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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91186452608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0-04-23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며
1. 자를 사람 적어 내라
- 거인의 어깨
- 자를 사람 적어 내라
-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선언, 그러나 현실은?
- 손 안 대고 코 풀기
- 동료를 아끼고 보듬었지만
- 뭔가 있구나
- 얘는 얼마짜리
- 작은 씨앗
- 포기하지 않고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무릎을 꿇어
- 아줌마들이 얼마나 가겠어!
- 청와대와 도로공사는 한 몸
- 누구에게 투쟁의 운명을 맡길까?
- 1,500명의 고립(?)
2. 하늘을 이불 삼아
- 캐노피 고공농성
- 지난날의 저는 죽었습니다
- 고속도로 점거
- 캐노피에서 바라본 빛
- 배우고, 또 배우다
- 청와대도 자회사 방식은 확고하게 동의하고 있다
- 이중의 굴레
- 하늘을 이불 삼아
- 싱크로율 100%
- 대법원 승소
- 우습게 보이지 않기
- 이강래를 따로 만나다
- 뒤통수 맞은 느낌
- 태풍이 몰아쳐도
3. 숨이 멎을 것 같았다
- 대단한 용기
- 탈의 시위
- 공권력 투입을 막아 내다
- 계속 여성 노동자를 누르는 이중의 굴레
- 그냥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 자회사로 넘어간 노동자들이 집회를 열다
- 이강래, 시험 쳐서 들어왔어요?
- 우리도 노동자다(?)
- 다시 적응을 위해
-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김천에서 열리다
- 다른 길은 없었을까?
- 김천 경찰서장의 사과를 받아 내다
4. 대의를 지키려는 노동자들
- 눈물로 호소하다
-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 10월 5일 희망버스와 함께 캐노피에서 내려오다
- 우리를 믿지 못하는 거냐
- 조합원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면
- 저들은 동료를 버렸지만 우리는 끝끝내 지키자
- 대의를 선택하는 노동자들
- 없어질 직업
- 혼자라면 결코 상상도 못했을
- 웃으면서도 울었다
- 조급하지 않으려 해도
- 제가 여러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 적이 있습니까?
5. 끈질긴 투쟁, 하지만 뼈아픈 후퇴
- 김천인가, 서울인가?
- 여성 노동자와 남성 노동자
- 한 달 동안 네 번이나
- 김천 조합원들의 고민
- 또다시 을지로위원회
- 12월 6일 김천지원 판결 승소
- 12월 11일 교섭
- 뼈아픈 후퇴
- 감당하기 힘들었어요
- 어떻게 하루 만에
- 치열한 토론
- 어떻게 힘을 하나로
6. 사위어 갔지만 불꽃은 불꽃
- 자신과의 싸움
- 또 한 번의 실망
- 안타까운 상황
-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노동자들
- 연대의 고마움을 잊지 않으며
- 엄청 변화했죠
7. 함께한 노동자들의 이야기
- 노동자가 하나 되는 감동을 느꼈습니다_금속노조 구미지부 아사히비정규직지회 차헌호 지회장
-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있기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_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이종희 전 지회장
8.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 인간답게 살고 싶은 간절함
- 절망을 넘어
- 없어질 일자리 그리고 공정성
- 우리가 옳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요급수납원은 원래 비정규직이었을 것이라고, 힘든 일자리는 원래부터 비정규직 일자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알고 보면 그렇지 않다. 힘든 일자리가 비정규직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 요금수납원들도 원래 정규직이었다. 도로공사는 IMF 사태 이후 외주화를 시작하더니 2008년 전면 외주화를 단행했다. 그 이후 노동자들은 끔찍한 고용불안과 지독한 차별을 겪었다.
도로공사는 요금수납원들에게 자회사로 가면 임금을 30% 올려 주고 정년을 1년 연장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노동자들은 이것 때문에 흔들리진 않았다. 그런데 자회사를 거부하면 수납 업무를 주지 않겠다는 협박은 달랐다. 전혀 다른 일을 해야 한다니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장애인들의 고민은 더 컸다. 다른 업무를 하는 게 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도로공사는 요금수납원이 직접고용 되면 기존에 일하던 영업소에서 멀리 떨어진 영업소로 배치하겠다고 했다.
“여름에 부스 안에서 구슬땀 흘리며 힘들게 근무할 때 고장 난 에어컨을 고쳐 주지 않더니, 실적과 관련된 입구 정보조회 시스템이 고장 나자 바로 수리했어요. 언제나 근무자보다 중요한 건 실적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