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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86276822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0-05-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인생의 지혜
01 나그네 인생
02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산골 노부부
03 호랑이 등을 베개 삼아
04 세 사내의 추위 자랑
05 영원히 사는 방법
06 몽둥이가 명약
07 다람쥐와 노는 노승
08 나무꾼의 자비심
09 병은 자신의 마음이 고치는 것
처세의 지혜
10 방랑의 원칙
11 매미와 쇠파리
12 내 배 타시오!
13 구상유치
14 큰마누라 작은마누라
15 《시경》을 외는 여인
16 수연 축시를 짓다
17 남의 부인을 엿본 죄
18 따귀에는 따귀로
성공의 지혜
19 부자일수록 베풀어라
20 실력 없는 의원
21 금강산에 첫발을 내딛다
22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23 김 진사의 엽전 두 푼
24 못된 아들 길들이기
25 물에 빠진 구두쇠 영감
행복의 지혜
26 청산으로 날아간 매
27 배 속에 퍼지는 봄빛
28 양반과 재물
29 ‘적’ 자의 의미
30 지독한 건망증에 걸린 사내
31 부부싸움 말리기
32 죽 한 그릇
33 안락하지 않은 안락성
34 친구가 있는 겨울밤
35 허풍쟁이 남녀의 만남
인격의 지혜
36 욕도 시로 읊는 여유
37 며느리와 시아버지는 한통속
38 봉황과 천상의 새
39 소의 혀를 자른 사내
40 어린 과부의 절개
41 개털 옷을 입은 노인
42 인심 박한 길주 · 명천
43 인내의 어려움
44 억지 처방으로 살려낸 새 생명
정의의 지혜
45 공짜 술
46 하늘을 가리는 삿갓을 쓰고
47 파 도둑 가려내기
48 이 절 인심 고약타!
49 말 한 마리와 바꿀 뻔한 목숨
50 억지 부리다가 망신당한 나그네
51 쉰밥을 먹으며
52 사또를 감동시킨 산소 고소장
배움의 지혜
53 ‘멱’ 자밖에 모르는 훈장
54 식욕도 점잖게 다스려야
55 말 위의 말 잘하는 선비
56 보름달은 보름 만에 뜨니 반달
57 세 여인의 첫날밤
58 남편을 살해한 여인의 재판
59 돌팔이 훈장을 골려주다
60 쉼표의 마력
부록: 김삿갓이 방랑길에 나선 이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떠돌아다니는 내 삿갓이 빈 배와 같으니 우연히 한번 쓴 것이 사십 평생 쓰게 되었네.
본시 목동이 가벼운 차림으로 소 먹이러 나갈 때 쓰고 늙은 어부가 고기 잡을 때 쓰는 것이라.
술에 취하면 벗어서 꽃나무에 걸고 흥이 나면 벗어들고 누각에 올라 달 구경하네.
속인들의 사치스러운 의관은 모두 겉치장이지만 나의 삿갓은 하늘 가득한 비바람에도 걱정이 없다네. - 삿갓 노래
김삿갓이 보기에 김 진사는 자수성가하여 성공은 했으나, 그 대신 사람 냄새를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김삿갓은 김 진사가 준 두 푼을 한 손에 쥔 채 시 한 수를 지었다.
‘옥구 사는 김 진사가 내게 돈 두 푼 던져주었네. 한 번 죽어 없어지면 이런 꼴 안 보련만 육신이 살아 있어 평생 한이 되네.’
알고 보니 그 젊은이는 어려서 보약을 잘못 먹어 머리에 이상이 생긴 것이었다. 어찌 보면 그 젊은이는 평생 남의 웃음거리가 되어 일생을 마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김삿갓은 웃음보다는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니 평생 사람 구실 제대로 하면서 산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김삿갓은 나직이 중얼거리며 길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