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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두 얼굴의 베트남

[큰글자책] 두 얼굴의 베트남

(뜻밖의 기회와 낯선 위험의 비즈니스)

이미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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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두 얼굴의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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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두 얼굴의 베트남 (뜻밖의 기회와 낯선 위험의 비즈니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아시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7152041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4-04-05

책 소개

진짜 베트남을 이야기하고 있다. 베트남의 진짜 얼굴은 이것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 우리의 과거 모습도 있지만,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의 모습도 있다.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베트남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사업가나 투자가는 특히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베트남을 제대로 이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보자.

목차

?프롤로그
? 음식으로 시작하는 우리 관계 _TIV ‘사 먹는 밥’이 익숙한 베트남 외식 시장
? 구름으로 예측하는 베트남 날씨 _TIV 베트남 도시화와 침수
? 커도 너무 큰 베트남 화폐 _TIV 현금 없는 베트남 올까?
? 소매치기 주의보 _TIV 음주운전 단속이 문화 바꿀까
? 베트남 경제 활동의 주축은 여성 _TIV Z세대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 체형부터 말까지 다른 하노이와 호찌민 _TIV 베트남 ‘가짜와의 전쟁’
? 커피와 설탕의 나라 _TIV 스타벅스도 점령 못 한 베트남 시장
? 무소불위 ‘공안’의 나라 _TIV 베트남 비리를 척결하라
? 제기차기로 이루는 글로벌 대통합_TIV 늙어가는 사회 고민하는 베트남
? 집을 노래방으로 만드는 흥의 민족 _TIV 성매매 걸리면 얼굴, 실명 공개됩니다
? 베트남처럼 적응하기 _TIV 베트남 경제를 지탱하는 해외 자본
? 마약, 술, 담배에 관대한 나라 _TIV 마약 삼각주, 정거장이 된 베트남
? 식민지배가 남긴 한 끗 차이 _TIV 미신에서 금기까지 우리와 닮은 베트남
? 재활용은 안 해도, 친환경엔 진심 _TIV 채식·스포츠 등 떠오르는 웰빙 시장
? 스마트폰이 만든 IT 강국의 주춧돌 _TIV 못 말리는 SNS 사랑
? 가난한 베트남 _TIV 베트남 허리가 두꺼워진다
? 베트남식 자본주의 _TIV 베트남 부동산시장
? 기회의 땅과 통곡의 땅, 두 얼굴의 베트남 _TIV 최저임금 인상, 독일까 득일까
? 베트남 사막에서 바다까지 _TIV 한국인 반가운 베트남 관광업계
? 베트남 최대 명절 뗏의 경제학 _TIV 짧아서 더 소중한 공휴일
? ‘코리안 프렌들리’의 불편한 진실 _TIV 한국어 배우는 베트남 엘리트들
? 북한 공작원이 베트남 여성에게 접근한 까닭 _TIV 베트남의 실용적 경제 외교
? 코로나 모범 국가가 폐쇄됐다
?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미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자 10년 차가 되는 해에 베트남에 첫발을 디뎠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로 떠난 덕에 베트남에서 접한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색색깔의 모자이크로 새겼다. 우당탕거리며 베트남 구석구석을 휘젓고 다니는 게 취미이다. 애정 어린 마음으로 베트남의 강점과 약점을 들여다보고 있다. 2010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주말 뉴스부, 산업부를 거친 뒤 베트남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지금은 다시 산업부에서 생활 밀착형 기사와 기업 기사를 발굴하고 있다. 조선일보에서 베트남 관련 뉴스레터 <사이공 모닝>을 연재하고 있다. ‘진짜 베트남’을 알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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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아침 7시, 슬리퍼를 찍찍 끌고 가면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이곳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늙은 아버지를 모시고 온 아저씨,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부부, 삼대三代가 모인 대가족이 빽빽이 둘러앉아 쌀국수를 먹었다. 한국의 어떤 유명 콩나물국밥집이나 미역국집도 아침 7시부터 몰려든 손님들로 합석마저 자연스러운 풍경은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다. 아침부터 앉을 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은 이 집은 쌀국수만 유명한 게 아니었다. 대대로 이어온 식당답게 곳곳에 창업자의 사진과 그의 뛰어난 업적을 알리는 기사가 붙어 있었다. 베트남식 김치인 갓 장아찌를 얹은 볶음밥, 전분을 둘러 볶은 소고기와 채소를 얹어 먹는 튀김 쌀국수도 맛있어 먹을 때마다 즐거웠다. 별다른 고민을 하고 싶지 않은 날이면 이곳에서 끼니를 해결하곤 했다. 음식을 잘 만든다는 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뛰어난 업적임이 분명하다.


일상생활이 시작되자 혼란은 극에 달했다. 처음에는 계산할 때마다 곤욕스러웠다. 뒤로 사람들이 줄줄이 선 마트에서, 길가에 정차한 택시에서 지폐를 세고 있으면 사람들이 죄다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았다. 5000동, 5만 동, 50만 동… 숫자 0이 세 개, 네 개, 다섯 개 붙은 지폐들이 뒤섞이면 뭐가 뭔지 정신이 없었다. 택시에서 급하게 내리느라 또는 잠깐 정신이 팔려서 5만 동 대신 50만 동을 내는 시행착오가 빈번했다. 어리바리한 한국인이 준 50만 동을 돌려주는 사람은 없었다. 집에 돌아와 지갑 속에 남은 현금을 세어보고서야 내가 누군지 모를 택시 기사와 점원에게 통 큰 기부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베트남 젊은 세대들은 벌써 부모 세대와 다른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해외 대학을 나와 외국계 회사에서 일한다는 20대 여성 친구는 내가 살던 아파트에 혼자 가정을 꾸렸다. 부모님은 근처에서 할아버지·할머니를 모시며 살지만 자신은 강아지와 가족을 만들었다고 했다. 대가족 중심의 베트남에서도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 한 자녀 정책 이후 모든 자녀가 ‘소황제’ ‘소공주’가 된 것처럼 베트남에서도 온 가족이 어린 자녀를 정성들여 키우는 추세이다. 어린 자녀를 공주처럼 꾸며 페이스북 등 SNS에 자랑하곤 한다. 해외에 나가 유학하는 여성도 많다. 우리나라의 MZ세대처럼 8X(땀엑스), 9X(찐 엑스)라는 신조어도 유행한다. 각각 1980년대 생과 1990년대 생을 뜻하는 말이다. 베트남 역시 ‘요즘 애들’이 만드는 문화와 ‘부모 세대’가 만들어낸 문화가 확연히 구분된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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