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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91186058367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5-07-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연대기적 타워, 자전적 프로젝트
그 빌라와 이 빌라
우아한 시체
세 개의 파스티치오
창의적이고 영감을 주는 병치: 존 소안 경의 박물관
부디 건축적 심각함에 삶 전체가 매몰되지 않기를
푼크툼
50 로그
: 시작/ 콜라주가 아닌/ 명령어: 미러/ 제거된 문화적 의미/ 대칭형 평면/ 중앙 집중형 평면/ 입면에서 평면으로/ 진부한 구조체/ 팔라디안 파스티치오/ 허름하지만 성스러운/ 계단 없는 계단실/ 타워 빌라/ 연대기적 타워/ 고리타분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무엇이 동네 빌라의 가치를 만드는가/ 취향 벽지/ 기하학적 평면/ 몽유도원도와 그리스 오더/ 몰딩, 샹들리에, 벽기둥, 아치/ 한 단어, 한 문장, 한 문단/ 불법 확장/ 슬래브집/ 디즈니랜드/ 슬래브 없는 슬래브집/ 원본과 변형/ 코리안 팔라디아니즘/ 무례한 디테일/ 루프탑과 옥탑방/ 검박한 장식들/ 스물여덟 장의 A4/ 장식 타워/ 의기소침한 도면/ 나선과 첨탑/ 집요함은 집착으로/ 빌라 로톤다의 귀환/ ‘서울, 기록의 감각’ 전/ 일관성이라는 감옥/ 우아한 시체/ 라멘과 포셰/ 검은 피부 하얀 가면/ 타워의 상층부/ 자전적 렌더링/ 일 레덴토레/ 도제의 궁전/ 양식의 혼종/ 흐릿해져가는 맥락/ 재해석을 재고한다/ 화해 불가라는 차이점들/ 끊어진 연대기성/ 미완성의 타워 빌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결국 나를 어디에 위치시켜야 할 것인가? 이 질문 앞에서 두 가지 선택지가 보였다. 하나는 현실과 무관하게 자신을 서구 건축의 위계에 편입시키며 살아가는 자기 기만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이라는 현실의 진흙탕 속에 발을 담그고 복잡한 미정형의 역사 속에서 씨름하는 것이었다. 나는 후자를 택했다.” — 프롤로그: 연대기적 타워, 자전적 프로젝트 중에서
“두 번째 갈등은 건축가로서의 정체성이었다. ‘빌라 로톤다’와 ‘한국 빌라’라는 두 세계, 즉 이론과 실천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서구 건축을 학습한 나의 이중적 정체성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물론 이런 정체성 갈등이 모든 이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닐 터이다. 한국에서 자라고, 한국에서 건축을 배우며, 한국에서 실무를 경험한, 소위 ‘뼛속까지 한국인’인 내가 겪는 이 정체성의 갈등을 과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프롤로그: 연대기적 타워, 자전적 프로젝트 중에서
“역사적 조각들을 재배치하여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건축적 가능성” — 세 개의 파스티치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