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애니메이션
· ISBN : 9791172174330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4-09-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Ⅰ. 지옥의 묵시록
전쟁터로 간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의 고통
검은 비
공중 무덤
전쟁놀이
대량 살상 무기
종말 이후의 세계
우주 전쟁
“내 링은 길거리다”
미래는 없다
죽음의 입맞춤
저항을 향한 레이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
음모론
미스터 로봇
할리우드로 간 메카와 괴수
고스트 인 더 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과 기계의 융합
다윈의 악몽
실사화의 빛과 그림자
인셉션
보건 패스
아바타 전쟁
Ⅱ. 거울 반대편의 세계
계속해서 살아남기
라스트 사무라이
천사의 도약
삶의 고아들
지상 최대의 쇼
보물과 모험
웃음은 인간의 본질
울적한 반항
프랑스와 일본의 교류
꿈의 색깔
이야기의 끝
동물 농장
아브라카다브라
비밀 통로
환상의 세계와 타락한 신
엄지 동자의 조약돌
호기심의 방
성역으로서의 자연
상상의 정령들
신과 요괴의 쇠퇴
기괴한 행렬
맑음 소녀와 바람의 여신
천 년의 마법
민간 전승의 신전
타임머신
Ⅲ. 삶, 바로 지금
일본의 변화
과거와 현대의 대립
도시적인, 너무나 도시적인
도쿄 소나타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현혹
작은 열도, 거대한 스튜디오
난폭한 아이들
‘부모’라는 격투기
“나는 가정을 증오한다!”
목소리 찾기
질풍노도의 시기
감정 교육
마음의 수확
거대한 우주와 하찮고 작은 것들
24fps
지브리의 축음기
마음의 기상학
라멘의 맛
달의 저편
“나는 타자다”
마법사의 예술가적 면모
마법의 붓
플라톤의 동굴
끝없이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월광
영원한 찰나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0세기 후반에 만화 예술 혁명을 일으킨 일본 만화가와 애니메이션 감독들은 전쟁과 함께 성장한 아이들이었다. 이들은 매우 어려서부터 일본 제국주의가 미친 영향을 받고 자란 ‘전흔세대’다. 미국의 포탄 수천 개가 떨어지는 것을 봤고 시체들 사이를 걸어 다녀야 했다. 이 세대의 대표적인 인물로 1985년에 창립된 스튜디오 지브리의 소유주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가 있다.
권력에 목마른 정치인과 군인, 허영심으로 전쟁을 벌이는 마법사, 탐욕스러운 기업 등 너무나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지배권을 굳건히 하기 위해 전쟁을 벌인다. 인류의 재앙인 전쟁은 《붉은 돼지》의 마르코를 돼지로 변하게 만들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하울을 죽어가는 괴물 새로 변하게 만든 저주와 같다. 이 저주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환상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에 나오는 모든 장소에 흔적을 남긴다. 왕실 마법사 설리만은 심심풀이로, 또한 자신에게 저항하는 이들을 벌주기 위해 왕국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움직이는 마법의 성은 다양한 장소로 연결되는데 때 묻지 않은 자연으로 데려다주기도 하고 피로 물든 도시로 데려다주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