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랑 손잡고 문화랑 발맞춘 아프리카 신화

· 글쓴이의 말 4

1. [이집트 신화] 저주받은 마법책 9
2. [가나 신화] 꾀 많은 거미, 아난시 29
3. [나이지리아 신화] 세상에 처음 생긴 마을 49
4. [우간다신화] 용감한 청년 킨투의 모험 63
5. [케냐 신화] 지하 세계에 다녀온 마르웨 83
6. [탄자니아 신화] 하늘 위에서 내려온 가축 101
7. [잠비아 신화] 아프리카에서 쌀농사를 짓게 된 이야기115

· 똑똑한 단어 사전 130
· 콕 짚어 찾아보기 132

“으악! 심장이 뛰지 않아! 하늘 신의 아들이 죽었어! 어떡해. 엉엉. 당신들이 때려 죽였어! 하늘 신이 알면 이 마을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실 거야.”
추장은 새파랗게 질려 아난시에게 매달렸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당신이 하늘 신의 노여움을 풀어 주세요. 시키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알았어요. 그럼 먼저 하늘 신의 아들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세요. 그리고 마을 청년 백 명을 뽑아 하늘 신에게 하인으로 바치십시오. 그럼 하늘 신도 노여움을 푸실 것입니다.”
추장은 아난시 앞에 연거푸 머리를 조아렸다.
“알겠습니다. 시키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추장은 마을 청년 백 명을 뽑아 아난시에게 데려갔다. 아난시는 이 청년들을 거느리고 하늘나라로 올라갔다. 하늘 신은 혀를 내둘렀다.
- 「가나 신화_ 꾀 많은 거미, 아난시」 중에서

마라톤 하면 케냐!
케냐는 달리기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스포츠 강국이에요 세계적인 육상 대회가 있을 때마다, 우승을 거두지요.
케냐에는 40여개의 부족이 있는데, 그중 달리기를 잘하는 부족은 칼렌진 족이에요. 육상 국가 대표로 나가는 선수들이 대부분 칼렌진 족이지요. 칼렌진 족은 긴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있어서, 신체적으로 달리기를 잘하는 데 매우 유리하거든요.
-「케냐 신화_ 지하 세계에 다녀온 마르웨」 정보 페이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