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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취업/진로/유망직업 > 국내 진학/취업
· ISBN : 9791185272252
· 쪽수 : 270쪽
책 소개
목차
1Prologue
-‘글쓰기’와 ‘생각쓰기’
1부 HOW-어떻게 쓸 것인가?
1. 맥락 (*용어해설: VIX, CDS프리미엄, bp, %와 %p)
2. 단순성
3. 공감 (*화자의 설정 방법)
4. 경제성
※취업준비생.직장인을 위한 글쓰기 원칙 6가지
-‘바텀 라인’ 대신 ‘탑 라인’을 써라
-일을 벌였으면 주워 담아라
-초지일관(初志一貫)해야 한다
-똑같은 소리 두 번 들으면 지겹다
-말꼬리는 최대한 잘라 먹어라
-기억세포를 리셋한 뒤 검토하라
2부 WHAT-무엇을 쓸 것인가?
-소비자 마인드에서 생산자적 관점으로
-삼성은 왜 욕을 먹는가?-삼성이나 되니까 까는 거다/차라리 자식승계가 낫다/스티브 잡스와 이건희의 차이
-창조성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과잉공급시대의 경쟁은 비사용가치가 결정한다 (*사용가치 vs. 비사용가치)
-‘비교우위’는 무역용어만은 아니다 (*증명하지 않으면 주장할 수 없는 것일까? *현대자동차와 부품업체 간 연 평균임금 수준 비교)
-스파르타식 리더십 vs. 자율 리더십
-제조업 강국이 되려면 빵셔틀부터 시작해야 한다 (*남북통일은 과연 대박일까?)
-박병엽과 레이쥔: 외모로 소통하는 시대
-10년 뒤에는 삼성을 대표하는 제품이 모두 사라질까? (*협동조합은 자본주의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동서식품의 최대 리스크는 삼성전자?
-우직한 바보가 천하제일 고수가 되는 이유는?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구울 수 있을까?)
-당연한 것은 당연하지만은 않다
-자비롭지 않은 소비가 자비롭지 않은 분배를 만든다
-한국의 생존 전략: 엄친아, 히든 챔피언, 고독한 천재
3부 Q&A-딱히 물을 곳이 없었던 질문과 답변
-자기소개서를 쓸 때 글의 도입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까?
-등록금이 없는데,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까?
-술도 못 마시고, 잡기에도 능하지 않은데, 직장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회사를 지원한 이유가 연봉인데, 사실대로 말해도 될까?
-형편이 넉넉지 못해 해외경험이나 그럴듯한 스펙을 쌓지 못해 자기소개서에 쓸 것이 없다.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글쓰기는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가능한가?
-‘서울에 있는 바퀴벌레의 수는 몇 마리인가’처럼 면접관이 질문한 내용을 모를 땐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해야 할까?
-고사성어나 어려운 한자어를 활용하면 좀 있어 보이지 않을까?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표현하라고 하는데, 업무경력이 없는 취업준비생이 어필할 내용이 그리 많지 않다. 억지로 짜내서라도 채워야 하는데?
-맞춤법을 따로 배워야 할까?
-부모님 직업을 적으라는 이유는 뭔가?
-필자는 신식민주의자인가?
-필자가 생각하는 글쓰기의 매력은 무엇인가?
-최종 면접에서 계속 떨어진다. 이러다 영원히 취업을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Epilogue
-아프지 않은 청춘이 되고 싶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취업준비생.직장인을 위한 글쓰기 원칙 6가지>
1. ‘바텀 라인’ 대신 ‘탑 라인’을 써라
영어에서 ‘바텀 라인(bottom line)’은 ‘(최종적인)결론’을 뜻한다. 그러나 실무적인 글쓰기에서는 ‘바텀 라인’이 아니라 ‘탑 라인(top line)’이 되어야 한다. 정보는 넘쳐나고, 사람들은 바쁘다. 보고서, 발표, 제품설명서 등을 정독할 시간이 없다.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인지 아닌지 빠르게 스캔한 뒤 필요하다 싶으면 그 때 읽는다. 따라서 자신의 글을 읽을 사람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결론부터 말해야 한다.
2. 일을 벌였으면 주워 담아라
남편이 아내보고 “나 내일 미국 가”라고 하며 당연히 아내가 ‘왜 미국에 가는지’를 물을 것 아닌가. 글은 일방적인 것이므로 독자가 되물을 수 없다. 몇 페이지 안 읽었는데 이런 식으로 독자의 기대가 무참히 밟힌다면 책을 덮고 말 것이다. 말을 꺼냈으면 예상되는 궁금증에 대한 답을 해 줘야 한다.
3. 초지일관(初志一貫)해야 한다
한.중 FTA가 체결됐다. 이 내용을 설명하는 정부 보도자료를 보면 ‘한.중 FTA’ ‘한.중FTA’ ‘한중 FTA’ ‘한중FTA’ ‘한-중 FTA’ ‘한-중FTA’ 등이 하나의 글에서 혼용되어 쓰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그 글이 ‘Ctrl+C(복사하기)’ ‘Ctrl+V(붙이기)’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말해준다. 만약 자기소개서에 이런 오류가 반복된다면 면접관은 어떤 생각이 들까. ‘우리 회사가 그렇게 쉬워 보이나’라는 억하심정이 생기지 않을까. 다 쓴 후 한 번만 검토를 했어도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4. 똑같은 소리 두 번 들으면 지겹다
잘 쓴 글은 중복된 단어와 표현을 쓰지 않는다. 아래 예시를 보자. 모두 수출이 늘었다는 내용이지만 한 문장에서 ‘증가하며’ ‘끌어올렸다’ ‘뛰었고’ ‘늘었다’라고 달리 표현하고 있다. 만약 아래처럼 이를 모두 ‘증가하며’ ‘증가했다’ ‘증가했고’ ‘증가했다’로 썼다면 어떨까? 참 지루하게 느껴진다. 정보를 단순하게 전달하는 글이라고 하더라도 ‘문장’이 되려면 그 안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휘가 풍부해야 하다. 즉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어휘가 풍부한 사람이고, 어휘가 풍부해지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한다.
5. 말꼬리는 최대한 잘라 먹어라
어떤 글쓰기책을 보면 오히려 접속사와 조사를 잘 써야 품격 있고 정성스러워 보인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수필집을 내려면 그렇게 해도 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은 경제성을 추구해야 하는 업무적인 글쓰기다. 최대한 읽는 사람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 주면서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한다. 그러나 너무 줄이면 딱딱한 문장이 되기 때문에 글의 성격에 맞춰 어느 정도는 접속사를 써 줄 필요가 있다. 그 ‘어느 정도’라는 것은 결국 쓰는 사람의 감각에 달려 있다.
6. 기억세포를 리셋한 뒤 검토하라
자신이 쓴 글은 이미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읽을 때는 뇌가 인지하는 속도가 눈보다 빠르다. 눈이 글자 형태를 판독하기도 전에 이미 의식의 흐름이 다음 단어로 넘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쓴 글은 한 호흡 쉰 다음 검토해야 한다. 방금 쓴 글은 머릿속에 내용이 생생히 남아 있기 때문에 오타를 잘 찾아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