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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너머 안골에는 누가 살길래

산 너머 안골에는 누가 살길래

(서울 떠난 김선생, 스무 해 시골교회 사역 이야기)

김진희 (지은이)
북인더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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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너머 안골에는 누가 살길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산 너머 안골에는 누가 살길래 (서울 떠난 김선생, 스무 해 시골교회 사역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9118535943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2-04-10

책 소개

기독교의 뜻깊은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예수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살아낸 한 성직자의 에세이. 서울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저자가 장애를 겪는 목사 남편과 충남 예산의 오지마을 안골에 정착해 작은 교회를 세우고 이웃과 함께해온 사역을 따듯한 글에 담아낸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 4

1부 떠남 2001-2003

안골에서의 첫 출발 17 자연 속의 삶 19 야생의 삶이 시작되다 21
서캐와의 전쟁 23 물오른 가을 경치 25 첫 음악회 26
안골 엽기 퍼레이드 28 2001년을 보내며 31 드디어 결정나다 34
숭실을 졸업하는 이들에게 36 안골에서의 첫 수련회 39
자모회의에 가다 41 분교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 후기 43
매화꽃이 피다 46 곰두리 장애인 사무실을 다녀와서 48
감동적인 창립예배 51 창립예배 후 52 숭실 농촌봉사활동을 마치며 55
네 멋대로 해라 56 읍내까지 걷다 58
2003년 다이어리에 남긴 글 61

2부 정착 2004-2007

2004년 첫날의 나의 바람 65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67
쥐구멍 틀어막기 호러 쇼 72 ‘우리들의 바다’ 예당저수지 75
매일 새로운 글을 쓸 수 있다면 78 누가 현관에 똥 쌌어? 79
오랜만에 80 ‘지기’의 삶 83 서울 정릉감리교회 청년부 단기선교 84
결혼 12주년 기념 88 터널 92 그들을 통해 내가 배우는 것들 93
배우 최민수의 인터뷰 중에서 96 봄비가 오는 이유 98 꿈을 꾸듯 살다 99
예배당의 모습을 갖추어 가다 100 육체노동에 대하여 101
안골 예배당, 문명을 거스르다 102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104
성도님을 떠나보내며 공동식사의 중요성을 되새기다 105
어린아이처럼 된다는 것 108 봉헌예배 에피소드 110 내 짝꿍 112
김장으로 일구는 하나님 나라 113
세상의 모든 질료들을 창조적으로 이용하는 삶 115
채원이,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을 포기하다 116 밤을 까먹으며 118
하늘은 좋은 선생님입니다 119 아기 예수를 또다시 마음에 품으며 120
아직 끝나지 않은 길 121

3부 자연의 삶 2008-2010

내겐 3월이 새해다 131 이제는 매일매일 133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134
마당이 주는 카타르시스 136 수요일 저녁 137
마을 아저씨가 내게 화를 내는 이유 138 나를 순화시키는 것 141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생각이 바뀌는 찰나 143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도 145
존 웨슬리 회심 기념 주일에 있었던 일 146 손에 대한 단상 148
아이가 아플 때 149 틈틈이 사는 법 151 첫 수확 153
결혼 15주년에 받은 축시 156 첫눈 159 희원이 여고 시험 날 162
묵언수행을 향하여 165 새벽 미명 속 침묵하기 168 등록금이 없어 169
‘살림’의 거대담론 170 진정 봄은 예수의 부활과 함께 오는가 174
해명하지 않고, 진실하게, 그렇게 176 세 모녀가 산으로 간 이유 178
찬란하다,는 말의 뜻 181 산초나무 182 종말이 가깝다 183 아이티 185
사순절의 시작, 성회 수요일 187 마태복음 12장 7절 188
주일은 영적 충전기 190 영원한 마이너리티 193
딸들이 내게 말하길 194 연로한 성도님의 행보 195
채원이는 뭐가 될까? 196 쪽방촌 할머니 198
부르더호프 공동체의 방 안엔 199 적막을 사랑 200

