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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일제강점기 소중히 지켜낸 우리 요리)

이용기 (지은이)
  |  
라이스트리
2019-10-28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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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책 정보

· 제목 :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일제강점기 소중히 지켜낸 우리 요리)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나라별 요리 > 한국요리
· ISBN : 9791185392905
· 쪽수 : 328쪽

책 소개

우리나라 근대 3대 요리책 중 하나인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은 일제강점기 재야 지식인이었던 이용기 선생이 정리한 고조리서다. 변형되지 않은 100년 전의 한식 레시피를 그대로 담고 있어 우리 음식의 옛 모습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조리사 자료이기도 하다.

목차

밥 짓는 법
장 당그는 법
고초장 당그는 법(고추장 담그는 법)
된쟝 만드는 법(된장 만드는 법)
초 당그는 법(식초 담그는 법)
술 당그는 법(술 담그는 법)
소쥬 만드는 법(소주 만드는 법)
국 끄리는 법(국 끓이는 법)
창국 만드는 법(냉국 만드는 법)
누룩 만드는 법
김치 당그는 법(김치 담그는 법)
쟝앗지 만드는 법(장아찌 만드는 법)
떡 만드는 법
국수 마드는 법
만두 만드는 법
전유어 만드는 법(전 만드는 법)
나물 복는 법
생치 만드는 법(생채 만드는 법)
지지미 만드는 법
찌개 만드는 법
찜개 만드는 법(찜 만드는 법)
젹 만드는 법
구의 만드는 법(구이 만드는 법)
회 만드는 법
편육 먹는 법
어채 만드는 법
백숙하는 법
묵 만드는 법
선 만드는 법
포 만드는 법
마른 것 설명
자반 만드는 법
복금 만드는 법(볶음 만드는 법)
조림 만드는 법
뭇침 만드는 법
쌈 먹는 법
졋 당그는 법(젖 담그는 법)
죽 쑤는 법
미음 쑤는 법
응이 쑤는 법
암죽 쑤는 법
차 만드는 법
쳥양 음료
기름 쓰는 법
타락 만드는 법
두부 만드는 법
화채 만드는 법
숙실과 만드는 법
유밀과 만드는 법(유과 만드는 법)
다식 만드는 법
편 만드는 법
당전과 만드는 법
정과 만드는 법
뎡과 만드는 법
강졍 만드는 법
미시 만드는 법
엿 만드는 법
잡록
부록
약념 만드는 법(양념 만드는 법)
각색가루 만드는 법
소곰 만드는 법(소금 만드는 법)
서양요리 만드는 법
지나 요리 만드는 법(중국 요리 만드는 법)
일본 요리 만드는 법

저자소개

이용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잘 알려진 역사 속 인물은 아니지만 경성 토박이로 풍류를 좋아하고 미식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구전되던 조선 가요 1,400여 편을 집대성한 『악부(樂府)』를 편찬한 당대 지식인이었으며, 1930년대 후반에 추진된 『조선어큰사전』 편찬 작업에서 속담과 은어 분야 전문어 풀이를 한 사람이기도 하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은 그 이름과 같이 조선에서 하나밖에 없는 신식 요리법을 기록한 책이다. 그는 당시 최고의 요리책으로 손꼽히던 방신영이 쓴 『조선요리제법』(1921년, 3판)의 서문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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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추탕(밋기라지국, ?湯)
미꾸리에 물을 치고 소금을 조금 치면 대단히 요동칠 것이니 2분 동안만 두었다가 맹물을 두어 번 부어 해감을 다 토하도록 한 연후에 맹물에 업진이나 사태를 녹도록 끓인 후에 고기는 꺼내고 식혀서(뜨거우면 밀가루가 풀리지 않나니라) 서양 밀가루를 걸쭉하게 풀고 두부를 갸름하고 납작하게 썰고 생강을 껍질을 벗겨 대강 다지고 고추도 씨를 빼어 다지고 파도 다지고 고비나 표고나 송이나 버섯은 굵게 찢어서 넣고 곱창이나 양도 삶아서 썰어 넣고 밀가루 풀어놓은 데에 모두 다 넣어 휘저어 가며 눋지 않게 하여 끓으면 미꾸리를 급히 쏟아 넣고 뚜껑을 얼른 닫았다가 다시 연다(튀어 나오며 죽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이다). 계속 저어가면서 미꾸리가 다 익거든 계란을 몇 개 풀어 넣고 떠서 먹을 적에 후춧가루와 계핏가루를 치고 국수를 말아 먹으면 좋으니라. 여러 가지 넣는 것 중에 생강을 많이 넣는 것이 제일 좋으니라. 미꾸리를 넣을 때 밀가루를 술술 뿌리면 저희들끼리 저절로 무쳐질 것이니 그때 넣는 것도 좋으니라.


별추탕(別鰌湯)
미꾸리를 이 위와 같이 해감을 빼 가지고 두부를 만들어 큰 보자기에 쌀 때 미꾸리를 넣고 한데 싸서 눌렀다가 다 된 후 에 굵게 썰어 이 위와 같이 만든 국물에 넣고 휘저어 가며 끓여 먹나니 모르는 사람은 두부와 미꾸리를 찬물에 넣고 불을 때면 미꾸리가 찬 두부 속으로 뚫고 들어간다 하니 물이 더우면 미꾸리가 벌써 죽나니 어느 겨를에 들어갈 새가 있으리오. 참 우스운 일이니라. 또는 미꾸리를 삶아서 어레미(굵은 체)에 걸러가지고 그 물에다 밀가루를 풀고 갖은 재료를 이 위와 같이 넣고 끓여 먹기도 하나니 이것이 담백하고 미꾸리가 눈이 말똥말똥한 것을 먹기 싫다 하는 이들이 먹으니 각기 식성대로 할 것이니라.


보만두(洑饅頭, 보찜만두)
이 만두는 별게 아니라 보통 만두와 같이 만들되 아주 작게 만들어둔 다음 이것이 수십 개 들어갈 만큼 만두피를 넓게 보자기처럼 방망이로 얇게 밀어놓고 그 가운데다가 수십 개 만두를 마른 감자전분을 들러붙지 않게 묻혀가며 넣고 싼 후에 부리를 접어 붙이든지 주머니 우그리듯 하여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오므려서 찌거나 삶거나 하여 먹을 때 껍질을 벗기면 여러 개 만두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 재미있을 뿐 아니라 맛도 좀 나을 듯하니라. 이전에 모양으로 음식을 만들던 집에서 작은 만두를 각색 물을 들여 소를 놓고 다식판처럼 붕어나 조개 모양으로 만들어 그 판에 박아내어 보자기처럼 싸서 곱게 쪄서 큰 합에 국물과 함께 담아서 손님한테 대접할 때 한쪽을 벗기면 붕어가 튀어나와 모양이 살아 있는 고기가 물속에 헤엄치는 것 같아서 보기에 재미있게 하여 먹나니 이렇게 하여 먹던 집이 오늘은 낱개 만두나 먹는지 알 수 없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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