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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의 기도

9년 전의 기도

오노 마사쓰구 (지은이), 양억관 (옮긴이)
무소의뿔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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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의 기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9년 전의 기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86686096
· 쪽수 : 238쪽
· 출판일 : 2016-05-30

책 소개

제152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서른다섯이 된 사나에는 어린 아들 케빈을 데리고 바닷가의 작은 마을로 돌아왔다. 케빈의 아버지, 캐나다인 프레데릭은 케빈이 한 살이 될 무렵, 아들에게 아름다운 얼굴만 남긴 채 사라졌다. 그녀의 배경에는 짙은 슬픔의 그늘이 깔려 있는데, 그런 그녀에게 햇살처럼 밝음을 가져다주는 존재가 있다.

목차

9년 전의 기도
바다거북의 밤
문병
악의 꽃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오노 마사쓰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오이타 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교양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언어정보과학 박사 과정을 중퇴했으며 파리 제8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6년 현재 릿쿄대학 문학부 문예사상전수 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1년 『물에 잠긴 묘지』로 제 12회 아사히 신인 문학상을 수상했고, 2002년 『번잡한 포구에 감싸인 배』로 제 15회 미시마 유키오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이 책 『9년 전의 기도』로 제 152회 아쿠타가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숲의 한 구석에서』 『마이크로 버스』 『선로와 강과 어머니가 섞이는 곳』 『포구에서 매그놀리아의 정원으로』 『밤보다도 큰』 『사자의 코』 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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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억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번역 전문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 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 소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노르웨이의 숲』, 『모방범』, 『공생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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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다에는 섬이 두 개 떠 있다. 육지에 가까운 것이 흑섬이고 더 먼 곳에 있는 게 문섬이다. 사나에의 어머니는 바로 그 문섬 출신이다. 두 섬은 육지의 손길을 뿌리치고 드넓은 바다로 달려 나갈 것처럼 보였다. 절대로 놓치지 않으리라며 몇 개의 곶이 서로 힘을 모아 집요하게 잡아끌기도 하고 몸을 뻗치기도 하는 바람에 이렇게 복잡한 해안이 생겨난 것이라고 상상해 보았다. -「9년 전의 기도」중에서


가능하다면 거기서 그만두고 싶었다. 혼자 항구로 돌아가고 싶었다. 바다가 울었다. 오지 마, 하고 바다가 말해 주기를 바랐다. 암장을 쓰다듬는 파도 소리가 아무리 부드러워도 암장처럼 거칠게 쪼개진 사나에의 마음은 그 손길을 찢어 버린다. 바다가 상처받는다. 상처받으면 돼. 그러나 바다는 상처받은 기색도 보이지 않았고 사나에가 바라는 그런 말도 해 주지 않는다. -「9년 전의 기도」중에서


사나에의 가슴에는 아무런 슬픔도 없었다. 그것은 사나에의 등 뒤에 서 있었다. 돌아본들 햇살 아래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슬픔이 꿈틀대는 것을 느꼈다. 그것이 몸을 웅크리더니 사나에의 손 위에 그 손을 올리고 위로하듯이 쓰다듬었다. 불안은 지워지지 않았다. -「9년 전의 기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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