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를 소개합니다

시인의 말

제1부
행운
좀비 세상
해질녘 밭담
계절이 가는 소리
고독사
지나가는 것들
마지막 외침은 아름하고 싶다
투정의 콧물도 허락되었습니다
바다가 말을 걸어옵니다
마지막 열정은 아름답다
신발의 어느 하루
이타적 행위 예술
색시 꽃
그림자 없는 바람
항해

제2부
무인카페
보따리
허심
그곳에 가보고 싶다
모르쇠
눈 깜빡할 사이 더하기 0점3초
단차
아버지의 훈육
귀머거리의 사랑
외로움과 사랑
아무거나
눈물 나게 푸르른 날
고백
절실하기에 피는 꽃
잊으려거든 걸어야 한다
여행

제3부
수취인 불명
당신이 그 무엇이라도
효자손
해솔스러운 날
결핍
잘 부탁해 머리통
지친 일상
훠이훠이
하얀 마음
다 녹여야 하리
들꽃
그땐 정말 고마웠습니다
우연
흉물
홀로 지내는 삼촌네 집에는
남한산성 아랫마을 감나무골

제4부
주름진 이마에 갈매기 떠 있다
소나기를 소개한다
소양호
태양이 뜨기 전에 내 마음이
섬에 두고 온 이름
쩍하고 달라붙는 것
나의 본적
낙엽송 그늘 아래
소비의 즐거움
누가 그리 살라 한 것도 아닌데
에어컨 실외기 열기
어느 마을에 가면
어디로 전화하셨는지요
멀어짐을 위하여
물빛환상은 바다의 신기루다

제5부
기억
가장
자극
눈치 없는 무당벌레
small 예찬
눈물이 고드름 되어
보아 주세요
한가한 낭비
거북이
두루미
부뚜막
부부
마을회관 알리는 말씀
고구마
노을의 근심
코스모스 하늘하늘 가을은 먼저
한가위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