4부 열매 2011-2017

향후 10년의 패러다임 전환 209 사랑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211
꽃이 내 마음에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다 213 하늘이 내 마음에 들어오다 214
믿는 자식 있고 예쁜 자식 있다 216 편지 217 고양이 새끼들의 죽음 219
안골에서 살고 싶어요!!! 219 딸과의 대화 222 낙엽을 쓸며 225
장인정신을 가진 그리스도인 227 아웃 오브 마인드의 인생 229
안골 하늘숨학교를 시작하며… 231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지 마라 234 가족이란 235
채원이 전시회를 준비하며… 236 희원이 한예종 1차 합격 날 238
무봉리 마을학교의 시작 239
6년간 진행된 무봉리 문해교실 졸업식 풍경 242
개구리똥과 쥐똥의 차이 245 혼자서만 잘살면 246 사순절 248
우리 몸은 거룩한 성전이다 251 한 여인의 홀로서기 252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체험하다 255
아이들에게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걸 가르쳐라 258
과연 농촌은 절망할 것인가 260 탄생의 신비와 감사 261
격랑 속의 평화 263 뭔가를 잘하는 사람들 264 자연은 비교하지 않는다 266

5부 회복 2018-현재

남편이 다시 쓰러진 날 269 ‘김진희, 고마워’ 271
사랑이 깊을수록 슬픔은 커진다 274 2012년 4월 20일자 일기를 찾다 275
고통은 우리를 삶의 본질로 인도한다 277 사랑이 만들어내는 선순환 279
‘힘내라’는 말은 더이상 쓰지 않겠다 280 진주 편지에 울었다 281
아빠, 사랑해요 283 부모의 삶은 아름답다 285 사랑 286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워라 287 할머니가 되다 288 아침 단상 289
나는 왜 책을 출판했는가? 290 밤의 정원에서 바다를 만나다 292
삶에서 깨달은 것들 293 술집보다 교회 294
감사, 그 놀라운 하늘의 법칙 294 시가 흐르는 예배 296
2021년 안골씨앗나눔선교를 시작하며 297 희귀사진 298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가 나에게 300

에필로그 305
안골교회가 걸어온 길 309

저자소개

김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태어나고 자란 서울을 떠난다는 건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더군다나 예산은 머릿속 지도 어디에도 없었다.​ 그런 서울을 2001년 떠났다. 예산군 무봉리 안골에서 남편과 함께 교회 사역을 시작했다. 더이상 교실 속 선생님이 아닌 시골교회 사모로, 두 딸의 엄마로, 안골 하늘숨학교 교장으로, (미루고 미루다) 무봉리 부녀회장으로, 마침내 안골교회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 하늘 뜻에 따라 목사 안수를 받게 되었다.​ 고독했기에 치열했고, 눈앞이 깜깜했기에 기도했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기에 전적으로 하늘에 순응했다. 그 결과, 20년 내내 기적을 체험했고, 지금도 체험하는 중이다. 흙의 생명이 깃든 거친 내 손을 사랑한다. / 1971년 태어남.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종교교육학과 졸업. 서울 숭실고 종교교사 역임.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기독교교육 전공) 졸업. 저서 『일상에서 만나는 생태교육과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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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불편함이란 지극히 상대적 개념이다. 무엇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사는가… 그 당연함 속에 천착되어 있는 우리의 일상이 우리를 지배한다. 나는 편리함과 빠름의 개념에 지배당하고 싶지 않다. 오늘의 걷기는 그동안 자본의 논리에 세뇌당하고 이용당한 내 일상의 습관에 대한 조용한 혁명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안골 4년 동안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한 일은 ‘청소’다. 타고나기를 게으르게 타고나서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좀처럼 엉덩이를 떼지 않는 성미인데 안골의 삶은 나의 근성을 바꾸어놓았다. 이제 더이상 게으르다는 소리를 듣지 않을 만큼 내 몸은 바지런해졌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변화다. 내 존재가 날마다의 청소를 통하여 조금씩 변화되었다는 사실. 내가 청소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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