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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문학일반
· ISBN : 9791187486541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24-08-30
책 소개
목차
머리글 ....................................................................................... 5
제1장 북한 문학의 특성 .................................... 13
1. 1950년대 북한 사회와 문학 ................................. 14
2. 북한 문학 연구의 흐름 ............................................. 19
3. 북한의 6·25전쟁 문학 이해 방법 ....................... 32
제2장 북한의 6·25전쟁 인식 ....................... 37
1. 6·25전쟁에 대한 다양한 명칭 ............................. 38
2. 북한문학사의 6·25전쟁 인식 ............................... 43
3. 1950년대 북한 사회와 문단 ................................. 52
1) 북한의 전시 체제와 문단 … 52
2) 전후 북한 사회와 문단 … 57
제3장 1950년대 북한 문학의 주제 ....... 67
1. 대중 영웅의 애국심 찬양 ........................................ 70
2. 당의 영도와 정당함 입증 ........................................ 81
3. 전쟁의 참상과 반미 의식 고양 ............................. 91
제4장 인물 유형 ..................................................... 101
1. 긍정적 인물 유형 ..................................................... 103
1) 영웅인 북한군인 … 104
2) 삶터를 수호하는 후방 인민 … 113
3) 전쟁 고난 속 강인한 여성들 … 123
2. 부정적 인물 유형 ..................................................... 133
1) 침략자 미군 … 133
2) 전쟁터의 한국군 … 144
3) 미군 앞잡이 치안대와 경찰 … 150
3. 특수한 인물 유형 ..................................................... 159
1) 낙후한 북한군인 … 160
2) 소극적인 후방 인민 … 166
3) 카멜레온적 변신을 하는 사람들 … 173
4. 인물 형상 부각의 특성과 원인 .......................... 177
제5장 서사 특성과 서사 전략 .................. 187
1. 긍정적 인물 부각 서사 .......................................... 188
1) 긍정적 인물의 성장 모식 … 189
2) 비극을 배제한 영웅의 죽음 … 197
3) 혁명의 전통성에 대한 강조 … 208
2. 사랑이야기 서사 ....................................................... 218
1) 혁명 우위 숭고한 사랑 … 218
2) 계급성을 반영한 사랑 … 221
3) 우수함을 돋보이게 하는 사랑 … 227
3. 인물 형상과 주제 돌출을 위한 서사 전략 .... 230
1) 다양한 갈등 설정 … 230
2) 상황 교체 서술과 승리의 결말 … 236
3) 행복했던 시절 회고 … 241
제6장 결론 .................................................................... 247
저자소개
책속에서
북한 전쟁 문학 연구는 우리 현대사의 비극인 6·25전쟁을 북한은 어떤 관점에서 보고 문학화했는가를 다루는 연구서이다. 그동안 남과 북의 문학사를 통합해서 기술하려는 노력은 많았다. 또한 남북이 지금같이 이질적 모습으로 굳어진 근원을 찾으려는 노력도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루었다. 그렇지만 북한 문학은 여전히 온전하게 연구할 수 없는 영역이다. 특히 특정 시기, 특정 사건, 특정 인물 연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
1988년 ‘납·월북 작가 해금’ 이후 남한 출신 작가이지만 해방 이후 북한을 선택한 작가들의 작품 연구가 이뤄지면서 해방 이후 북한 문학 연구도 활성화되었다. 그렇지만 북한 문학 연구는 짧은 기간 동안 활발하게 진행되었다가 열기가 식었다. 실정법과 분단 체제가 형성한 분단 의식이 여전히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북한 문학에 대한 정보 부족도 한몫했다.
이런 점에서 재중(在中) 한국 문학 연구자는 남북한 문학 연구를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저자 이귀화가 6·25전쟁에 대한 1950년대 북한 문학의 인식과 변화를 분석할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피아간 격렬했던 6·25전쟁이 끝난 지 70여 년이 흘렀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북한의 6·25 전쟁 제재 소설을 객관적으로 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6·25 전쟁의 상흔을 안고 있는 사람들의 기억이 이 전쟁에 대한 객관적 접근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연구자 또한 북한 문학 연구가 쉽지 않은 영역이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지만 1950년대 북한 문학 텍스트 전모를 보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북한 문학 연구를 통합해서 이해하려면 시대, 장르, 제재 등 세밀한 연구 결과들이 축적되어야 한다. 우리가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것도 포괄할 수 있을 때 북한 문학사를 이해할 수 있고, 이를 바탕을 남북한 문학사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남북 모두에게 엄청난 희생과 고통을 겪어야 했던 6·25전쟁을 제재로 삼은 1950년대 북한 문학의 중·장편 소설을 연구한 이 책은 북한 문학사 이해를 위한 중요 성과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