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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 8

도쿠가와 이에야스 8

(제1부 대망 8 폭풍우)

야마오카 소하치 (지은이), 이길진 (옮긴이)
솔출판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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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 8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쿠가와 이에야스 8 (제1부 대망 8 폭풍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91186634332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5-10-15

책 소개

야마오카 소하치 장편소설. 동란기의 영웅 호걸들이 천하 제패라는 꿈을 만천하에 펼치고 있는 와중에 태어나 굳은 의지와 지략으로써 태평성세의 초석을 다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흥미롭고 장엄하게 펼쳐진다.

목차

9p 파우破雨
33p 담력의 소재所在
57p 야시로의 계산
76p 소심소의小心小義
94p 탄로
118p 아내의 입장
1345p 심판자
152p 서전緖戰
187p 아버지 도깨비, 아들 도깨비
125p 결전 전야決戰前夜
240p 지략과 전략
262p 결전
277p 두 번째 와신상담
295p 겨울의 아야메
326p 소나기 구름
345p 낙뢰
365p 부록

저자소개

야마오카 소하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7년 1월 11일, 니가타新潟 현 코이데마치小出町 태생으로 본명은 야마노우치 쇼조山內庄藏다. 야마오카 소하치라는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잡지에 발표한 『사도佐渡의 홍엽산인紅葉山人』(1934)부터였다. 1936년부터 고단샤講談社 계통의 잡지에 단편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1938년 10월에 시대 소설인 『약속』이 선데이마이니치 대중 문예에 입선하였다. 태평양전쟁 중에는 종군작가로서 전선을 전전하며 『미타테御盾』 등의 시국 소설을 발표했다. 1942년에는 『해저전기海底戰記』, 『잠수함 동승기』 등의 종군기從軍記로 제2회 야마野間 문예 장려상을 수상했다. 1950년부터 대하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집필하기 시작하여 무려 17년에 걸쳐 이 대작을 완성하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출간과 동시에 일본열도는 ‘이에야스 붐’이라는 공전의 반향이 일게 된다. 1978년 9월 30일 71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현대 소설과 역사·시대 소설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활약했는데, 주요 작품으로는 『치바 슈사쿠千葉周作』, 『미토 코몬水戶黃門』, 『하치만센八幡船』, 『모모바라桃原의 도깨비』,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소설 태평양전쟁』, 『봄의 언덕길』 등이 있다. 특히 『봄의 언덕길』은 NHK에서 방영한 대하드라마의 원작으로 크게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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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였다. 일본 문학 작품 및 일본 문화에 관련된 서적들을 유려한 우리말로 옮겼다. 주요 역서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오에 겐자부로의 『사육』, 키쿠치 히데유키의 『요마록』, 시바 료타로의 『료마가 간다』, 야마오카 소하치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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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난날 새끼줄 띠를 두르고 참외를 먹으면서 진흙 속을 달리던 킷포시가 마침내 우다이진이 되어 이 높은 망루에 올라 마음껏 전망을 즐기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싸우고 얼마나 많은 인명을 빼앗아왔을까... 지금의 그에게 이를 회상케 한다면 지나치게 잔인한 일일까. 이세의 나가시마, 에치젠의 카가 일대에 걸친 잇코 종도만 해도 족히 5만은 죽였다. 혁명이란, 이렇듯 무참하게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지 않고는 달성되지 않는 것일까…….


잠자리에 들어가서도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다. 아침이 되자 비가 오기 시작하여, 줄곧 하늘에서 천둥이 요란스럽게 울렸다. 그 무렵부터 이에야스의 베개는 흥건히 젖기 시작했다. 갖가지 상념의 왕래를 초월하여 이윽고 자식의 가엾음만이 바작바작 온몸을 죄어오는 것이었다. ‘사부로 녀석, 어째서 너는 좀더 조심스럽게 살지 않았느냐?’ 내 자식의 사랑에 환장하여 여기서 노부나가와 무모한 일전을 벌인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그런만큼 다시금 분통이 온몸의 피를 소용돌이치게 하는 것이었다.


우리로서는 그날 밤 혹시 남아 있던 적이 역습을 가해오지 않을까 하여 새벽까지 세 번이나 성안을 돌아보았다. 그때마다 자기는 무장으로서는 아직 겁이 많고 이것저것 너무 많이 생각하는 기질이 아닌가 조금 염려스럽기까지 했다. 그 이튿날 성안으로 이에야스를 맞이하고 나서야 자신의 마음을 납득할 수 있었다. ‘당연히 그래야만 했다…….’ 서둘러 깔게 한 본성의 다다미 위에서 쿠하치로와 대면했을 때의 이에야스 역시 전승의 기쁨과는 거리가 먼 표정이었다. 이에야스는 잘 지켜주었다고 침통한 표정으로 쿠하치로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것으로 오다 님에게 큰 빚을 지게 되었어. 언젠가는 그 빚을 갚으라고 할 테지.” 낮게 중얼거리고 쿠하치로의 마음을 빤히 들여다보는 듯한 깊은 눈으로 미소를 지었다가 곧 그 미소마저 거두고 말았다. 전쟁은 이것으로 끝난 게 아니다……. 바로 그래서 쓸쓸함을 씹어삼키고 있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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