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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심리학
· ISBN : 9791172792275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6-03-20
책 소개
심리학을 포함한 학술 연구는 연구 아이디어의 도출을 시작으로 연구의 진행 을 거쳐 얻은 발견을 동료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점에서 연구 의 발견을 발표하는 것은 연구를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이면서 연구의 궁극적 목 표이다. 심리학자들이 자기의 연구에서 얻은 발견을 동료들과 나누는 방법에는 여럿이 있다. 전문 학술지에 논문 싣기, 개인적 편지나 이메일과 같이 글로 소통 하는 방법이 있고, 학술대회에서 발표, 초청 강연이나 세미나와 같이 말로 소통 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방법은 각자 나름의 이점이 있어서, 어느 하나의 방법 이 최선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글을 통한 소통이 갖는 장점은 무엇보다도 연 구를 오랫동안 보존함으로써, 다른 연구자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영상으로 보관하는 방법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구두를 통 한 소통은 일회적인 경우가 많다.
학술적 발견을 글로 소통하는 방법 중에서도 전문 학술지에 논문의 형태로 발 표하는 것은 전통적이면서도, 다수의 연구자가 수용하는 방법이다. 학술적인 논 문 글쓰기에서는 기본적으로 연구의 처음과 끝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상세 히 기술할 것을 요구한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이 연구자의 의도, 연구에서 얻은 결과 그리고 그 결과의 타당성과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그에 따라 기존 연구 결과를 이후의 연구에서 확장하고 응용할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타진해 볼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학술적인 글쓰기를 통해 연구의 전체 과정을 체 계적으로 기록하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학문의 발전은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학술적 글쓰기는 학문의 발전에 절대적 으로 중요한 작업이다.
문제는 학술 논문을 제대로 작성하는 작업이 녹록하지 않다는 것이다. 더군 다나 학술지에 발표하는 논문은 종류도 많고, 연구자마다 글쓰기 방식도 다양해 서, 논문을 통해 소통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 학술 논문에서 보고할 내용과 방식에 관한 기준이다. 이것은 곧 학술적 글쓰기에 관한 공통의 규칙이고, 이러한 규칙을 체계화한 것이 학술 적 글쓰기에 관한 안내서이다. 논문이 이러한 지침에 따라 체계적인 구조를 갖 출 때, 연구자 사이의 소통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그러면서 독자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작성한 논문에서 저자의 주장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 할 수 있다. 이처럼 학술적 글쓰기 가이드는 연구의 일관성과 객관성을 유지하 는 핵심적인 도구이다.
한국심리학회는 지금까지 총 2회에 걸쳐 심리학 논문 작성에 관한 지침서를 출간했다.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 2012년에 박영사에서 출간한 『학술논문작성 및 출판지침, 개정판』이다. 이 지침서는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PA)가 출간한 『Publication manual of 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6th ed.』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이것은 학술 논문 작성에서 미국심 리학회가 출간한 이 지침서를 따르기로 한 한국심리학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APA 출판 지침서는 한국심리학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학문 분야와 학 술단체에서 학술 논문 작성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 한국심리학회는 『학술논문작성 및 출판지침, 개정판』과 『APA Publication manual, 7th ed.』에 기초해서 『심리학 논문 작성 표준 가이드: 설득 력 있는 학술적 글쓰기 전략』을 출간했다. 이 가이드를 출간한 이유에는 여럿이 있다. 먼저, 기존의 『학술논문작성 및 출판지침, 개정판』이 나온 이후 십여 년이 흐르면서, 출판 지침에 관한 내용이 적지 않게 달라졌다. 그러한 변화가 『APA Publication manual, 7th ed.』에 잘 드러나 있는데, 이것을 논문 작성 가이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한글 글쓰기는 영어 글쓰기와 다른 점이 있는데, 이러 한 점을 좀 더 철저하게 파악해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었다.
게다가, 오늘날 학술 논문의 출판 환경이 몇몇 측면에서는 과거와는 많이 달 라졌다. 예를 들면, 오픈 액세스 논문이 많아졌고, 논문 작성에 AI를 활용할 여지 도 엄청나게 커졌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출판 지침서에서 다룰 필요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심리학회 산하에는 여러 분과학회가 있는데, 출판 지침에서 분 과학회마다 다른 점이 적지 않다. 이러한 차이점을 전체적으로 파악해서 그것을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 실제 이번 논문 작성 가이드 집필진은 검토가 필요한 사 항에 대해 분과학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였다.
이번에 출간한 『심리학 논문 작성 표준 가이드』는 총 11장으로 이루어져 있 다. 보통 논문은 순차적으로 제목에서부터 초록, 서론, 방법, 결과, 논의와 같은 기본적인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점에 기초해서, 본 가이드는 논문의 각 구성 요소를 하나의 장(chapter)으로 구분해서 다루었다. 이번 집필에 참고한 두 지침서는 특히 서론이나 논의와 같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 두 부분은 정해진 틀이 있기보다는 연구의 종류, 연구자의 특 성이나 선호 또는 역량에 따라 변동의 폭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집필 진은 이 부분도 적절한 수준에서 다룸으로써 심리학 연구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번에 출간한 논문 작성 가이드는 특히 연구자와 대학원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부터 복잡한 참고문헌을 정리하 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혼란을 직면할 때, 유용한 참고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집필진은 저술에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 히 수정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점은 향후 수정 과정을 통해 바 로잡을 생각이다. 이번 논문 작성 가이드 출판에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 최훈 석 한국심리학회장님과 여러 임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이 있어서 이번 작업 이 가능했다. 또한 박영스토리의 노현 대표님과 편집부원님 그리고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에서 공부한 배누리 선생님의 응원과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2026. 3.
집필진을 대신해서
정태연 識
목차
CHAPTER 01 연구 윤리
1. 연구 수행 윤리
2. 연구 윤리 위반 처리 절차
3. 편향 없는 언어 사용
4. 오픈 액세스 정책
5. 생성형 AI 사용
CHAPTER 02 논문의 유형과 틀
1. 논문의 유형
2. 논문의 구성요소와 내용
3. 논문의 질적 수준
CHAPTER 03 논문의 글쓰기
1. 문체
2. 문법
3. 언어적 측면
4. 편집 양식
CHAPTER 04 제목 페이지와 초록
1. 제목
2. 저자와 소속 기관
3. 저자 주
4. 초록
5. 주요어
CHAPTER 05 서론
1. 문제의 소개 및 중요성
2. 연구 배경의 서술
3. 연구 목적과 논리의 진술
4. 서론의 작성 예시
CHAPTER 06 방법
1. 양적 연구
2. 질적 연구
CHAPTER 07 결과
1. 참여자 흐름도
2. 통계 결과의 보고
3. 표
4. 그림
5. 질적 연구의 발견
CHAPTER 08 논의
1. 양적 연구의 논의
2. 질적 연구의 논의
3. 혼합 방법 연구의 논의
CHAPTER 09 주(註), 부록 그리고 보충 자료
1. 주(註)
2. 부록
3. 보충 자료
CHAPTER 10 참고문헌
1. 인용의 일반 기준
2. 본문 내 인용
3. 참고문헌 목록
CHAPTER 11 논문 투고와 심사 절차
1. 저자, 동료 평가자와 편집위원회의 임무
2. 논문 투고 및 동료 평가 과정
3. 신속 심사 제도의 도입
4. 학술지 투고 시 제출 서류의 의미와 필요성
참고문헌
부록 1 저자를 위한 투고 안내
부록 2 저자를 위한 심사 및 편집과정 안내
부록 3 한국심리학회 발간 학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