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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무

윤무

(섹스파트너 10쌍의 대화)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은이), 이관우 (옮긴이)
써네스트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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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윤무 (섹스파트너 10쌍의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86430422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7-03-10

책 소개

20세기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무대공연사상 최대의 스캔들을 일으킨 작품. 열 쌍의 섹스파트너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적나라한 섹스 메카니즘을 묘사하면서 위세, 유혹, 동경, 절망, 사랑에의 갈망을 드러내고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 4
창녀와 병사… ……………………………………… 11
병사와 하녀… ……………………………………… 15
하녀와 젊은 남자…………………………………… 21
젊은 남자와 젊은 부인 … ………………………… 26
젊은 부인과 남편 …………………………………… 42
남편과 귀여운 소녀 ………………………………… 51
귀여운 소녀와 작가 ………………………………… 65
작가와 여배우 ……………………………………… 76
여배우와 백작 ……………………………………… 86
백작과 창녀 ………………………………………… 97

독일어 원문 ………………………………………… 105

저자소개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2년 5월 15일 유대인 후두 전문의 요한 슈니츨러와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루이제 슈니츨러의 아들로 빈 프라터가에서 태어났다. 1879∼1884년 빈 대학에서 의학을 수학하고 1885년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친교를 나누면서 무의식과 잠재의식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간다. 1886년부터 1893년까지 빈의 여러 병원에서 보조 의사로 근무했다. 작품 활동 초기인 1890년부터 1899년까지 후고 폰 호프만스탈과 함께 ‘빈 모더니즘’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이 시기 슈니츨러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사회상과 세기말 현상을 비판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부친이 사망한 뒤 전업 작가가 되어 단막극 연작 〈아나톨〉을 비롯해 단편 〈죽음〉(1894), 단막극 〈사랑의 유희〉(1895)를 연이어 발표한다. 1897년에는 열 개의 대화로 구성된 단막 연작 〈윤무〉를 발표하지만 검열로 인해 공연 금지 처분을 받는다. 이어 단편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발표했다. 1899년부터 작품 활동 중기에 해당되는 1921년까지, 슈니츨러는 심리학적 주제뿐만 아니라 사회 비판적인 주제를 다룬 극작품을 다수 집필했다. 〈초록 앵무새〉(1899), 소설 《구스틀 소위》(1900)가 이 시기 대표작이다. 1903년 여배우 올가 구스만과 결혼한다. 1908년 첫 장편 《트인 데로 가는 길》을 집필한다. 이 작품에서 빈 사회를 살아가는 유대인 정체성 문제를 다루었다. 1911년 발표된 유일한 희비극 〈광활한 땅〉은 슈니츨러 극작품 중 공연 측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바로 뒤이어 발표된 〈베른하르디 교수〉(1912)는 반유대주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룬 5막 희극으로, 검열법에 따라 빈이 아닌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이혼 이후 슈니츨러는 심리적 고립감과 건강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한동안 세기말 개인의 운명을 심리학적으로 묘사한 단편들을 포함 소설 집필에 주력한다. 1923년에는 오스트리아 펜(PEN) 클럽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뒤이어 소설 《엘제 양》(1924), 소설 《꿈의 노벨레》(1925)를 연이어 발표한다. 1926년 슈니츨러는 부르크극장의 명예 반지를 받는다. 1928년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장편 소설 《테레제. 여성의 삶의 연대기》를 발표한다. 1931년 10월 21일 빈에서 뇌출혈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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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공주사범대학교 독어교육과와 고려대학교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연구했으며, 독일 뮌헨대학교 객원 교수로 활동했다. 공주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과장, 신문방송사 주간, 언어교육원장, 평생교육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공주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독일단화의 이론과 실제』, 『독일문화의 이해』, 『ARD 방송독일어』, 『독일의 역사와 문화』, 『시사 독일어』, 『문학 속의 삶』, 『나와 신문과 독일문학』, 『볼프강 보르헤르트 문학의 이해』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인류사를 이끈 운명의 순간들』(슈테판 바이크), 『붉은 고양이』(루이제 린저 외), 『괴테 자서전』(괴테), 『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 『윤무』(아르투어 슈니츨러), 『톨레도의 유대여인』(프란츠 그릴파르처), 『문 밖에서』(볼프강 보르헤르트), 『죽음』(아르투어 슈니츨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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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병사 저기 좀 봐, 우리 같은 사람이 둘 있네.
하녀 어디요? 아무 것도 안 보이는데.
병사 저기 …… 우리 앞에.
하녀 대체 무슨 말이에요, 우리 같은 두 사람이라니?
병사 아, 내 말은 그저 그들도 서로 좋아한다는 뜻이지.
하녀 그런데 조심하세요. 저기 뭐가 있어요. 하마터면 넘어질 뻔 했네.
병사 아, 저건 초원의 나무울타리야.
하녀 그렇게 밀어대지 좀 말아요. 넘어지겠어요.
병사 쉿, 그렇게 큰 소리 내지 마.
하녀 이봐요, 이제 정말 소리 지를 거예요. - 그러면 어쩌려고 ……그러면 -.
병사 이제 아무리 둘러봐도 아무도 없어.
하녀 그럼 사람들이 있는 데로 돌아가요.
병사 우린 사람들이 필요 없어, 그래, 마리, 그거 하는 데는 …… 필요 없지 …… 하하.
하녀 이봐요, 프란츠 씨, 제발 좀, 이봐요, 내가 이런 걸 …… 알았더라면 …… 오 …… 오 …… 이리 와요!
----------------------------------------
병사 (행복해하며) 제발 한 번만 더했으면 …… 아 …….
하녀 당신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네요.
병사 아, 얼굴은 뭐에 쓰려고.


남편 내 말 좀 들어 봐, 우리 귀염둥이, 다음번에 우리가 만나게 되면이렇게 해서 ……
(바닥에 주저앉아 머리를 그녀의 무릎 위에 놓는다.)
기분 좋다, 오, 기분 좋다.
귀여운 소녀 뭐 하는 거야? (그의 머리칼에 입맞춤한다.) 그런데 분명 포도주에 뭔가 들어 있었나 봐.
- 이렇게 졸리니 …… 나 일어나지 못하면 어떡하지? 그런데, 그런데, 이봐, 그런데 카알 ……
누가 들어오기라도 하면 …… 제발 좀 …… 종업원이라도.
남편 여기는 …… 평생 가도 ……종업원은 …… 들어오지 않아 …….
----------------------------------------
귀여운 소녀 (눈을 감은 채 소파 모퉁이에 몸을 기대고 앉아있다.)
남편 (담배에 불을 붙인 후 작은 방 안에서 이리저리 오간다.)
(긴 침묵.)
남편 (오랫동안 귀여운 소녀를 바라보고는 혼잣말로) 도대체 어떤 여자인지 누가 알아 -
빌어먹을 …… 이렇게 빨리 …… 내가 너무 신중하지 못했어 …… 흠 …….
귀여운 소녀 (눈을 뜨지 않은 채) 포도주에 틀림없이 뭔가가 들어 있었어.
남편 아니, 왜 그러는데?
귀여운 소녀 그렇지 않다면 …….
남편 왜 모든 걸 포도주 탓으로 돌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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