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73323591
· 쪽수 : 1788쪽
· 출판일 : 2025-12-23
책 소개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공식 양장본 완결!
‘SF 어워드’ 웹소설 부문 대상, ‘리디 어워즈’ 판타지 e북 대상을 석권한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공식 양장본이 그랜드 피날레를 맞는다. 이번 세트에는 192화부터 결말까지의 본편은 물론, <백상아리는 살아 있다>를 비롯해 웹에서 공개된 외전 5편을 함께 수록했다.
2년에 걸쳐 진행된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양장본 프로젝트는 단순히 웹 연재본을 묶는 데에 그치지 않았다. 연산호 작가는 세트(1-4)와 세트(5-8)를 통틀어 총 300만 자가 넘는 전체 분량을 다시 읽고 다듬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1권 첫머리에 특별 서문을 붙여 ‘어바등’ 세계의 새로운 입구를 마련했듯, 마지막 8권에 완간을 기념하는 신규 외전 <관찰 필요>를 수록해 대미를 장식한다. 시리즈 완결 이후, 세계관의 계승과 확장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하는 구성이다.
이번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세트(5-8)는 시리즈 디자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도서 1-8권 책등은 육지에서 심해, 심해에서 다시 육지로 이어지는 서사를 파도의 흐름으로 구현해, 전권을 나란히 꽂았을 때 하나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그림을 완성했다. 세트(1-4)와 세트(5-8)의 전용 북케이스 또한 맞붙이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도록 설계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배치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주인공의 여정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을 것.
알라딘 ‘21세기 최고의 책’ 선정
“기존의 웹소설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선의가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증명해낸다.”
황예인 문학평론가
앞서 출간된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세트(1-4)에서는 해저기지 입사 닷새 만에 기지에 물이 새는 초유의 사태를 맞닥뜨린 박무현의 긴박한 여정이 펼쳐졌다. 이어지는 이번 세트에서 박무현은 전과 같이 탈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도, 공생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고집스레 지켜온 신념과 진심. 극한의 이기주의를 부추기는 질서 속에서 그가 꿈꾸는 선의의 순환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선의를 좇는 박무현의 의지와 극한의 상황이 충돌하며 예측불허한 전개가 이어지고, 독자는 그 여정을 따라가며 질문의 답에 다가선다. 그 길의 끝은 결말을 이미 아는 독자에게도, 이제 막 이야기를 시작하는 독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길 것이다.
목차
5권
인질극(2) 007
기적 037
진압 060
시간 100
용왕 130
현무동 184
한계 228
싸움(1) 282
복수 305
손익(1) 342
손익(2) 364
싸움(2) 379
남은 사람들 394
도박 425
6권
잠수정 007
사고 064
타지 않는 것 102
보석 146
어둠 176
제1해저기지 204
잠수 구역 232
스쿠버 다이빙(1) 269
스쿠버 다이빙(2) 277
숭배 344
운이 없는 사람 402
7권
준비 007
기회(1) 036
기회(2) 051
부상 073
매복 102
탈출 142
협박 178
분란(1) 213
분란(2) 243
구출 251
교주 306
해제(1) 336
해제(2) 433
8권
생존자 007
암살 057
생존 방식 094
회복 138
외전
백상아리는 살아 있다 178
나이프 파이팅 279
부나방 327
불면증 359
다큐멘터리 396
관찰 필요 442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차피 사람들 다 비슷하고 똑같아요. 왜 당신만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하죠?”
굳어 있던 혀가 그제야 풀렸다.
“……인생 한 번 사는데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그래.”
내가 메인 목으로 대답하자마자 영화관 내부에 있던 불이 스프링클러를 통해 죄다 꺼지기 시작했다. 천장에서 뿜어져 내려오는 물에 앞머리가 다 젖은 김재희가 놀랍다는 표정을 짓다가 누군가에게 등짝을 얻어맞았다. (…)
“똑같은 수준으로 떨어지지 말자고 했지! 네가 사는 세상에는 눈 없고 이 없는 놈들만 가득할 거야! 죄다 어둠 속에 살고, 아무것도 못 먹고 굶주리는 놈들만 살아남을 거라고! 너 그렇게 살고 싶냐! 김재희! 너도 누군가가 널 구원해주길 바라잖아.”
- 7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