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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하루 한 권, 채소](/img_thumb2/9791172173241.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72173241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4-05-3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채소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38종 채소의 86가지 이야기
아티초크 계열 채소
*간과 피부를 지키는 여신
*아이들과 셰프가 반한 ‘여신의 하트’
아스파라거스
*행복을 가져오는 새로운 가족
*아이를 학수고대하는 이들을 위한 해결책
딸기 계열 채소
*반전의 번식력을 지닌 아름다운 식물
*잘 가 멜라닌, 어서 와 백딸기
*야생에서 서성이는 연금술사
*넘치는 생명력, 탁월한 효능
강낭콩
*출신은 모르겠으나 딸꾹질에는 효과적이다
*비타민 B1 애호가
엔다이브
*고대 채소들이 연주하는 혼돈의 멜로디
*샐러드 세계의 명지휘자
오크라
*버릴 곳 하나 없는 건강식품
*아름다움의 비결은 끈적끈적함에 있다
순무
*감기에 좋은 익살꾸러기 잭
*1층은 식이섬유, 2층은 각종 비타민입니다
호박
*호박 대왕의 소동극
*대지가 낳은 거대한 제약 생물
*인간과 호박의 신기한 하모니
양배추
*엄마, 아기는 어디서 와?
*자, 이제 기운을 낼 시간이야
오이
*영양학적으로 구박 받는 만병통치약
*아름다움을 탄탄하게 지원합니다
케일
*둥글지 않은 양배추입니다만
*참으로 아름다운 항산화 물질의 성전
고구마
*얄라핀이 연주하는 멋진 멜로디
*잎과 줄기만 있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
감자
*지구의 고환이라는 악소문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독초
수박
*두뇌를 깨우는 강장제
*수박 폭탄이 터지면
근대(스위스 차드)
*코 끝에 파고들어 두뇌를 명석하게
*색체가 벌이는 건강 마술
샐러리
*사랑, 로마로 이어지는 길
*효능에 숨겨진 몇 가지 위험성
누에콩
*그녀를 누에콩밭으로 데려가라
*서투른 매력의 난치병 치료제
무
*고대 이집트의 월급
*오래된 와인을 되살리는 비법
양파
*세계 정복의 주역 : 빵, 치즈, 그리고 양파
*눈물과 숙면을 부르는 알리신
치커리
*야생미 넘치는 태양의 신부
*중독성 있는 ‘SLs’의 매력
고추
*맥시코인들이 중독된 나무
*아픈 진통제
옥수수
*난로 앞에서 데굴데굴
*즐거운 ‘세 자매 농법’
토마티요(식용 꽈리)
*멕시코 요리의 명품 조연
*악성 종양을 쫓아내는 천재
토마토
*맹독을 가진 ‘사랑의 사과’
*마녀사냥과 과도한 찬양 사이에서
*낯 뜨거운 라이코펜 예찬
가지
*세간의 평판도 가지가지
*77가지 병을 잡는 채소의 왕
부추
*밭에서 번식하는 ‘문어발’ 채소
*종잡을 수 없는 유황
당근
*야뇨증, 해결해 드립니다
*비타민 A의 효능과 위험
마늘
*전쟁과 문명의 원동력
*독과 약은 한 끗 차이
서양쐐기풀(네틀)
*흑막의 유럽 지배자
*아프고 맛있는 항알레르기제
퍼슬린
*통제 불가능한 번식왕 채소
*맛 좋은 종합 약국
파슬리
*탄생 그리고 죽음의 상징
*인생과 신경은 대담하고 길게
비트 계열 채소
*달콤한 꿈은 비트를 타고
*붉은색의 감미로운 종양 킬러
*사탕무 성자들이 일으킨 기적
*채소에서 깊은 해산물 맛이 난다
피망 계열 채소
*비타민 C로 노벨상의 영예를
*신경과 면역을 다스리는 루테올린
*먹는 비만 개선제
브로콜리 계열 채소
*제대로 키우려면 제대로 모셔야
*난공불락의 영양 요새
*건강은 쑥쑥, 맛은 덤덤
시금치
*살기 위해 모으는 칼슘
*맛의 비결은 물의 양에 달렸다
멜론
*병마가 저절로 녹아내리는 달콤함
*장엄한 항산화 물질의 대궁전
*위대한 멜론, 애교 많은 참외
라푼젤
*동화 속 ‘마녀의 채소’
*여성을 보호하는 마법의 약초
상추 계열 채소
*유럽인들의 혀를 지배한 위대한 약초
*환각과 의식 상실을 일으키다
*인생을 채색하는 ‘채소가 있는 삶’
참고문헌 및 참고논문
책속에서
대부분의 채소는 허브다. 채소는 예전부터 약초로 쓰여 왔으며 지금도 원산지 주변에서는 효능을 가진 약초로써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채소를 이용하는 방법은 지역마다 아주 독특하다. 같은 채소라도 세계 각지에서 저마다 다르게 쓰인다. 문헌을 연구하거나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면 오랜 미신, 각종 주술, 기이한 전설, 심지어 마녀와 도깨비가 등장하는 이야기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가 펼쳐진다.
우선 채소마다 걸리기 쉬운 질병이 다르다. 천적인 소동물류도 다르다. 이러한 환경 스트레스에 대응 가능하도록 채소들은 공격 및 방어법을 매우 유연하게 바꾸고 있다. 한편 스트레스가 적은 시즌에는 쓸데없이 무기나 방어 도구를 만드는 것은 그만두고, 또 다른 물질을 만드는 데 시간을 보낸다. 모두가 원하는 ‘건강에 매우 좋을 것 같은 기능성 성분’의 경우, 생육 단계 및 계절에 따라 축적하는 곳을 차례차례 바꿔 간다.
수확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양배추와는 달리, 필요할 때마다 잎을 따도 금세 새로운 잎이 돋아나도록 안심 설계되었다. 색채도 풍부하고 외모도 개성적이어서 유럽의 가드너들은 케일로 정원을 꾸미곤 한다. 한겨울에 정원을 가꾸다 틈틈이 따서 맛을 보면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에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