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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373057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5-05-29
목차
잠겨진 하루
미련
아침
아내의 향기
술 취한 도시
벤또와 도시락
오늘은 피에로
밤에 피는 목련
가로등
개기일식
해녀(海女)
허수아비
이슬 예찬(禮讚)
시월에 간직하고픈 것
장닭이 우는 까닭
거울
괘종시계
깡통
비구승(比丘僧)
여행(旅行)
통일(統一)
저녁노을
사슴 그림자
해바라기
고추잠자리
외등(外燈)
아내여! 가을입니다
가을 플랫폼
쑥부쟁이
가을 잎
고독한 날
천사의 눈물
포구(浦口)
고드름
시인(詩人)
가로등
아침을 짓다
오월의 바람
밤 비의 아내
매미
파문(波紋)
달맞이꽃
갯벌
새날 아침
사찰을 찾은 풍경
봄비(春雨)
유월의 밀애
유월이소서
범종(梵鐘)
억새꽃
눈(雪)
묵상하는 겨울
달동네 엘레지
겨울비
봄의 시샘
날개
상수리나무
연등
길거리 병원
아름다운 기억
산(山)
거울 속의 초상(肖像)
낙수(落水)
밤 비(夜雨)
술 취한 도시
바다
묘비(墓碑) 앞에서
고추잠자리
아, 강화도(江華島)
간이역(驛)
바람의 짓
가을 잎 정서(情緖)
공허한 계절의 서술(敍述)
바람의 균형(均衡)
오월이 좋겠다
등대는 외로워 는을 뜬다
유월은 있었다
누리 마루의 추억
벗
잊혀가는 세월
기차驛 주덕
아내의 교향곡
강물 같은 그리움
미화원 일출을 낚다
한가위
밤하늘에 기대여
춘란 報春化
무녀(巫女)
만추(晩秋)
시들지 않는 사월의 꽃
이별의 고리
12월의 풍경
달빛 쏘나타
이웃은 있다
하나로 존재한 누이동생
상념 속의 여행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인의 작품들은 정형의 형식을 갖춘 약간은 긴 서정시가 주를 이루는데, 필시 작금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는 뜻일 터이다. 주로 자연을 노래하거나 경험의 사유를 텍스트로 다룬 작품들은 은유를 남발하지 않고 비교적 편안한 언어로 독자에게 다가가려 노력한 흔적을 행간의 사이사이에서도 느낄 수 있다. 그렇다. 시라는 것은 오감으로 느낀 특별한 느낌을 가슴으로 정제하여 응축된 글로서 풀어내는 것이라고 한다면 김종순 시인의 작품 세계는 멀리 있는 또는 추상적인 오브제(objet)를 피하고 흔히 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대상을 순수한 마음으로 노래한 맑은 시인이다. 신록이 다가오는 이 좋은 계절에 시집을 출간하는 시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날들이 그의 반려자와 함께 항상 여유로운 삶이 되고 '김종순'이라는 이름 석 자가 우리 문학사에 연 년 세세 빛나기를 기원하며 이 발문(跋文)을 부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