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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읽어주는 남자

와인 읽어주는 남자

장대호 (지은이)
솔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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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읽어주는 남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와인 읽어주는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술
· ISBN : 9791187124337
· 쪽수 : 191쪽
· 출판일 : 2018-02-28

책 소개

그동안 저자가 와인을 직간접적으로 다루고 마시면서 느꼈던 아주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에는‘와인은 인류 최고의 술이야’와 같은 와인의 화려한 이미지와 허영을 담기보다는 와인 그 자체의 술에 대해 좀 더 많이 이야기하려고 했다.

목차

프롤로그
Part.1 - 와인, 읽어주기 전에
- 20살, 소주 대신 와인을 만나다 13
- 소믈리에는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다 16
- 와인은 꽤 괜찮은 알코올이자 지극히 기호음료이다 20
- 보고 듣고 마시고 느낀 지난 삶의 결론 23
- 잊지 못 할 와인 첫 번째
떼땅져((Taittinger) 26

Part.2 - 신의 물방울에서 식탁의 물방울로
- 와인 = 포도의 당분+효모 ▶ 알코올+이산화탄소 31
- 와인 매너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이 아니다. 36
- 와인 보관은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다. 39
- 우리는 와인을 너무 뜨겁게 마신다. 43
- 정말 잔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을까? 46
- 디캔터에 묻고 디캔팅이 답하다. 49
- 와인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54
- 와인과 음식은 떼어놓을 수 없는 필연적 운명 관계 57
- 와인 고르기 백전백승 6가지 비법 62
- 부록 : 와인 빈티지 차트 알기 68
- 잊지 못 할 와인 두 번째
데 스테파니 프로세코(De Stefani Prosecco) 72

Part.3 - 테이스팅, 간략하고도 전략적인 활용법
- 표현만으로 맛을 알 수 있을까? 77
- 점수가 높고 비싼 와인은 왜 더 맛있을까? 81
- 와인 테이스팅 방법 85
- 부록 : 아로마휠 95
- 테이스팅에 미치는 심리적인 요인 97
- 객관적인 테이스팅은 없다 101
- 와인을 마신다는 것 105
- 잊지 못 할 와인 세 번째
샤토 브란 깡뜨냑(Chateau Brane Cantenac) 108

Part.4 - 와인 맛의 근원 품종 이해하기
- 기후를 보면 품종을 이해하기 쉽다. 113
- 가장 많이 만나는 레드 품종 116
- 가장 많이 만나는 화이트 품종 120
- 와인 스타일을 구분 짓다 124
- 부록 : 자연주의 와인이란 127
- 잊지 못 할 와인 네 번째
도멘 파스칼 꼬따 쌍세르 샤비뇰 라 그랑드 꼬드 130
(Domaine Pascal Cotat Sancerre chavignol La Grande Cote)

Part.5 - 와인 12산지 지식 여행
- 구세계 와인 산지 여행 135
- 그랑 크뤼 클라쎄 61개 와인 리스트 160
- 신세계 와인 산지 여행 162
- 부록 : 와인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면 175
- 잊지 못 할 와인 다섯 번째
콘차이 토로 돈 멜초(Concha y Toro Don Melchor) 180

