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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6561522
· 쪽수 : 46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리스본
도착 / 구석진 호텔 / 여행의 시작, 호시우 광장 / 28번 트램이 이끄는 대로 / 오래된 골목골목을 헤매다보면, 알파마 지구 / 언덕의 카페 Caf? da Garagem /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간 벨렘 / 식물원 산책 / 창조적인 섬, LX 팩토리 / 좋은 아침이야, 점심을 먹자 / 하늘 가까이, 산타 후스타 엘리베이터 / 리스본에서 쇼핑하기 / 역사와 맞닿은 코메르시우 광장 / 포르투갈에서 커피 마시는 법 / 포르투갈의 타일 예술, 아줄레주 / 포르투갈식 타일 워크숍 / 국립 타일 박물관 / 도시의 디테일 / 소설가의 집 / 푸니쿨라가 있는 언덕길 / 산타 카나리아 전망대 / 여기가 천국, 에어비앤비 / 서양배와 멜론 /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 / 여행지에서 산 옷 / 동네 산책 / 바이후 알투 지구의 카페들 / 단골 식당 / 디저트 배를 남겨두자 / 너무 힙한 곳 / 아주 평범한 곳 /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타임아웃 마켓 / 명함과 영수증과 설탕 / 일회용 카메라 / 따뜻한 그림책 서점 / 포르투갈 그림책을 만나다 / 박물관의 공기 / 셰프의 음식점 / 언덕을 오르다 문득 뒤를 돌아보면 / Color of Portugal
리스본 근교
작은 여왕의 도시, 오비두스 / 세상에서 가장 큰 파도, 나자레 / 신트라에서 보낸 하루 / 동화 속 궁전, 페나 성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헤갈레이라 별장 / 세계의 끝, 호카곶
포르투
아주 오래된 얼굴 / 광장의 온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렐루 서점 / 메이드 인 포르투갈, A vida portuguesa / 오래 머물 호스텔 고르기 / 나의 인생 젤라또 / 도시의 화려한 중심, 상 벤투 역 / 강으로 향하는 꽃의 거리 / 히베이라 지구 산책 / 포르투갈식 해물밥 / 도루 강은 언제나 / 강변 식당에서, 해물 타파스 / 와이너리에서 마시는 포트와인 / 빈티지로 가득 찬 거리
포르투갈 미술 수업
가이아에서 생긴 일 / 일러스트레이션 서머 스쿨 / 비밀스러운 이미지의 집 / 이미지의 순서 / 컬렉팅 테이블 / 크리에이티브 라이팅 / 올리브와 초콜릿 / 주방 들여다보기 / 정원은 안쪽에 있다 / 특별한 다이닝 테이블 / 도시를 수집하는 방법 / 어제와 오늘의 이미지 / 문어 프로타주 / 4개국 다이닝 / 햇빛 사진 / 아날로그식 프린트 / 채소로 찍어낸 패턴 / 창의적으로 엮어내는 방법 / 파이널 프레젠테이션
포르투
작은 집 / 일러스트레이션 갤러리 ?! Galer?a / 우표에 담긴 세계 / 평범한 물건이 품은 매력 / 오늘의 메뉴 / 현대미술관에서 보내는 일요일 / 바다의 감촉, 마토지뉴스 / 우연히 주운 사탕 껍질로부터 시작된 스몰 컬렉팅북 / 친밀한 사람들 / 현지 와인 가게에서 와인 사기 / 도시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장소는 어디인가 / 목적 없는 산책 / 비를 피해 들어간 카페 / 수정궁이 있던 자리 / 포르투갈 맥주의 맛 / 다리를 건너 꿈속으로 / 아쉬운 마지막 밤과 아침
포르투 근교
포르투갈의 작은 베네치아, 아베이루 / 스트라이프! 스트라이프! 코스타노바
다시, 포르투
다시, 포르투 / 그리웠던 것들 / 주인의 취향 / 도시가 깨어나기 전 / 음악과 낭만이 있는 겨울의 강 / 포르투의 밤 / 굿바이, 포르투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포르투갈에서는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어 바깥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하지만 목적 없이 창가를 내다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포르투갈어에는 이렇게 창밖을 바라보는 행동을 이르는 동사가 따로 있다고 한다. 효율성의 세계에서 의미가 없어 보일 만큼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다. 나도 포르투갈 사람들처럼 창밖으로 몸을 반쯤 내밀고 바라보다가 드로잉북을 가져와 스케치를 하기 시작했다.
-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
어느 도시를 여행하든 도시를 처음 접하는 순간이 있다. 이곳이 어떤 곳이라는 판단을 내리기 전에 가장 깨끗한 상태로 마주하는 ‘첫인상 타임’. 익숙하지 않은 동전들로 버벅대며 교통카드를 사서 역 밖으로 나오면 눈앞에 쏟아지는 그 모든 첫 모습. 캐리어를 끌고 숙소로 향하며 지나치는 골목, 횡단보도, 표지판, 평범한 가게들… 특별할 것 없는 그 풍경은 처음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강렬하게 남는다.
- ‘아주 오래된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