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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71471362
· 쪽수 : 56쪽
· 출판일 : 2026-01-02
책 소개
목차
마리아나 해구
그린란드 빙상
파푸아뉴기니의 고원
갈라파고스 제도
사하라 사막의 테네레 지역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환상적이고 신비한 사파리 여행
이번 여행은 어떤 사파리 여행하고도 비교할 수 없어요. 꿈에나 나올 법한 여행이라, 지구에서 누구도 끝마친 적이 없죠. 여행 길목마다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가는 곳마다 혹독한 추위와 타는 듯한 더위를 겪거나 숨이 막힐 정도로 깊고, 또는 너무 외떨어져 있거든요. 그 결과, 그곳에 사는 동식물들은 가장 특이한 방법으로 적응해야만 했어요.
사람이 살 데는 아니지만, 환상적이고 신비한 사파리에서 여러분은 지구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의 가장 훌륭하고 희귀한 보물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이 특별한 장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지만, 그곳에 사는 동식물에게는 하루하루가 인내와 끈기, 생존을 통해 얻은 기적이에요. (……)
마리아나 해구
무지무지하게 깊은 마리아나 해구는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는 곳으로, 신비로운 동식물이 짙은 어둠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1억 8천만 년 전,
지구 표면에서 지각 운동이 일어나 태평양판이 마리아나 판 밑으로 미끄러지면서 심해(깊은 바다)에 깊은 골짜기가 생겼습니다.
파도 속으로 뛰어들면, 눈앞에 초자연적 어둠의 세계가 쫙 펼쳐져요. 더 깊이 잠수할수록 햇빛은 사라지고, 짙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죠. 물이 위에서 누르는 압력이 강해져서 무시무시한 힘으로 온몸을 짓눌러요. 그런데 어둡더라도 생명체가 살고 있어요. 빛나는 발광생물이 지나가면서 신기한 빛으로 어둠을 꿰뚫어요. 이상하고 묘하게 생긴 형체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놀랍도록 다양한 심해 생물을 보여 주죠. 거대관벌레가 바닷물을 따라 살랑대며 깃털처럼 생긴 붉은 아가미로 물속 영양분을 걸러내요. 눈앞에서 휙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 하는, 유령처럼 반투명한 물고기는 엄청난 압력을 견디며 살아가요. 물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수록 수온은 떨어지고 압력은 높아져요. 그렇지만 극한 환경 속에서도 마리아나 해구는 신비롭고 놀라운 아름다움을 뽐내며, 지구에서 가장 극한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얼마나 강인하고 적응력이 뛰어난지를 보여 줍니다.
놀라운 생명체들이 서식하는 마리아나 해구는 어둡고 높은 압력으로 생긴 극한의 세계입니다. 빛을 내는 해파리와 아귀는 칠흑 같은 어둠 속을 헤엄치고, 쥐꼬리물고기 같은 생물들은 해수면보다 1천 배가 넘는 압력을 견디죠. 이 모질고 혹독한 환경에서 미생물들은 열수구에서 나오는 열과 화학물질을 에너지로 바꿔서 살아남았어요. 지구 지각 깊이 10984m까지 뻗어 있는 마리아나 해구는 지구에서 가장 신비롭고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 가운데 하나로, 심해에 사는 생명체의 놀라운 생존력과 다양성을 보여 주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