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과 심판

제1과 성경은 부활에 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는가? / 5
제2과 예수 그리스도와 생명의 부활 / 21
제3과 민족적인 부활과 저주의 부활 / 33
제4과 성경은 심판에 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는가? / 47
제5과 구원받은 성도들이 받는 심판 / 59
제6과 민족적인 심판과 백보좌 심판 / 77

1. 두 가지 부활

성경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부활을 말씀하는데, “첫 번째 부활”과 “두 번째
부활”이다(계 20:5,6). 이것은 각각 “생명의 부활”과 “저주의 부활”(요 5:29, cf.
단 12:2), “산 자들의 부활”과 “죽은 자들의 부활”(딤후 4:1, 벧전 4:5), “의인들의 부활”과 “불의한 자들 또는 악인들의 부활”(눅 14:14, 행 24:15), “죽은 자들로부터의 부활”과 “죽은 자들의 부활”(눅 20:35, 행 4:2; 26:23, 계 20:12,13)로 불린다. 특히 두 번째 부활, 즉 저주의 부활로 일어난 자들은 “큰 백보좌” 앞에서 심판을 받으며, 그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모두 불못에 던져지는데, 그것이 곧 “둘째 사망”인 것이다(계 20:11-15).

2. 세 가지 부활

그러나 각자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1 그리스도가 첫열매들이요, 2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3 그후에는 끝이 오리니 주께서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폐하시고 그 왕국을 하나님, 곧 아버지께 바칠 때라(고전 15:23,24). 첫 번째 부활은 “세 가지 부활”로 구분되는데 여기에는 서열과 순서가 있다. 우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을 때 1 “구약 성도들”이 첫 열매들로서 부활했다(마 27:50-53). 그다음에는 휴거 때 2 교회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부활하게 된다. 이 부활은 “두 단계”로 이루어지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성도들, 곧 죽은 성도들이 먼저 부활하고, 살아남아 있는 성도들이 변화된 몸을 입고 공중으로 끌려 올라가게 된다(살전 4:16,17). 마지막으로 환란 시대의 끝,재림 직전에 3 “환란 성도들”이 부활한다. 이 마지막 부활이 일어날 때 비로소 “첫 번째 부활”이 완성된다(계 20:4-6). 세 가지 부활에 대해서는 “추수의 세 단계”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구약 성도들의 부활은 “첫 열매들을 거두는 것”으로, 그리스도인들의 부활은 “수확하는 것”으로, 환란 성도들의 부활은 “이삭줍기”로 설명하는 것이다.

사람들 대부분은 “하나의 총체적인 심판”만 있다고 생각한다. 죽은 후에 하나님 앞으로 불려가서 선행과 악행의 무게를 달아볼 때, 선행이 더 무거우면 하늘나라로 가고, 악행이 더 무거우면 지옥으로 가며, 서로 비슷하면 연옥 혹은 하늘나라와 지옥 사이의 다른 어떤 중간 단계로 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심지어 교회 내 많은 목사들과 신학자들까지도 구원을 받았든지 받지 않았든지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부활하여 다 같이 심판을 받는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경륜적인 구분에 따라 일곱 가지 서로 다른 심판이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