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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74820914
· 쪽수 : 198쪽
· 출판일 : 2026-02-10
책 소개
목차
세상 속에서
차례
알알이
크지 않아서
빙그르르
왜 이렇게
때가 되어
일찌감치
돌담에 매달려
해를 향해
하늘 아래 빽빽이
얼마나 맛있길래
아! 옛날이여
시들시들
보랏빛 예쁜 꽃
더위를 이기고
이름이 무엇일까
열매가 익으면
누런 물이 넘실거리며
산자락에 걸쳐
어디로 가는 길인지
홀로
짹짹 포로롱
줄줄이 맺혀
흘러흘러
하늘을 덮어
살포시 앉아
예뻐 보였는데
누가, 언제
종종거리며
돌덩어리
반가운 열매
둥글고 환하게
두둥실 두둥실
예쁘지는 않지만
가을을 기다리며
졸졸졸
일곱 개의 별을 찾아
벼가 자라는 사이로
밀려왔다 쓸려갔다
선명한 색깔로
먹기만 했었는데
넓적한 잎이 무성하게
언제 날아갈까?
펼쳐져야
으라랏차
쭉쭉 뻗어올라
이름이 재미있네요
귀엽게 달라붙어
분홍빛으로 물들이면
무럭무럭
무슨 소리들일까?
아삭아삭
가을의 소리
높고 푸르게
어지럽지 않나?
주렁주렁
불그스럼하게
잘 생기진 않았지만
몇 살이나 되었을까?
아직 충분하다
잎도 열매도
조그마하니 귀엽게
높고 어두운 곳에
덕지덕지
여전히 높구나
흔적을 남기고
빙글빙글 돌고
곧 오므라들어
이듬해 봄을 기다리며
가을 빛깔로
여기저기
쪼글쪼글
굵직하게
동글동글
고개를 숙이며
멀리 수평선이 보이는데
까만 돌과 하얀 모래
멈추지 않고
초록 잎사귀들이
하얀 꽃들이
커다란 돌에
층층이
아득히
풀밭에
늠름히 마주하며
돌에 새겨
부딪히면 부서질 뿐
물을 머금은 땅
빨갛게 동글동글
산딸기처럼 생겼다고
어두움이 드리워지지만
위에서 아래로
하나님을 만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