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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지압/마사지
· ISBN : 9791172243241
· 쪽수 : 210쪽
· 출판일 : 2024-10-2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머리말
제1장 건강 접촉술을 쓰두로 하는 목적
제2장 수기 요법이란
제3장 수기 요법의 기원
제4장 현재 수기술의 종류와 그 특징
제5장 수기 요법의 효과
제6장 쓰두
제7장 쓰두의 시행
제8장 밟기 족압법
제9장 기본 쓰두
제10장 우리나라 전통 접촉 치료술의 실례
글을 맺으면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가 보통 하는 마사지를 일반 마사지라고 하는데 이것을 목적에 따라 특징적인 수기를 가감해서 시행하는 가운데 보건 마사지, 스포츠 마사지, 산업 마사지, 결합직 마사지, 분절 마사지, 환절 마사지, 미용 마사지, 성감 마사지, 경락 마사지, 반응 부위 마사지 등으로 나눈다. 보건 마사지나 스포츠 마사지가 처음부터 따로 시작한 것이 아니었다. 통용되고 있는 마사지의 술식을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전통 스포츠마사지 역시 그 뿌리를 따로 찾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우리나라 전통 수기 요법을 알게 되면 스포츠마사지에 적용될 수 있으니까.
서양 의학의 시조 히포크라테스가 마사지를 의술로 인정하였다는 사실과 동양 의서의 최고 고전인 황제내경에서도 수기술에 관한 기록이 있었다는 증거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수기술이 학문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보조 의술 정도로 취급되고 있을 뿐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이것을 궤도에 올릴 수 있어야 되겠다. 선사 시대부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천부의 의술을 무시하고 있었던 사실은 시정해야 할 것이다. 우리 어머니들이 내 손은 약손이라고 하였던 것처럼 수기술을 주 의술이 되도록 해야겠다.
그런데 양의학에서는 더 많은 여러 가지 진찰법이 있다. 인체 내부까지 내시경으로 들여다보고 투시 광선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초음파나 자기공명에 의하거나 전자파로 가장 과학적인 진찰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전자현미경까지 이용하여 혈액의 세균 검사나 조직 검사를 하는 등 참으로 최첨단 진찰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원시적인 진찰법의 하나인 두드려보기 즉 타진법을 아직도 사용할 때가 있다. 수박의 속을 알기 위해서 두드려보고 그릇의 이상 유무를 알기 위해서도 두드려본다. 열차도 기관이나 차량의 절단과 균열 등 이상 유무의 점검을 위해서도 쇠망치로 두드려본다. 사람의 몸도 두드리면 소리가 부위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데 이것으로도 질병을 진찰할 수 있다. 피 한 방울로 수십 가지의 병을 알아내게 된 지금에도 원시적인 진찰술인 타진법이 응용되는 실례라 하면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