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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어느 도시의 일요일 (2026 dPICTUS 100 outstanding picturebooks)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유럽
· ISBN : 9791186825419
· 쪽수 : 52쪽
· 출판일 : 2026-05-05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유럽
· ISBN : 9791186825419
· 쪽수 : 52쪽
· 출판일 : 2026-05-05
책 소개
일요일 아침, 우리는 어김없이 아델레네 집 앞에 모였다. 시내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코 파는 사람, 키스하는 사람을 구경하는 건 항상 재밌다. 사람들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는 건 언제나 라우라 몫이다. 친구들과 함께 지날 때마다 광장, 동상, 공원, 나무 등은 왜 매번 새롭게 보이는 걸까?
어느 도시의 일요일, 아이들이 도시를 거니는 동안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는 마법 같은 그림책
삭막한 도시도 친구들과 함께라면 천국.
일요일 아침, 우리는 어김없이 아델레네 집 앞에 모인다. 시내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코 파는 사람, 키스하는 사람을 구경하는 건 항상 재밌다. 사람들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는 건 언제나 라우라 몫이다. 친구들과 함께 갈 때면 광장, 동상, 공원, 나무 등이 왜 매번 새롭게 보이는 걸까?
도시에서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혼자 있을 때는 조금 무섭지만, 친구들과 함께라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 신나게 놀다 보면 가끔 다치기도 하고 허기질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뛰지 않고 장난도 안 치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 어느새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모두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직, 돌아가고 싶지 않더라도 말이다. 조금 슬픈 마음으로 집에 오면 저마다 평소처럼 저녁을 먹고 책을 읽거나 tv를 본다. 그러다 문득 창밖을 보며 떠올린다. 친구들과 마냥 즐거웠던 천국 같은 오늘을.
아이들이 마냥 즐겁고 행복한 세상, 동심.
누구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면 친구들과 함께 있던 곳이 곧 놀이터였을 것이다. 길거리든 풀밭이든 야트막한 뒷동산이든 말이다. 함께 얘기하고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신나게 놀고 큰소리로 웃고 아주 가끔 다투기도 하면서. 나 역시 그리 친구들을 알아갔고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세상을 알아갔다. 한데 요즘 아이들은 친구와 놀이터에 가는 대신 경쟁자와 학원에 가는 것 같다. 단언컨대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어른들과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분명 그들만의 규칙과 상상력과 자유가 깃든 그런 세상, 우리가 일컫는 동심이다! 하지만 요즘 어른들이 아이들을 돌본다는 명분으로 그 동심을 침범하는 게 아닌지 걱정이다. 아이들이 그들만의 세상에서 친구들과 저녁까지 신나게 놀다가 행복하게 집으로 오면 좋겠다. 또 많은 어른이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길 바라본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외국 그림책 편집 비하인드 스토리 셋.
하나. 한국 독자만 볼 수 있는 기린 구름! 본문 중에서 카를로타는 “저기 기린 구름이다.” 소리치지만 아이들이 돌아봤을 땐 기린 구름은 이미 사라지고 뭉게구름만 가득하다. 이 장면을 볼 때마다 사라진 기린 구름이 마치 우리가 잃어버린 동심인 것 같아 참 안타까웠다. 투덜거리는 카를로타의 마음처럼. 그래서 한국 독자들을 위해 기린 구름을 그려달라고 작가에게 부탁했고 그녀는 흔쾌히 그려주었다. 한국어판에만 있는 기린 구름은 과연 책 속 어디에 떠 있을까.
둘. 원서와 장면 순서가 다른 한국어판! 원서 17-18-19-20p 내용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가 가게를 들여다보고 박물관에 갔다가 저녁이 되는 순서인데, 17-19-18-20p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가 박물관에 들른 후 가게를 들여다보고 저녁이 되는 순서가 이미지 내러티브와 색감이 자연스럽게 보였다. 나는 며칠 고민 끝에 순서 변경을 요청했고 저작권사 역시 며칠 논의한 끝에 다행히 승낙해 주었다. 이런 연유로 발행일 5월 5일보다 출간이 다소 늦어졌지만, 어린이날은 매년 돌아오니 후회는 없다.
셋. 현악 2중주가 연상되는 번역! 이 책은 본문에 큰 글자 문장과 작은 글자 문장들이 어우러지면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큰 글자 문장만 읽어도 또 다른 맥락의 내러티브가 읽히도록 원서에 없는 큰 글자 문장을 본문 2곳에 추가했다. 2중주 하모니가 조금 더 좋아진 느낌이다.
