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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87229384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1-10-2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4
1. ‘산업의 쌀’ 반도체 11
2. 대만 TSMC 강한 이유 21
3. 한국은 반도체 강국인가 31
4. 반도체 만드는 장비는 41
5. 반도체 산업 첨병 ‘팹리스’ 53
6. 국산 신약 역사는 65
7. 바이오의약품과 셀트리온 75
8. 신약 기술수출 대박인가 85
9. 백신 종류는 95
10. 해외로 나가는 의료기기 105
11. 배터리인가, 이차전지인가 115
12. 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란 125
13. 스스로 빛나는 OLED 137
14. OLED 만드는 장비는 149
15. 스마트폰 완성 카메라모듈 161
16. 자동차로 이동하는 전자부품 173
17. 다시 떠오르는 태양광 185
18. 기업 경영 화두 ‘ESG’ 197
19. 불황에 강한 렌탈 209
20. MZ세대 필수가전 221
21. 반려동물 시대 ‘펫코노미’ 231
22. 집콕에 인테리어 훨훨 243
23. 한류로 주목받는 K뷰티 253
24. 비대면 시대 뜨는 아이템 265
25. LG, 휴대폰 접은 이유(결산) 27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번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러브콜’을 보낸 회사. 전 세계적인 반도체 이슈 중심에 서 있는 회사. 대만 TSMC(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에 GM, 포드 등 미국 유수 완성차 업체들이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부족해서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사상 초유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때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 정부에 연락한 뒤 TSMC에서 더 많은 자동차용 반도체를 생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이 공장 가동을 중단했는데요.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정부도 대만 정부를 찾아가 TSMC에서 들어오는 자동차용 반도체를 더 생산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렇듯 반도체 산업, 그중에서도 대만 TSMC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반도체 장비를 알기 위해선 우선 반도체 제조 공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반도체는 실리콘으로 된 원판 모양 웨이퍼를 가공해 만듭니다. 웨이퍼는 통상 200㎜(8인치)와 300㎜(12인치) 크기인데요. 200㎜ 웨이퍼는 최근 수급난을 겪는 자동차용 반도체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을 비롯해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구동칩(DDI), 전기 흐름을 관여하는 전력반도체(PMIC) 등을 생산하는 데 적합합니다. 300 ㎜ 웨이퍼는 스마트폰에 들어가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비교적 단가가 높은 반도체 제조에 쓰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들이 ‘깜짝’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삼성전자는 2021년 2분기 반도체사업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조 7400억원과 6조 9300억원이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8.2%와 5.4% 늘어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30.5%에 달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19.9%와 38.3% 늘어난 10조 3217억원과 2조 6946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6.1%였죠. 이렇듯 반도체 업체들을 중심으로 호실적이 이어지는 것은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이른바 ‘슈퍼사이클’(초호황) 때문인데 요. 이런 이유로 반도체 투자가 늘어나고 반도체 장 비기업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아울러 반도체 산업에 있어 또 하나의 축을 이루는 ‘팹리스’ 분야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