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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한밤의 도박

[큰글자책] 한밤의 도박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은이), 남기철 (옮긴이)
빛소굴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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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한밤의 도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한밤의 도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9363518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4-09-06

책 소개

20세기 사상사에 큰 영향을 끼친 동시대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은 아르투어 슈니츨러. 그는 자신이 쓴 다른 작품 속 중심인물들과 마찬가지로 불합리하게 이루어지는 인간의 행동과 그러한 행동을 유발하는 마음 깊숙한 곳에 숨은 무의식의 세계를 『한밤의 도박』에서 잘 보여준다.

목차

제1장 ~ 제15장

작품 소개 (옮긴이)

저자소개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2년 5월 15일 유대인 후두 전문의 요한 슈니츨러와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루이제 슈니츨러의 아들로 빈 프라터가에서 태어났다. 1879∼1884년 빈 대학에서 의학을 수학하고 1885년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친교를 나누면서 무의식과 잠재의식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간다. 1886년부터 1893년까지 빈의 여러 병원에서 보조 의사로 근무했다. 작품 활동 초기인 1890년부터 1899년까지 후고 폰 호프만스탈과 함께 ‘빈 모더니즘’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이 시기 슈니츨러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사회상과 세기말 현상을 비판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부친이 사망한 뒤 전업 작가가 되어 단막극 연작 〈아나톨〉을 비롯해 단편 〈죽음〉(1894), 단막극 〈사랑의 유희〉(1895)를 연이어 발표한다. 1897년에는 열 개의 대화로 구성된 단막 연작 〈윤무〉를 발표하지만 검열로 인해 공연 금지 처분을 받는다. 이어 단편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발표했다. 1899년부터 작품 활동 중기에 해당되는 1921년까지, 슈니츨러는 심리학적 주제뿐만 아니라 사회 비판적인 주제를 다룬 극작품을 다수 집필했다. 〈초록 앵무새〉(1899), 소설 《구스틀 소위》(1900)가 이 시기 대표작이다. 1903년 여배우 올가 구스만과 결혼한다. 1908년 첫 장편 《트인 데로 가는 길》을 집필한다. 이 작품에서 빈 사회를 살아가는 유대인 정체성 문제를 다루었다. 1911년 발표된 유일한 희비극 〈광활한 땅〉은 슈니츨러 극작품 중 공연 측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바로 뒤이어 발표된 〈베른하르디 교수〉(1912)는 반유대주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룬 5막 희극으로, 검열법에 따라 빈이 아닌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이혼 이후 슈니츨러는 심리적 고립감과 건강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한동안 세기말 개인의 운명을 심리학적으로 묘사한 단편들을 포함 소설 집필에 주력한다. 1923년에는 오스트리아 펜(PEN) 클럽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뒤이어 소설 《엘제 양》(1924), 소설 《꿈의 노벨레》(1925)를 연이어 발표한다. 1926년 슈니츨러는 부르크극장의 명예 반지를 받는다. 1928년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장편 소설 《테레제. 여성의 삶의 연대기》를 발표한다. 1931년 10월 21일 빈에서 뇌출혈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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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지금은 독일어권의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한다. 《한밤의 도박》, 《우체국 아가씨》, 《타라바스》, 《테레제, 어느 여인의 일대기》, 《글 쓰는 여자의 공간》, 《우아하게 걱정하는 연습》, 《완벽의 배신》, 《아이를 낳아도 행복한 프랑스 육아》, 《에로틱 세계사》,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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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빌리, 너도 짐작하겠지만,” 오토가 다급하게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내가 이른 아침 시간에 찾아온 건…… 네가 일요일엔 늦잠 자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찾아온 건 당연히 목적이 있어서야. 그렇지 않았으면 찾아오지 않았을 거야.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우리의 옛 우정에 호소하러 왔어. 물론 나는 동료애를 운운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지만 말이야. 빌리, 그렇게 당황할 필요는 없어. 위험한 일은 아니니까. 돈 몇 푼만 있으면 해결되는 일이야. 내일 아침까지 꼭 필요해. 그게 안 된다면 내게 남은 것은…….” 오토가 장교 시절처럼 큰 목소리로 외쳤다. “아, 어쩌면 2년 전에 진작 저질러야 했던, 가장 현명한 방법밖에는 없는 거지.” “너, 도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황당한 소릴 들은 빌헬름이 못마땅하다는 어투로 가만히 물었다.


빌리는 한숨을 내쉬더니 잠시 뭔가를 생각하다가 황급히 외출 준비를 했다. 그는 군복 상태가 너무나 맘에 들지 않았다. 오늘 카드 게임에서 돈을 따면 제복 재킷부터 새로 마련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으므로 사우나는 포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이 어찌 되건 간에 기차역까지는 마차로 가고 싶었다. 오늘 같은 날에 마차비 2굴덴 정도 쓰는 건 아무 문제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 보그너, 여기 좀 봐라. 내가 1천 굴덴을 땄어. 정확히 말하면 1천 155굴덴 이야. 게다가 게임을 그만하고 밖으로 나왔지. 내 자제력이 어떤가? 그리고 보그너, 부디 너도 이제부터는…, 아니다, 아냐, 옛 동료에게 구구절절 훈계를 늘어놓을 수는 없지. 보그너도 이젠 자기 나름의 교훈을 얻었겠지. 그런데, 이번 뜻밖의 횡재를 기회로 나와 더 가까워지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할 텐데. 직접 가지 말고 당번병을 알저 성당 앞으로 보내 돈을 전달하는 게 훨씬 현명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그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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