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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에서 온 아이

신라에서 온 아이

심상우 (지은이), 백대승 (그림)
청어람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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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에서 온 아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라에서 온 아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6419250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16-05-05

책 소개

숨 쉬는 역사 5권. 정수와 무웅이의 신비한 여행을 통해 신라의 문화유산과 유적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는 역사 동화이다. 정수와 무웅이가 절대 시간을 넘어 신라 시대로 가 불국사, 석굴암, 황룡사 등이 처음 세워질 당시, 화려하고 웅장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준다.

목차

머리글
신라를 만나러 가는 행복한 여행

볼수록 궁금해지는 아이
할아버지와 함께한 경주 구경
비밀의 문이 열리다
무웅이 할아버지와 불국사
곰 그림이 있는 기와집
부처님의 나라를 돌아다니다
신라에서 보낸 하룻밤
마음을 다해 원하는 것

저자소개

심상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1986년 ‘현대문학’에 시가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어요. 1996년에는 MBC창작동화대상을 받았지요. 어린이 책을 만드는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어요. 옛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을 거닐거나 그 주변에 피어난 풀, 꽃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지요.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경복궁 마루 밑》《사랑하는 우리 삼촌》《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종소리가 에밀레 에밀레》《슬픈 미루나무》《코끼리가 탈출했다》《심상우 동화선집》들이 있어요. 블로그 : http://blog.daum.net/ssww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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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승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습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 미술 감독으로 일했고, 지금은 그림책과 그래픽노블을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새처럼》이 있고, 그린 책으로 《우리들의 광장》, 《서찰을 전하는 아이》, 《다산, 조선을 바꾸다》, 《호랑이 꼬리 낚시》, 《안녕, 태극기!》, 《동물원이 된 궁궐》, 《나무 그늘을 산 총각》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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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쪽 기와집이 우리 집이야.”
무웅이가 가리킨 기와집은 주변의 다른 기와집보다 더 커 보였다. 기와집 옆에는 커다란 나무들이 몇 그루 있었다. 내가 잘 아는 소나무나 상수리나무는 아니었다.
“저기 사는구나! 근데 집 옆에 있는 나무는 무슨 나무니?”
“응, 그건 호두나무야!”
“호두나무? 그럼 저번에 호두가 열릴 때 알려 준다고 한 얘기가 그거니?”
“그래, 이제 호두가 열리기 시작했거든.”
“하하. 그래서 그렇게 말했구나!”
“정수야.”
“왜?”
“이제 우리 집에 가면 좀 신기한 일이 벌어질 거야. 너무 놀라지 마. 그리고 나를 믿어. 그러면 아무 문제 없을 거야. 움직이면서 꿈을 꾸는 거나 마찬가지야.”
“알았어. 움직이면서 꿈을 꾼다고? 좀 긴장되네. 헤헤.”
무웅이는 기와집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가까이 가 보니 커다란 대문에 작고 깜찍한 노란 곰 그림이 하나 그려져 있었다.
“저 그림은 뭐니?”
“우리 집이라는 표시야.”
무웅이는 대문을 열었다. 내가 문지방에 막 한 걸음 떼어 놓을 때였다.
“정수야, 어서 와라!”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거기에 무웅이 할아버지가 서 계셨다. 전학 첫날 보았던 것과 비슷한 옷차림을 하신 채.
“무웅이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그래, 정수는 방금 신라 시대로 건너왔다.”
“예? 신라 시대요?”
나는 집 안을 둘러보았다. 그러나 그곳은 집 안이 아니라 바깥이었다. 대문을 열고 들어오면 당연히 있어야 할 집 안채가 보이지 않고, 양쪽으로 벼가 노랗게 익은 들판이 펼쳐져 있었다.
“세상에! 아, 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정수는 천이백오십 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이곳에 온 거야!”


월지에는 작은 배 세 척이 떠다니고 있었다. 아마도 내일 있을 행사를 위해 미리 연습하는 것 같았다.
월지와 바짝 붙은 건물 다락에 올라서니, 서라벌 북동쪽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기와집과 탑들이 장엄하게 이어졌다.
“와, 기와집과 탑들이 정말 많구나!”
무웅이가 기다렸다는 듯이 말했다.
“서라벌의 모습을 어떤 시인이 이렇게 말했어. 사사성장탑탑안행(寺寺星張塔塔雁行). 절들은 별처럼 펼쳐져 있고, 탑들은 기러기가 줄지어 나는 듯하다. 어때, 그럴듯하지?”
“그래, 서라벌에는 절도 많고 탑도 참 많구나. 우아! 저기 황룡사 9층 목탑도 보이고……. 정말 대단하다. 근데 저기 꼭대기만 조금 보이는 것은 첨성대 같은데…….”
“그래, 맞아. 정수가 첨성대를 용케 찾아내네. 선덕 여왕 때 만든 첨성대야. 밤마다 천문을 맡은 관리들이 첨성대에 올라가 별을 관측하는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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