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459157
· 쪽수 : 125쪽
· 출판일 : 2015-11-10
책 소개
목차
1부-시린 가슴에 봄볕 끌어안고
그때 그랬지/꽃 진 자리/돌아올 수 없나요/마음/메주콩/어머니/장/텃밭/한 백 년/행복 비/가장/감꽃/개구리/가곡 십오 주년/고리/가을 개나리/
2부-새까만 거울 속에 잘 보이는 사람
간절곶/겨울나무/끝물/꽃지해변/꽃봉오리/김치/그리움/관음송/고산골/내 어머니/동생 지혁/대왕암/덕유산 절경/독감 예방/누룽 호박/만남/디지털/
3부-산 넘어 넘어넘어 청보리밭
뚝배기/등단 고운 비단옷/들국화/동짓날/돌 축대/멈추어선 사람/모란/봄 마중/보리밥/비자금/빈집 /뻐꾸기/되돌린 오십 년/내 마음/상동교 아래/삼월/상처/
4부-꽃 지고 맺은 씨앗 다시 피었네
쌀/세월/세계육상/선산 아래/생일/소문난 식당/수술 전날 밤/연기의 기억/외기러기/울던 꽃가마/입추/씨앗/어머니/여섯시 내/고향/우포 늪/유리관 속의 죽음/임자 잃은 신발
5부-아끼고 또 아끼고 싶은 하루하루
죽순/제주 봄/정/자락길/제피/찬란한 저녁 노을 축_박영철 선생 고희/창녕 성씨 고택/첫사랑/추석/태백/핏줄/하루/혹한/행복/해거름 녘/항구의 자전거/여름방학
저자소개
책속에서






꺼지지 않는 추억 조광 태양 아리랑 표
오일 장날이면 됫박으로 사던 성냥개비
허기진 성냥갑 속에 부자된 듯 가득 채웠지
서말지 밥솥에는 대가족 공양 짓고
까치 소식 참새 노래 바람에 흔들리고
아버지 헛기침 소리 아침 해가 웃는다
<그땐 그랬지>
어머~ 가슴이 울렁울렁 눈에 들어온
파아란 새 생명이 봄을 안겨주네
연초록 새싹 뾰족이 고개 내미는 쪽파
가까이 앉아 자세히 봄을 살펴보니
낙엽 이불 아래 달래 냉이 부추
가쁜 숨 할딱거리며 봄 마중 오는 소리
텃밭 봄을 흠씬 무르익게 흙을 갈구어
상추씨 청 홍 치마 텃밭식구들 불러 모아
따뜻한 봄볕 데려와 소꿉놀이 한창이다
<텃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