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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시온주의와 팔레스타인

기독교 시온주의와 팔레스타인

(디콜로나이징 팔레스타인)

미트리 라헵 (지은이), 정병준 (옮긴이)
동연출판사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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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시온주의와 팔레스타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독교 시온주의와 팔레스타인 (디콜로나이징 팔레스타인)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철학
· ISBN : 979117611020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6-06-10

책 소개

팔레스타인 초토화 전략의 밑바탕을 미국의 정책과 기독교 시온주의에서 찾는다. 지난 100년의 사태를 ‘정착민 식민주의’ 프로젝트로 분석하며, 왜곡된 성서 해석과 국가주의 폭력의 구조를 드러낸다.

목차

한국어판에 부쳐
추천의 글
옮긴이의 말

머리글

1장 _ 정착민 식민주의, 팔레스타인 그리고 성서

정착민 식민주의
정착민 식민주의의 신정치학: 이스라엘의 사례

2장 _ 기독교 시온주의
: 팔레스타인 정착민 식민화를 지지하는 기독교 로비

기독교 시온주의의 재정의
기독교 시온주의와 대영제국
자유주의적 기독교 시온주의와 홀로코스트
기독교 시온주의와 미국 기독교 우파
결론

3장 _ 땅, 성서 그리고 정착민 식민주의

하람과 성전산
가나안이라 불린 땅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성서 이야기와 이스라엘의 정착민 식민주의
정착민 식민주의와 땅 신학의 구조적 결함
탈식민적 땅 신학을 향하여
탈식민적 성서 읽기를 향하여
결론

4장 _ ‘선택된 백성’이라는 문제

팔레스타인 기독교인의 딜레마로서의 선택 사상
현대적 맥락에서의 선택 사상
탈식민적 선택 이해를 향하여
결론

에필로그

참고문헌
색인

저자소개

미트리 라헵 (지은이)    정보 더보기
루터교 목사, 베들레헴 다르 알-칼리마(Dar al-Kalima)대학교 설립자이자 총장 〈기독교 시온주의와 팔레스타인〉(Decolonizing Palestine) 등 50여 권의 저작 마르부르크 필리프 대학교(Philipps University Marburg, Germany) Dr. Theo. 미트리 라헵(Mitri Raheb) 박사는 베들레헴에 소재한 다르 알-칼리마(Dar al-Kalima)대학교의 설립자이자 총장이다. 현재까지 가장 방대한 저작을 남긴 팔레스타인 신학자인 라헵 박사는 현대 중동 교회사, 상황 신학, 그리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을 주제로 50권에 달하는 저서를 집필 및 편집했다. 주요 저서로는 『팔레스타인의 탈식민화: 땅, 민중, 성서』(Decolonizing Palestine: The Land, the People, the Bible, 2023), 『폭풍의 눈 속에서: 21세기 중동 기독교인들』(In the Eye of the Storm: Middle Eastern Christians in the Twenty-First Century, 2023), 『살아남은 보석: 중동 기독교의 인내하는 역사』(Surviving Jewel: An Enduring Story of Christianity in the MiddleEast, 2022), 『점령에 저항하다: 해방을 위한 세계적 투쟁』(Resisting Occupation: A Global Struggle for Liberation, 2022), 『박해의 정치학: 제국 시대의 중동 그리스도인』(The Politics of Persecution: Middle Eastern Christian in an Age of Empire, 2021), 『중동의 기독교: 역사적 소묘와 현대적 실천』(Christianity in the Middle East: Historical Sketches and Contemporary Practices, 2020), 『상황 속의 십자가: 팔레스타인의 고난과 구원』(The Cross in Contexts: Suffering and Redemption in Palestine, 2017), 『제국에 맞서는 신앙: 팔레스타인의 눈으로 본 성서』(Faith in the Face of Empire: The Bible Through Palestinian Eyes, 2014) 등이 있다. 그의 저서와 수많은 논문은 1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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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장신대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며, 한국 교회사와 에큐메니컬 운동에 관련된 연구와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호주선교회의 한국선교와 한국장로교회 분열의 역사적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청년 시절부터 기독청년운동과 국내외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 세계선교협의회(Council for World Mission) 자문위원과 한국기독교역사학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역사와 사상』(2011), 『기독교 영성 산책』(2021), 『한국 역사 속 에큐메니컬 운동』(2022), 『고백에서 신학으로: 어거스틴의 고백록 해설』(2025), 역서로 『미래로 열린 영성의 역사』(2020), 『기독교 국가라는 신화: 정치권력 추구는 교회를 어떻게 파괴하는가』(202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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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팔레스타인의 현재 상황을 설명할 때, 사람들은 흔히 ‘분쟁’이라고 부른다. 즉 서로 동등하지는 않지만 두 당사자 사이의 분쟁이며, 땅과 자원을 둘러싼 분쟁이고, 정체성과 깊이 연결된 성지를 둘러싼 분쟁이며, 더 나아가 식민자와 피식민자 사이의 분쟁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언론과 학계 그리고 대중적 논쟁에서 사용되는 지배적인 패러다임이다. 오늘날에도 이 패러다임은 현재 상황을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분쟁으로 설명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전제에 기초하여 국제사회는 이 ‘분쟁’을 해결하려 하거나, 최소한 관리하려고 시도해 왔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잘못된 전제들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았고, 오늘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참담한 결과로 이어졌다.
이 상황을 ‘분쟁’이라는 틀로 이해하는 것은 아무리 좋게 말해도 사람들을 오도하는 것이다. 심지어 이를 점령으로 규정하는 것조차 정확하지 않다. 팔레스타인의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더라도, 지난 100년 동안 전개된 상황은 단순히 점령이라는 말로 설명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틀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장은 밸푸어 선언(Balfour Declaration) 이후 팔레스타인에서 지속되어 온 상황을 정착민 식민주의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장 _ 정착민 식민주의, 팔레스타인 그리고 성서〉 중에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은 바로 이러한 특정 지지층을 겨냥한 것이었다. 미국의 기독교 시온주의자들 역시 글로컬한 고려 사항들을 지니고 있다. 그들의 주요 목표는 세속주의의 확산에 직면하여 미국 문화의 기독교적 성격을 회복하고, 급진적 자유주의 확산 속에서 미국의 사회문제들에 대해 보수적 기독교 가치에 기초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러한 의제 속에서 이스라엘은 성서 이야기의 타당성과 그들의 세대주의적 종말론 구상을 입증하는 사례로 기능하며, 그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을 한다.
〈2장 _ 기독교 시온주의〉 중에서


21세기에 들어서 팔레스타인 땅에 대한 정착민 식민화가 전례 없는 규모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토라를 인정하는 것을 국제 인권법을 인정하는 것과 동일시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이스라엘의 정착촌들은 서안지구 전역에 퍼져 팔레스타인 지역들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반투스탄이나 미국의 보호구역 체제처럼 고립시키고 있다. 정착민들은 땅과 자원을 장악하고, 토착민들을 완전한 통제의 정치적 구조 아래서 아파르트헤이트 법에 종속시킨다. 오늘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땅과 하늘, 물, 심지어 지하의 전자기장(electromagnetic fields)까지 점유하고 있다.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정착촌이 확장되는 것은 제네바 협약과 인권 헌장을 포함한 국제법 위반이기 때문에 국제사회를 크게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국제적 법적 논거를 인정하면서도, 이스라엘 정부는 최후의 수단으로 팔레스타인 땅에 대한 성서적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신적 권리’를 내세워 ‘인권’ 침해를 뒤엎으려 시도하는 것이다.
〈3장 _ 땅, 성서 그리고 정착민 식민주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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