• 뚝딱뚝딱 누리책은 그림책공작소가 소개하는 외국 그림책입니다. 명료한 주제와 다채로운 표현을 통해 새로운 감성과 시각적 즐거움을 계속 선보입니다.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는 마법 같은 그림책
삭막한 도시도 친구들과 함께라면 천국.
일요일 아침, 우리는 어김없이 아델레네 집 앞에 모인다. 시내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코 파는 사람, 키스하는 사람을 구경하는 건 항상 재밌다. 사람들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는 건 언제나 라우라 몫이다. 친구들과 함께 갈 때면 광장, 동상, 공원, 나무 등이 왜 매번 새롭게 보이는 걸까?
도시에서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혼자 있을 때는 조금 무섭지만, 친구들과 함께라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 신나게 놀다 보면 가끔 다치기도 하고 허기질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뛰지 않고 장난도 안 치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 어느새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모두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직, 돌아가고 싶지 않더라도 말이다. 조금 슬픈 마음으로 집에 오면 저마다 평소처럼 저녁을 먹고 책을 읽거나 tv를 본다. 그러다 문득 창밖을 보며 떠올린다. 친구들과 마냥 즐거웠던 천국 같은 오늘을.
아이들이 마냥 즐겁고 행복한 세상, 동심.
누구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면 친구들과 함께 있던 곳이 곧 놀이터였을 것이다. 길거리든 풀밭이든 야트막한 뒷동산이든 말이다. 함께 얘기하고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신나게 놀고 큰소리로 웃고 아주 가끔 다투기도 하면서. 나 역시 그리 친구들을 알아갔고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세상을 알아갔다. 한데 요즘 아이들은 친구와 놀이터에 가는 대신 경쟁자와 학원에 가는 것 같다. 단언컨대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어른들과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분명 그들만의 규칙과 상상력과 자유가 깃든 그런 세상, 우리가 일컫는 동심이다! 하지만 요즘 어른들이 아이들을 돌본다는 명분으로 그 동심을 침범하는 게 아닌지 걱정이다. 아이들이 그들만의 세상에서 친구들과 저녁까지 신나게 놀다가 행복하게 집으로 오면 좋겠다. 또 많은 어른이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길 바라본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외국 그림책 편집 비하인드 스토리 셋.
하나. 한국 독자만 볼 수 있는 기린 구름! 본문 중에서 카를로타는 “저기 기린 구름이다.” 소리치지만 아이들이 돌아봤을 땐 기린 구름은 이미 사라지고 뭉게구름만 가득하다. 이 장면을 볼 때마다 사라진 기린 구름이 마치 우리가 잃어버린 동심인 것 같아 참 안타까웠다. 투덜거리는 카를로타의 마음처럼. 그래서 한국 독자들을 위해 기린 구름을 그려달라고 작가에게 부탁했고 그녀는 흔쾌히 그려주었다. 한국어판에만 있는 기린 구름은 과연 책 속 어디에 떠 있을까.
둘. 원서와 장면 순서가 다른 한국어판! 원서 17-18-19-20p 내용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가 가게를 들여다보고 박물관에 갔다가 저녁이 되는 순서인데, 17-19-18-20p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가 박물관에 들른 후 가게를 들여다보고 저녁이 되는 순서가 이미지 내러티브와 색감이 자연스럽게 보였다. 나는 며칠 고민 끝에 순서 변경을 요청했고 저작권사 역시 며칠 논의한 끝에 다행히 승낙해 주었다. 이런 연유로 발행일 5월 5일보다 출간이 다소 늦어졌지만, 어린이날은 매년 돌아오니 후회는 없다.
셋. 현악 2중주가 연상되는 번역! 이 책은 본문에 큰 글자 문장과 작은 글자 문장들이 어우러지면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큰 글자 문장만 읽어도 또 다른 맥락의 내러티브가 읽히도록 원서에 없는 큰 글자 문장을 본문 2곳에 추가했다. 2중주 하모니가 조금 더 좋아진 느낌이다.
• 뚝딱뚝딱 누리책은 그림책공작소가 소개하는 외국 그림책입니다. 명료한 주제와 다채로운 표현을 통해 새로운 감성과 시각적 즐거움을 계속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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