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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91186637135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1-05-19
책 소개
목차
| 들어가면서
1 화엄사 창건 이야기
2 대웅전 4칸 계단 이야기
3 연기존자 어머니와 가재 이야기
4 화엄사 황둔용 이야기
5 연기존자 원불 문수보살 이야기
6 연기존자의 비구니 어머니 수행 이야기
7 화엄사 신리수 이야기
8 화엄사 천기백맥기지좌대 이야기
9 연기존자 맏상좌 화엄스님 이야기
10 화엄사 연 이야기
11 화엄사 남매 스님 이야기
12 화엄사 반달 스님 이야기
13 상적스님의 부모은중난보경 이야기
14 화엄사 향적 비구니 이야기
15 화엄사 거인 태평 스님 이야기
16 묘덕스님과 호신불 이야기
17 봉래암 창건 이야기
18 동물과 대화하는 혜심스님 이야기
19 자장법사와 불사리탑 이야기
20 원효성사와 화랑 이야기
21 화엄사 문수동자 이야기
22 장육전 창건과 화엄석경 이야기
23 화엄석등 조성 이야기
24 4사자 감로탑 조성 이야기
25 우번대 우번조사 이야기
26 도선국사 풍수지리 이야기
27 화엄사 4분 연기 스님 이야기
28 지리산 화엄사 차 이야기
29 석종대 우번암 이야기
30 의천스님 화엄사 참배 이야기
31 관혜법사와 두 제자 이야기
32 화엄사 말사 사성암 이야기
33 금정암 창건 이야기
34 사리탑 효대송 이야기
35 화엄약수 자정수 이야기
36 자운선사와 거북선 이야기
37 설홍스님과 석주관 전투 이야기
38 벽암스님의 중창꽃 이야기
39 화엄사 현판 억불 이야기
40 화엄사 사적기 이야기
41 화엄사 은행나무 이야기
42 각황전 창건 이야기
43 각황전 백두기둥 이야기
44 공주가 환생한 동자승 이야기
45 화엄사 홍매화 이야기
46 각황전 큰 목탁 조성 이야기
47 축지법 하는 초월스님 이야기
48 화엄사 연분홍매 이야기
49 화엄사 만월당 벚꽃 이야기
50 보제루 화장 편액 이야기
51 석종대 석종 소리 이야기
52 구층향대 미타염불만일회 이야기
53 각황전 보수 문수보살 이야기
54 화엄사 돌두꺼비 이야기
55 상원암 경허선사 이야기
56 도를 이룬 노장 호은스님 이야기
57 문수대 문수보살 이야기
58 반야봉 금강굴 이야기
59 구층계곡 용바위 이야기
60 구층암 천불전 부처님 이야기
61 구층암 천불전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62 구층암 모과기둥 이야기
63 사리탑 방광 이야기
64 사천왕 신통 이야기
65 금오스님 승가공동체 이야기
66 화엄사 중창주 도광대선사 이야기
67 문수예참 대강백 백운스님 이야기
68 대웅전 신중님 이야기
69 화주 보사님 법화경 영험 이야기
70 각황전 사리나무 용기둥 이야기
71 참회의 북 가죽 화엄법고 이야기
72 화엄사 범종 이야기
73 나한님 신통 이야기
74 화엄사 불성구슬 이야기
75 동서5층석탑 특징과 성보 유물 이야기
76 화엄사 소금단지 이야기
77 화엄사에 출가한 외국인 스님 이야기
78 화엄사 사리탑 탑전 중건 이야기
79 화엄사 문수보살 이야기
80 화엄사 전각 주련 이야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 들어가면서
범승(梵僧)이신 연기존자님이 비구니이신 어머니와 함께 연(?)을 타고 황둔동천(黃屯洞天)에 오셨습니다. 백두산의 혈맥과 멀리 태극 모습의 다사강(多沙江, 현 섬진강)기운이 합류하는 곳에 화엄의 대종찰(大宗刹)이 자리 잡았으니 바로 이곳이 지리산 화엄사(智利山 華嚴寺)입니다.
지리산은 본래 두류산(頭流山)으로 백두산의 정기가 줄곧 흘러 내려와서 이뤄진 산이라 하여 두류산이라 일컫습니다. 그런데 연기존자님이 삼매에 들어 보니 문수대성께서 일만 보살 대중에게 설법하고 계신 산이라서 대지문수사리보살(大智文殊師利菩薩)의 이름을 택하여 지리산(智利山)이라 하고, 절 이름을 화엄경의 두 자를 따서 화엄사(華嚴寺)라 하니, 지리산 화엄사가 백제 성왕 22년 갑자세(544년)에 창건되었습니다. 연기존자님은 인도적 불교 최고의 경전인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을 널리 선양하신 대승보살의 화신입니다
그 후로 화엄사는 수많은 고승, 노덕, 대덕 스님이 화엄법등을 이어오면서 백제시대, 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일제 강점기, 현대시대에 이르기까지 화엄사를 중창·중건·중수하셨고, 화엄법석을 열어 강설하며 큰스님의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소승은 1975년부터 화엄사에 살아오면서 화엄사가 변천해 가는 것을 보아왔고, 화엄사에 관한 일화들을 은사님이신 백운 큰스님, 노스님, 선배님, 여러 지인을 통해 들어 알고 있습니다. 특히 화연스님께서는 연기존자님에 대해서부터 잊혀간 백제시대의 화엄사 일화까지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화엄사 출신 스님들이 이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인연따라 다른 곳으로 가시고, 후배 스님들은 이 일화에 별로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화엄사 이야기가 사장(死藏)될 것이 걱정이었기에 이 일화들을 책으로 남기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도서출판 삼화’ 가족 여러분의 수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화엄사의 재미있는 일화들은 화엄사 역사의 일부분으로 그 당시에 일어난 일입니다. 소승이 남기는 이 일화가 후학과 신도님, 불자님에게 귀중하고 소중한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智利禪子(지리선자) 眞肇(진조)
焚香謹書(분향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