- 부록 : 와인의 향기를 더 그윽하게 만들어주는 시대의 어록들 182
- 부록 : 와인 테이스팅 노트 184

에필로그 188

저자소개

장대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연한 계기로 대학에서 식음료를 배우고 그 인연의 길을 아직 걸어가고 있다. 그 길 따라 만난 와인이 좋아서 소믈리에로 일하며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 Level 3을 취득하고 2017 Korea Sommelier of the year에서 Top 10 Sommelier에 올랐다. 그 길 따라 만난 사람이 좋아서 와인 저널 시사와인에 칼럼을 기고하며 사람들에게 글로 와인을 알린다. 또 네이버 밴드‘ 와인 공부 같이해요’를 운영하며 1800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 매일매일 와인 공부를 하고 있다. 그 길의 끝에는 사회적 약자를 도우며, 식음료 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교육자를 꿈꾼다. 인생 최종 목표는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삶과 앎을 동시에 일깨워주는 책 속에 파묻혀 머리를 빼앗기고,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와인 한 병에 스며들어 눈과 코와 입을 빼앗기는 것. 한마디로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함께 책을 읽으며 또 와인을 마시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wavejd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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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잊지 못 할 와인들이 있다. 나 역시 지금껏 와인을 마셔오고 즐기면서 지워지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와인들이 있는데, 그 첫 번째 와인은 프랑스 샴페인 떼땅져(Taittinger)이다. 떼땅져 샴페인이 내 기억 속에 오래 남은 이유는 사실 와인 그 자체 때문은 아니다. 내가 아닌 이 와인을 정말로 좋아했던 분들 때문이다. - (중략) -
나는 그분들을 보면서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고 오래도록 만나는 모습을 보면서 나보다 물론 연배는 한참 많으시지만 참 예쁘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보통 오시면 와인 2~3병 정도를 드셨는데 오시기 전에 항상 하시는 주문이 있었다. ‘떼땅져 샴페인을 시원하게 해주세요’ 갑자기 떼땅져가 어느새 칠링 되고 있는 모습이 보이면 ‘아 이 두 분이 곧 오시는구나’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언제나 와인 시작을 떼땅져 샴페인으로 하셨는데 내가 일을 하기 시작하고 그만둘 때까지 늘 그러셨다. 한 와인을 이토록 오래도록 사랑할 수 있을까? 변치 않는 두 분의 모습을 보면서 두 분의 사랑은 얼마나 확고한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두 분에게는 떼땅져 샴페인은 특별한 의미 따윈 없는 가장 일상적인 와인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는 단 한
병의 와인이 있다는 게 얼마나 근사하고 낭만적인 일일까. 그러다 보니 떼땅져
와인을 보고 있으면 언제나 그 두 분의 모습이 떠오른다. 떼땅져는 최소한 나에게 그 두 분을 상징하는 와인이자 나도 저렇게 세월이 지나 사랑하는 사람과 떼땅져를 마시고 싶다는 바람을 만들어준 와인이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고 지나 어느 분위기 조용한 바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떼땅져를 마시고 있는 내 모습을 잠시나마 상상해본다.


와인을 마신다는 것

앞서 와인 테이스팅 하는 방법을 간략하고도 전략적으로 서술했지만 모든 와인을 꼭 저렇게 테이스팅 하면서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와인을 테이스팅 할 때마다 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떤 와인이든 양조자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있고 그만의 철학과 소신이 바탕이 된 와인을, 그 수고를 뒤로한 채 한낱 내가 뭐라고 감히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수 있을까? 우리가 와인을 마시는 소비자이기에 판단을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여기면서도 만든이의 온전한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평가를 내리는 것에 대해 늘 미안한 마음도 가지고 있다. - (중략) -
즐겁게 즐기자. 맛에 대한 탐구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격이 비싸든 싸든 최소 2병 이상의 와인을 구매해서 함께 마셔보면 좋을 것 같다. 특정한 주제를 정한다면 더 좋고. 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테이스팅을 한다. 국가별 품종에 따라 어떻게 맛이 달라지는지, 같은 와이너리 같은 품종을 사용해 만든 와인(바롤로 vs 바르바 레스코 등)이 어떻게 다른지, 보르도 와인을 등급별로 테이스팅 하면 어떤 차이가 나는지 등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한 달에 한 번 테이스팅 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이런 모임과 공부를 통해 와인 테이스팅 실력을 늘리고 이론 상에서만 접했던 와인의 느낌을 배우고 서로의 평가를 공유하고 또 기록한다면 더 즐겁게 와인이라는 술을 탐구할 수 있다. 꼭 비싸고 이름있는 와인만을 고집하고 또 그것을 자랑하는 문화가 아니라 와인을 좀 더 다양하고 재밌게 즐기는 문화가 만들어지고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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