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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3215203
· 쪽수 : 92쪽
· 출판일 : 2026-05-26
책 소개
목차
삼둥이 학교에 가다! ------- 7
교실이 우당탕탕 ------- 25
교장 선생님 귀가 이상해 ------- 36
삼둥이는 별나 ------- 44
사라진 윤우 ------- 54
검은 마스크를 잡아라 ------- 66
삼둥이는 특별나 ------- 78
리뷰
책속에서

엄마 아빠가 삼둥이를 보며 덕담을 나눌 때였어. 창문으로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한 오색 빛이 들어왔어. 오색 빛은 삼둥이를 밝게 비추었지. 곧 엄마 아빠의 눈이 휘둥그레졌어.
“어머나, 우리 첫째 귀 좀 보세요. 부채처럼 커요.”
“둘째는 손이 엄청 크군요. 하하, 솥뚜껑만 해요.”
“막내 콧구멍은 어떻고요. 커다란 동굴 같아요. 호호.”
오색 빛을 받아서일까? 삼둥이는 저마다 귀와 손, 콧구멍이 특별나게 커 보였어. 엄마 아빠는 삼둥이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어.
“우리 삼둥이에게 딱 어울리는 이름이 뭘까요?”
엄마 아빠는 머리를 맞대고 이름을 지었어. 부채처럼 귀가 큰 첫째는 ‘나초롱’, 손이 솥뚜껑만 한 둘째는 ‘나힘찬’, 콧구멍이 동굴 같은 막내는 ‘나태풍’이라고 지었지.
그때였어. 초롱이 귀가 팔랑거렸어. 낯선 울음소리가 아이들 웃음소리에 섞여 들렸거든. 이번에는 생쥐였어.
“선생님, 생쥐가 울어요. 교실 뒤쪽에서 들려요.”
선생님이 깜짝 놀라 눈이 동그래졌어. 세상에, 교실에 쥐라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
“초롱아, 교실에 쥐가 있을 리 없잖니?” (중략)
힘찬이가 솥뚜껑 같은 손으로 손잡이를 잡았어.
교실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어. 모두 힘찬이만 바라보았지.
힘찬이가 손잡이를 확 잡아당겼어. 뻑 소리를 내며 문이 활짝 열렸어.
“으악!”
선생님도 아이들도 소리를 질렀어. 뭔가 새까맣고 조그만 것이 후다닥 달아나지 뭐야.
그때 교실 뒷문이 드르륵 열렸어. 아이들은 모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뒷문을 바라보았어. 이마를 찡그린 교장 선생님 바짓가랑이 사이로 생쥐 꼬리가 보였다 사라졌지.
초롱이가 활짝 웃으며 말했어.
“이제 엄마 생쥐한테 갔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