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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6173596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19-05-12
책 소개
목차
Prologue 4
밝은 것만 그리고 싶지는 않아
비 오는 날
바보 같아서
이상하게 작아진 하루
네가 없다는 상상
곱게 접은 주차권
적당한 거리
걱정
그리면 이루어지는 것
장바구니
머리 묶는 법
알아간다는 것
빨간 친구
청소와 치약
깊은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
카페에서
광화문에서 생각 하나
신의 음료
따뜻한 잠
비우는 것 담는 것
버터와플
편한 마음
다림질
취한 채로 그림을 그렸다
자기만족
결국 사라질 것
무엇보다 너
나만의 공간이 생기는 마술
파란 하늘의 끝에서 너를 보다
사랑이건 혹은 무엇이건
새벽색
버티는 삶
버텨주세요
해독제
새벽 두 시와 세 시 사이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음악 같은 그림
마음이 시키는 대로
내가 알아서 할게
산타클로스
도망침을 끝내고 싶다
추억의 아픔
찌질함의 힘
Epilogue 18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바보 같아서, 잘하다가도 깊은 우울함에 빠질 때가 있다. 힘들다는 말을 내뱉으면 정말 힘들어질까 봐, 부럽다는 말은 성공의 과정까지도 부러워해야 할 수 있어서, 입을 꾹 닫고 버텨온 내가 어느 순간, 상 모든 게 힘들고 남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바보 같아서’ 중에서>
다른 필요한 게 없을까 하다가 보풀이 많이 일어난 오래된 목도리가 생각나서 ‘이건 검은 코트에 어울리겠다’ ‘이건 베이지색 패딩 점퍼에 어울리겠네’ 하며 몇 개를 더 담았다. 정신없이 쇼핑몰을 둘러보고 장바구니를 열었는데, 순식간에 몇십만 원이 훌쩍 넘었다. 예쁘고, 사주고 싶은 게 이렇게나 많았구나. 아쉽지만 목도리와 양말만 결제했다. 담아놓은 것들은 나중에 하나씩 몰래 사줘야지
<‘장바구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