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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7292135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6-06-27
책 소개
목차
Author's note
Part 1. 파리에 그 남자가 살고 있다
일곱 통의 러브레터
사랑은 위험과 함께 찾아온다
러브 블로그
헤어져, 개는 내가 맡을게
타이밍을 위하여
망할 놈의 소금과 후추 통
600달러의 전화요금
미국 공주와 프랑스 개구리 왕자
까짓것, 8천 킬로미터는 아무것도 아니야
Part 2. 그리고 그 밤은 끝나지 않았다
담 타르틴에서의 첫 만남
꿈 깨, 정신 차리라고
이별은 달콤한 슬픔
결국, 기차는 떠나가고
너는 이미 파리에 있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나를 위한 최고의 남자
우리의 낮과 밤은 아름답다
Part 3. 6캐럿 자수정보다 반짝이는 것
사랑과 이별을 동시에
반지와 고양이, 그리고 변호사
나의 장미 도시
이건 꿈일 거야
크리스마스 선물
사랑 하나면 다 끝날 줄 알았는데
프랑스가 날 허락한다면
5월 7일, 툴루즈 시청
가장 밝은 우주정거장
에필로그 _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이야기
리뷰
책속에서
트레이시의 짙은 갈색 눈동자에 불꽃이 일었다. 그녀는 테이블에 몸을 바짝 붙이고는 속삭이듯 물었다.
“너 아직도 장 뤽 편지 가지고 있어?”
내가 갖고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 묻다니.
“집 어딘가에 잘 놔뒀을 거야. 그런데 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레터라는 블로그를 만드는 거야. 사람들이 자기들 러브레터를 우리한테 보내면, 장 뤽 편지와 비교한 다음에 딱지를 놓거나 블로그에 올리면 돼. 그의 편지가 기준이 되는 거지.”
나는 막막한 처지에서 잠시 눈 돌릴 수 있게 해줄 그녀의 아이디어에 끌렸다.
_ <일곱 통의 러브레터> 중
지금 네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 영혼은 너와 함께 걷고 있어. 너의 푸른 눈은 프랑스의 짙푸르고 눈부신 하늘을 떠오르게 해. 그리고 너의 몸에서는 프로방스의 향기가 느껴져. 물론 프로방스도 너의 싱그러움을 이길 수는 없겠지만. 네 피부는 장미 꽃잎처럼 달콤하고, 아름답고, 부드러워. 너의 눈을 보며 너의 향기에 취한 채 너의 얼굴에 키스하고 싶어. 그럴 수만 있다면 내 머리는 환희의 폭죽처럼 터져버릴 거야.
_<타이밍을 위하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