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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72240851
· 쪽수 : 242쪽
· 출판일 : 2024-04-26
책 소개
목차
머리말
Ⅰ
신성한 이야기로서의 신화인가?
1. 종교적 신비와 기적
2. 사후세계에 대한 종교적 해석
3. 성경에 관한 오해
4. 인간의 모습을 한 신
5. 권위나 신뢰성을 거부한다면
Ⅱ
더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가?
6. 절대적인 의존의 느낌
7. 확률적 우연과 의미와 목적
8. 정서적 안정과 위로
9. 신 없는 도덕
Ⅲ
과학과 공존할 수 있는가?
10. 뇌가 만드는 종교
11. 과학과 종교의 경계
12. 과학과 종교의 대화
13. 과학이 본 종교의 진화
14. 종교와 신화
Ⅳ
뇌의 진화 결과인가?
15. 종교의 진화적 기원
16. 역사적이고 문학적인 개론
17. 신화와 역사의 사이에서
18. 부활과 고대 신화
Ⅴ
사회적 변화와 상호 작용하는가?
19. 종교와 정치의 결합
20. 종교의 역설
21. 미래의 종교는
그림 참고
책속에서
기적의 하나인 창조는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초자연적 힘을 가진 신에 의해 존재하게 되었다는 생각을 말합니다. 이 믿음은 몇몇 종교적 창조 이야기와 신화의 기초가 됩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에서 신은 우주와 모든 생명체의 창조자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다른 신앙에서는 다른 신들이나 우주적인 힘을 포함하는 다양한 창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처럼 창조는 종교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초자연적 힘을 가진 신의 존재와 세상에 대한 그의 개입을 통해 일어나는 기적의 증거로 여겨집니다.
종교인이며 과학자인 스태너드는 기도의 기적을 실험으로 입증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1,802명의 심장병 환자를 세 그룹으로 나누고 첫 번째 집단은 기도를 받았지만 이를 모르게 했고, 두 번째 집단은 기도를 안 받았으며 이를 모르게 했고, 세 번째 집단은 기도를 받고 이를 알게 했습니다. 그는 이 실험에서 기도를 받은 환자와 기도를 안 받은 환자 간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기도를 받았다는 것을 안 환자는 자신의 상태에 대한 우려 때문에 다른 환자보다 더 심한 합병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이처럼 경험적 관찰, 실험이나 검증 가능한 가설의 공식화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고 하는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우주의 기원과 생명의 출현에 대한 설명은 신에 의한 기적보다 일반적으로 빅뱅 이론이나 진화론과 같은 자연적 과정과 물리적 법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자연적인 힘에 의한 기적에 대한 종교적 믿음과 과학적 설명 사이의 관계는 복잡하고 지속적인 논쟁의 주제입니다.
예를 들어 종교적 전통들은 종교적 또는 영적 믿음과 연관되는 사후세계의 본질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종교적 전통은 신체적 몸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영혼 또는 의식의 존재를 인정하는 반면, 다른 종교적 전통은 영혼 또는 의식은 물질의 연장선에 있는 그 어떤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신체적 몸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영혼 또는 의식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사후세계의 존재 여부는 개인적 믿음의 문제로, 여러 분야의 학자들에 의해 수 세기 동안 논쟁되어온 주제입니다. 그리고 사후세계의 존재에 관한 질문에 아직은 과학이 확정적인 답을 제공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이에 대한 가치 있는 통찰력을 과학이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종교의 기원과 목적은 복잡하고 다면적이며, 종교의 발전에 관해서는 다양한 이론이 존재합니다. 종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했으며 종교의 기능과 동기는 문화나 사회에 따라 다양하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급한 대로 사회제도를 유지하고 인간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사회제도로 종교가 등장한 측면도 있습니다. 즉, 종교적 신념 및 의식이나 도덕규범은 초기 사회에서 사회질서의 틀을 제공하고 규범과 가치를 시행하며 개인 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종교는 사회제도를 유지하기 위한 집단적 신념과 실천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요인이 종교 발전에 확실히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종교를 사회제도를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축소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입니다.
종교는 개인의 신념, 경험 및 영적 탐구와 깊이 얽혀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개인적인 경험과 주관적인 믿음은 종교적 믿음과 관습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종교는 실존적 질문을 다루고 어려운 시기에 위안이나 삶의 의미와 목적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종교는 문화, 역사적 시기 및 개인에 따라 무수한 변이가 있는 역동적이고 다양한 현상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생각과 경험의 복잡성을 반영하는 광범위한 신념, 의식이나 도덕적 틀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종교가 사회제도를 유지하기 위한 하향식 구성물만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