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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별이 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꽃이 된다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별이 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꽃이 된다

요셉 (지은이)
도서출판 오후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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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별이 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꽃이 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별이 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꽃이 된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85687179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5-02-02

책 소개

요셉의 로맨스 소설. 전도연. 유명 여배우와 동명인데다 엄청난 인기 때문인지 저절로 이름이 뇌리에 남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열일곱의 매화는 그와 가까이 지내고픈 마음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또 어쩐 일인지, 열아홉의 매화는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목차

Prologue. 깊은 밤
꽃이 잠든 계절
별 그림자
꿈꾸지 않는 숲
황폐한 숲
낙화
기워 낸 자리
눈물의 씨앗
Epilogue.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별이 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꽃이 된다
Ever After. 수확의 계절
작가의 말
Never Ending. 오늘도 안녕한 사막여우

저자소개

요셉 (지은이)    정보 더보기
2월 13일 물병자리. 서울 태생, B형. - 버드나무숲 http://laim82.blog.me [출간작] 포식자의 다섯 번째 손가락 플로리스트 문이 열리는 순간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별이 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꽃이 된다 M에 관하여 스톤 차일드 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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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도 알잖아. 우리 어머니, 한번 하신다면 하시는 거.”
“다시 잘 말씀드려 봐.”
“그러고 싶은데 내 말은 무조건 스킵, 들으려고 하질 않으셔. 후우……. 아저씨 뵐 면목도 없고. 참 난감하다.”
서론이 길다는 건 부탁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의미였다. 웬만큼 곤란한 일이 아니라면 도움을 청하지 않았을 도연이기에 매화는 본론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터 주었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라면 도울게.”
“무슨 부탁을 할 줄 알고?”
“어려운 일이야?”
“……너한테는.”
도연은 매화를 함부로 대한 적이 없었다. 언제나 매화를 소중하게 대했고, 격의 없이 지내지만 매화가 여자라는 점을 잊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연인들에게 오해를 살 만큼 잘해 주어서 문제였다. 때문에 매화도 착각 속에 빠져 허우적거린 적이 있었다. 잊고 싶은 과거였다.
“그걸 왜 네가 결정해? 어떤 부탁인데?”
“거절해도 돼.”
“들어 보고.”
도연은 아직 결혼 생각이 없을뿐더러,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여자도 없었다. 그리고 애먼 사람 끌어들였다가 괜한 희망을 심어 주고 싶지 않다며 모친의 결혼 전까지만 매화에게 위장연애를 제안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밖에 없더라.”
‘너밖에 없다, 너뿐이다’라는 말에 가슴 떨려 밤잠 설칠 때가 있었다. 워낙 뭐든 혼자서 잘하는 도연이라 특별히 도와줄 일이 없었기에 정말 도움이 되고 있기는 하는 걸까 싶었던 때도 있었다. 사랑을 끝내지 않았다면 도연이 내민 손을 잡아 주지 못했을 것이다.

(중략)

그러나 인생은 예상치 못한 일들의 연속이었다. 매화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했다.
홍 여사는 어렸을 때부터 봐 온 매화와 자기 아들에게 ‘동거’할 것을 명령했다. 권면이나 부탁 같은 것이 아니었다. 부모로서 하는 명령이었다. 매화는 말을 잇지 못했고 도연은 드물게 목소리를 높였다.
“매화를 딸처럼 생각하시는 거 아니었어요? 동거라니……. 난 남자니까 상관없지만, 매화는 아니잖아요.”
“그럼 당장 결혼할래?”
“엄마!”
도연이 참지 못하고 홍 여사를 부르자 “채신머리없이 엄마가 뭐야? 매화 앞에서. 어머니라고 불러”라며 도연을 나무랐다.
“어머니, 그건 너무 이기적인 말씀이세요. 매화랑 사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당장 결혼은 무리라고 생각 안 하세요?”
“얘, 너희 15년이야. 더 시간 끌 이유 있어? 괜히 눈 가리고 아웅 하려거든 여기서 접어. 내가 너한테 한두 번 속니? 이제는 안 속아.”
도연을 가늘게 노려보던 홍 여사의 시선이 매화에게 향했다. 바짝 긴장하고 있는 매화의 손을 다정하게 마주 잡은 홍 여사의 눈빛이 따스하다. 변함없는 시선이었다. 매화는 모친을 제외하고 자신을 이토록 따스한 눈으로 봐 주는 사람을 홍 여사 말고는 만나 본 적이 없었다.
“아줌마 때문에 섭섭하니?”
“아니에요…….”
“너를 믿지 못해서 이러는 게 아니야. 저 자식이 못미더워서 그런 거지.”
매화는 어색하게 웃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때 도연이 나섰다.
“우리한테도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솔직히 당장 결정하기엔 너무 갑작스럽잖아요.”
아들을 쏘아보던 홍 여사가 이내 짧은 한숨을 뱉으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이틀. 그 안에 결정해. 아니면 난 아들만 바라보며 평생 혼자 늙어 갈 거야.”
다분히 협박성 멘트를 남기고 홍 여사는 먼저 자리를 떴다. 물은 엎어졌고 주워 담기에는 너무 멀리 오고 말았다.
이제 결정만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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