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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대중문화/예술
· ISBN : 9791186596456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2-08-25
목차
■ 책을 내며
우영우와 저항의 미학 ― 안치용
■ [저항의 미학] 권력의 폭력에 맞서는 일상의 몸짓
‘그대가 조국’, 붉은 청어의 진실 ― 지승학
《파친코》, 아름답고 단단한 비극의 역사 ― 김민정
《공동정범》- 용산참사의 죄책감에서 투쟁으로 ― 서곡숙
민중의 꿈을 되살린, 『레미제라블』과 『삼총사』 ― 에블린 피에예
‘내’가 역사가 되기까지, 살아있는 대항기억들 ― 이승민
에마뉘엘 그라의《민중》에 관하여 ― 티보 엔느통
폭력이 스스로 살아가는 풍경 -《D.P.》론 ― 안숭범
혁명의 예술가는 누구인가? ― 에릭 오노블
작은 균열을 내며 저항하는 미술 ― 김지연
《나의 해방일지》, 저항과 해방의 대위법" ― 양근애
■ [포커스] 아름다움에 대하여
아름다움은 완벽함에서 나오지 않는다 ― 이주라
《가을 소나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 김경욱
《너에게 가는 길》 - 아이의 커밍아웃에서 부모의 커밍아웃으로 ― 서곡숙
“잘난” 남자보다 “좋은” 남자가 좋다 - 로맨스 남주 변천사 ― 구선경
■ [사유]
예술가, 그 ‘사치’스러운 직업 ― 파스칼 부아지즈
루카치가 말하는 미학과 사상 ― 기욤 퐁뒤
카뮈와 그의 스승, 그리고 편지들 ― 아레즈키 메트레프
당신이 먹는 동물의 머리를 본적이 있나요 ― 장윤미
20세기 저항의 신학자 본회퍼 옥중서신 ― 안치용
홍상수의 영화《소설가의 영화》 ― 정우성
■ [칸느가 선택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파이란》을 반추하다 ― 정문영
《브로커》, 가족버리기와 가족되기의 사이 ― 안숭범
■ [인터뷰]
한국 현대무용을 세계로 이끄는 안무가 겸 무용수 ― 차진엽 & 안치용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실의 그 무게는 칼을 쥔 자들이 무게 없는 거짓보다 더 가벼운 것이라고 주장해버리면 한 없이 가벼운 것이 돼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실로써 설득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게 된다. 사실이라는 무게를 잴 자리가 없는 세상. 이곳에서 가장 두려워지는 일은 무죄추정의 원칙이 무력화 되고 유죄추정의 주장만이 자연스럽게 고개 드는 일이다. 거짓의 기적은 기어이 무죄추정의 엄밀함보다 그럴싸한 유죄추정의 주장에 더 광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세상 속에 그는 서있다.”
- 지승학, 영화평론가
“집단에게 개인이 갖는 중요성. 그리고 개인에게 집단이 갖는 중요성. 뒤마와 위고가 창조한 문학 세계는 고통과 프롤레타리아적인 힘에 관한 교훈적인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들을 재배치하고 재발견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민중을 바라보고, 민중을 이야기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뒤마는 가장 예민했다. 뒤마는 1830년 혁명을 계기로 현실에 눈을 뜨고 현실을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위고는 그로부터 20년이 지나 깨달음을 얻었다.”
- 에블린 피에예 Evelyne Pieille,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