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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87446002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6-07-1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추천하는 글
1부 생명만큼 소중한 윤리 쟁점 이야기
쟁점 1 생명이 걸린 위험한 수술을 해야 할까요?
쟁점 2 다정이는 아이를 낳아야 할까요?
쟁점 3 예술은 도덕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2부 삶의 일부가 된 윤리 쟁점 이야기
쟁점 4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올까요?
쟁점 5 컴퓨터게임은 정말 나쁜 걸까요?
쟁점 6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일까요?
3부 삶의 길라잡이가 될 윤리 쟁점 이야기
쟁점 7 친구의 부정행위를 밝혀야 할까요?
쟁점 8 다수의 판단이 항상 옳을까요?
쟁점 9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요?
생각 더하기
리뷰
책속에서

큰아들: 나도 어머니 생각이 맞다고 봐. 아버지는 이 세상에 오직 한 분이야. 우리 모두를 낳고 길러 주셨단 말이야. 아버지가 안 계셨더라면 우리도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없어. 오직 한 분인 아버지를 위해 그깟 고생쯤은 각오해야 하는 거 아냐? 돈이 든다고 해서 아버지를 포기할 수는 없어. 돈이 아무리 들어도 아버지를 살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마땅해.
막내아들: 물론 형 말이 맞아. 나도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이라도 하고 싶어.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아버지가 살아나신다 하더라도 다시 일을 하시기는 어려워. 당장 어머니와 아버지의 생활비가 문제가 된단 말이야. 이건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딸: 맞아, 당장 생활비는 어떻게 할 건데? 아버지 건강도 회복하셔야 하고 어머니도 생활하셔야 하는데 생활비를 어떻게 해결해? 돈 문제는 그렇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나도 아버지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고 싶은 마음이야. 그렇지만 이후의 일을 생각하면 난 선뜻 동의할 수 없어. 수술하는 건 현실적으로 너무 위험 부담이 커.
_ <쟁점 1 생명이 걸린 위험한 수술을 해야 할까요?>에서
수호와 다정이는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였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급기야 임신까지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수호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얼마 후 양쪽 부모 모두 다정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정이가 아이를 낳아야 할지’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수호의 부모는 다정이가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다정이의 배 속에 생명을 가진 아이가 생겼으니 낳는 것이 당연하고, 이후의 일은 자신들이 알아서 책임지겠다고 했다. 하지만 다정이의 부모는 산모와 아이의 미래가 불행해질 것이 뻔하니 아이를 낳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배 속의 아이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으므로 생명으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우리는 어느 쪽의 이야기를 받아들여야 할까?
_ <쟁점 2 다정이는 아이를 낳아야 할까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