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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171073
· 쪽수 : 125쪽
· 출판일 : 2015-02-20
목차
서시(序詩)
후기(後記)/시집을 엮으면서
제1부 바람소리, 그 빛 그 향기
이 고요 속에서
바람 소리, 그 빛 그 향기
오늘 아침 이 자리
헌시(獻詩)
기차를 타고 창가에 앉으면
길 위에 서서
어느 날 밤에
침묵(沈默)의 소리
안개 속에서
이야기ㆍ1
이야기ㆍ2
온 천지(天地) 모두가 시(詩)인 것을
찾고 또 찾아서
시(時)를 쓰고 싶다
이것이 시(時)가 될까
제2부 연필로 쓰는 詩
연필로 쓰는 시(詩)
시향헌(詩香軒)에서
끝없는 미로(迷路)에서
어느 사월, 여의도 봄날
정릉에 서 있던 그 나무
스님 불 들어갑니다
어느 날 이 시간에
경춘가도 지나며
대성리(大成里)역을 지나면
한밤중 잠에서 깨어나 만나는 일들
오래된 기억 캐내기
식은 커피잔을 들고 있으면
죽산(竹山) 조봉암(曺奉岩) 선생
그
제3부 가을 햇살 쏟아지는 날
가을 햇살 쏟아지는 날
가을 날 익어가는 날에
가만히 멈춰 서서
목에 걸린 가시처럼
빈 자리의 미학(美學)
실연(失戀)했습니다
가을비 내리고 있더라
세상은 온통 시(詩)더라
봄을 위한 서곡
오월의 숲에
가을이 첫손 흔들며 비를 싣고 오는 날
내 손등에 내리는 가을 햇살
고향의 가을은 향기가 난다
올 가을엔 우리들 영혼에 등불을 켜자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날의 기도
경루 햇살 등으로 받으며
제4부 아침 햇살이 부시는 것은
그 세월 다 가 버린 겨울날에
아침 햇살이 부시는 것은
꽃이 피는 이유
사람을 찾습니다
눈밭에 글미을 그리며
내 어릴 적 겨울은
아침 마당에 내리는 햇살
햇볕에 누워
벽난로 앞에 누워
하늘을 이고
하늘을 보며
허허로이 날아다니는 시간에게
작은 구름 한 조각
그래도 하늘은 더 ㅁ락고 높더라
하늘에 한 편의 시(詩)를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