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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부부생활/자녀양육
· ISBN : 9791186080177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6-09-30
책 소개
목차
1월
① 가정예배로 기초 세우기 ② 가족 Day로 서로 섬기기 ③ 월급날 풍경 만들기
2월
① 말씀을 가까이하기 ② 명절에 온 가족이 이야기 나누기 ③ 소중한 물 절약하기
3월
① 3·1절에 태극기 달기 ② 사순절에 십자가 사랑 기억하기 ③ 등교 전에 기도해 주기
4월
① 학교 친구를 위해 기도하기 ② 온 가족이 함께 놀기 ③ 부활의 기쁨 나누기
5월
① 가족끼리 편지로 마음 나누기 ② 선교지에 편지 보내기 ③ 에너지 절약맨 되기
6월
① 시험 때 격려해 주기 ② 6·25에 통일 생각하기 ③ 의미 있는 생일 보내기
7월
① 성경학교를 위해 기도하기 ② 가족회의로 생각 나누기 ③ 아나바다 실천하기
8월
① 8·15 광복절에 역사 기억하기 ② 결혼기념일에 사랑 흘려보내기 ③ 친구 초대하기
9월
① 기독교 유적지 방문하기 ② 주일예배 말씀 나누기 ③ 착한 소비로 생명 존중하기
10월
① 추수감사절에 감사 Day 정하기 ② 나라를 위해 기도하기 ③ 집안일 함께하기
11월
① 영화 보고 이야기 나누기 ② 잠자기 전에 기도하기 ③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12월
① 대림절에 아기 예수님 기다리기 ② 이웃 사랑 실천하기 ③ 성탄절에 이웃과 함께하기
부록
① 유아세례 준비하기 ② 영적 생일인 입교 축하하기
책속에서
우리가 머무는 곳의 문화가 싫든지 좋든지 우리는 그 문화의 영향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과 태도의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문제는 모르는 사이에 접하게 되는 부정적 영향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까요? 세상 문화와 대립하거나 거부한 채 살아가는 것이 묘책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문화를 건강하고 바르게 형성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에 건강한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비기독교 문화는 풍성한 데 반해 기독교 문화를 찾기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처럼 어렵습니다. 기독교 가정문화는 더욱 그렇습니다. 제대로 정립된 기독교 가정문화가 없다 보니 신앙의 유산을 다음 세대로 전수하기 어려운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기독교 가정에서 신앙의 유산을 전수할 수 있는 좋은 문화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결국 저희 가정이 먼저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엄마, 아빠! 가정예배 안 드려요?』에서 가정예배가 신앙 좋은 가정의 전유물이 아닌, 그리스도인 가정이라면 누구나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하고자 노력했던 것처럼, 미약하나마 저희 가정이 먼저 고민해 보고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이 책을 만들면서 도움의 손길들이 많았습니다. 2013년부터 저희 가정에서 하나, 둘씩 가정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는 했지만, 문화라는 것은 한 사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공동체가 필요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교회 안에서 뜻을 같이 하던 여러 가정이 동참해 주었습니다.
또한 기독교 교육을 전공했을 뿐 아니라 가정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서아령 목사님과 최지혜 목사님이 함께해 주셔서 이 책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힘을 모아 기존에 가정에서 하고 있던 문화들을 정리하기도 하고, 새로운 가정문화를 고민하며 만들어 냈습니다. 물론 아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함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저희 쓰리민 가정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이 책은 기독교 가정문화를 통해 자녀들에게 신앙의 대를 전수하고 싶지만 방법을 알지 못하는 부모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소망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당장 한두 가지 문화를 바꾸고 실천한다고 해서 가정에서 신앙의 대가 바로 전수되고 삶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부모의 관심과 노력으로 아이들의 심령 가운데 신앙의 싹이 트게 될 것이고, 훗날에는 큰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함께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 가면 어떨까요? 다음 세대의 신앙은 바로 우리의 가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다음 세대를 향한 소명의 길 위에서
백흥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