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교육
· ISBN : 9791186245279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8-05-3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감사의 글 | 여는 글 |
1부 지례에서 배운 참교육의 시작
1 어리석어도 좋으니 어질어라
2 지례동 양동댁
3 21세기 글로벌 세상을 위한 전인교육의 길 개척
2부 참교육의 유산
4 조부 수산 김병종 선생의 세계관
5 부친 운전 김용대 선생의 교육관
6 유학 정신의 과학자, 그리고 교육인 김호길
3부 내가 만난 창조주 하나님
7 결혼을 위한 약속, 교회에 나가다
8 비논리적인 성경을 믿으라고?
9 어떻게 창조주 하나님을 믿게 되었나?
10 어떻게, 그리고 왜 기적을 믿게 되었나?
11 인생의 BC와 AD가 갈라지다
12 예수님의 이중성: 하나님이시자 사람
4부 세계관과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13 21세기 교육으로의 전환
14 생명의 기원에 대한 과학의 관점
15 한동대학교, 전인교육의 선봉
16 엔트로피에서 신트로피로
17 엔트로피 타락에서 신트로피 교육으로
5부 국제 개발과 세계시민교육
18 대한민국: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19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21 왜 세계시민교육(GCED)인가?
22 한동대학교의 반기문UNAI글로벌교육원(GEI)
닫는 글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여는 글에서>
21세기 교육은 창의성 있는 지식 교육과 함께 정직과 성실, 책임을 훈련하는 인성 교육, 지(智)·덕(德)·체(體)의 전인교육을 포함한다. 특히 세계와 더불어 사는 세계시민의식 등을 포괄하는 총체적 교육(Holistic Education)으로, 이것은 2015년 9월 26일 유엔이 정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이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유엔,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여러 국제기구 및 대학들과 더불어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나는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에 합류했다.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보다 발전된 접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에는 한동대학교에 반기문UNAI글로벌교육원(Ban Ki-moon Global Education Institute in Support of UNAI, GEI) 건립을 시작하고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을 홍보해 왔다.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의 핵심 가치는 정직, 성실, 책임과 같은 인성 함양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이다. 이는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무질서한 혼돈의 엔트로피 세상을 조화롭고 정연한 신트로피 세상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새로운 혁명이 더 편리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인류의 행복과 평화에 직결된 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는 없다. 부디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세계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GEI가 전인교육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되고, 왜곡되어 있던 창조 질서가 조화롭고 정연한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
만물의 기원이 창조주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로 창조되었는가, 아니면 무신론자들의 견해대로 저절로 진화되었는가의 관점에 따라 교육의 방향과 내용이 크게 달라진다. 창조주를 부인하는 교육은 삶에 관한 모든 것을 왜곡한다. 기독교 교육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학교의 설립 목적과 교육 방향을 잡아 창조주 하나님을 명확하게 증거해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가르침으로써 하나님의 진리가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학생들이 깨닫도록 해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성경 말씀과 그분의 속성을 통해 밝히신다. 기독교 교육을 받은 학생이라면 삶의 모든 영역에 걸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해야 하고, 말씀의 진리를 체계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을 익히고 졸업해야 한다.
학교는 하나로 결합된 인간의 영성과 지성, 감성, 육체 모두를 하나님이 전인격의 측면에서 어루만지시는 통합 교육의 현장이다. 그러므로 학교는 학생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만나는 현장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일하고 살아가는 공간이 무한히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이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일할 수 있도록 교육의 시선을 넓혀야 한다. 21세기 번영의 열쇠는 ‘열린 공간에서 열린 마음으로 사고할 줄 아는 능력’이다.
과거의 교육은 현실 세계에서 이미 발견된 자료와 정보를 통해 지식을 축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거에는 이 정도로도 충분했다. 하지만 21세기에는 더 많은 역량이 요구된다. 따라서 오늘날의 교육은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필요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다시 말해, 학교는 전 세계의 유례없는 문제들을 인식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세상에 대해 책임감을 지닌 세계시민을 길러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