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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74761262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6-08-10
책 소개
목차
앞 이야기 … 7
이상한 돌보미 … 9
뾰족한 송곳니와 날카로운 손톱 … 25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 … 38
힘이 불끈불끈! … 51
호랑이 이야기 … 68
동물원에 가다 … 77
호미는 참지 않아 … 94
뒷 이야기 … 104
호미의 편지 … 110
리뷰
책속에서
“오빠, 진짜 돌보미 맞대?”
은아가 묻자 은재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말이 맞죠? 어서 문을 열어 주세요.”
여자는 아까보다 더 상냥한 목소리로 말했다.
현관문이 철컥 소리를 내며 열리자, 은재와 은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문 앞에는 호랑이 아니, 호피 무늬 치마를 입은 여자가 떡하니 서 있었다. 시원스러운 얼굴과 산만 한 덩치 때문에 마치 산적처럼 보였다.
-「이상한 돌보미」 에서
“얘들아, 놀랐니? 내 목소리가 원래 좀 커. 조심한다는 게 그만, 정말 미안해.”
호미 목소리가 아까와 다르게 참기름을 바른 듯 부드러웠다.
“호미 언니, 소리 지르니까 꼭 아빠 같아. 무서워.”
은아가 겁먹은 얼굴로 은재한테 딱 붙었다.
“그래도 아빠는 술 마셨을 때만 소리 지르잖아…….”
은재는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던 아빠를 떠올렸다. 아빠가 술을 마시지 않을 때는 정말 다정했지만 술만 마시면 호랑이처럼 사나워졌다.
-「뾰족한 송곳니와 날카로운 손톱」 에서
호미는 판매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군만두를 세 개씩 집어 입에 냉큼 넣었다.
“언니! 그렇게 많이 먹으면 어떡해요. 시식은 맛만 보는 거예요.”
은아가 옆구리를 찔러 가며 눈치를 줬지만, 호미의 입은 손보다 빨랐다.
“쩝쩝. 난 지금 맛만 보는 중인데?”
프라이팬에 있던 만두가 순식간에 동이 나자 판매원이 떨떠름한 표정으로 다시 만두 한 봉지를 꺼냈다.
-「금강산도 식후경」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