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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AI 위험과 인간의 대응](/img_thumb2/9791173070686.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컴퓨터/모바일 > 인공지능
· ISBN : 9791173070686
· 쪽수 : 107쪽
· 출판일 : 2025-01-03
책 소개
목차
AI와 위험 관리
01 AI 위험의 정체
02 AI 원칙의 수립
03 신뢰성과 안전성
04 원칙에서 실천으로
05 기술 규제의 부상
06 위험 기반 AI 규제
07 한국의 AI 규제
08 AI 혁신과 규제
09 AI 전략과 규범
10 AI 위험의 미래
저자소개
책속에서
예컨대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입으로 운수업에 종사하던 A가 직장을 잃고 자율주행 운수업체를 운영하는 B는 편익을 누렸다면, A의 임금을 보전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컨대 이러한 입장에 선 이들은 결국 인공지능의 도입이 모든 인간이 누리는 순편익의 기댓값을 증가시키거나 최소한 유지하기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01_“AI 위험의 정체” 중에서
초기 인공지능 거버넌스 논의는 주로 개발자가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유럽연합의 자가점검 리스트가 대표적 사례였다. 유럽연합은 2019년 윤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이것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으려면 개발자가 현장에서 맞닥뜨릴 만한 구체적 물음과 그 답변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그러면서 당시 제시한 신뢰성이라는 대원칙, 이를 뒷받침하는 네 개의 하부 원칙,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일곱 개의 핵심 요구 사항별 체크리스트의 예시를 제시했다.
-04_“원칙에서 실천으로” 중에서
위험 기반 규제는 인공지능의 구체적 활용 맥락을 무시하고 위험이라는 단일한 차원의 개념으로 규제 실무를 단순화한 점에서 한계가 있다. 공정성, 책임성, 투명성을 필두로 한 다양한 거버넌스 논의가 수년 동안 진행되었으나 결국 모든 문제가 위험 규제로 환원되면서 의미가 퇴색된 셈이다. 나아가 고용, 교통을 비롯한 인공지능의 구체적 활용 영역별 위험의 양상을 고려하기 어렵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려면 구체적 맥락을 고려하면서 법적 강제 규제에 자율 규제를 적절히 혼합하는 방식의 거버넌스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06_“위험 기반 AI 규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