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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미술사

관계의 미술사

(현대 미술의 거장을 탄생시킨 매혹의 순간들)

서배스천 스미 (지은이), 김강희, 박성혜 (옮긴이)
앵글북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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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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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관계의 미술사 (현대 미술의 거장을 탄생시킨 매혹의 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91187512547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1-06-21

책 소개

숙명의 관계인 라이벌을 탐구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술 비평가 서배스천 스미는 미술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예술가 네 쌍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한 편의 소설처럼 풀어낸다.

목차

관계의 미술사 도판
들어가며

01. 마네와 드가 - 찢어진 초상화
초상화는 누군가를 읽어내는 작업이다. ‘진실에 대한 감수성’이라는 면에서 마네는 불안으로 가득한 가식의 변장 놀이로, 드가는 진실을 꿰뚫어 가면을 벗긴다는 자세로 초상화를 대한다. 그리고 마네는 드가가 그려준 초상화를 찢어버린다. 과연 그는 초상화에서 어떤 진실을 본 것일까?

02. 마티스와 피카소 - 위험한 미치광이들의 전시실
새로운 미술 사조는 예술가의 개성이 확고하게 정립되어 자신의 틀을 깰 뿐 아니라, 다른 개성과 맞붙어 고투하며 관습들을 굴복시켜야 태어난다. 직관적 입체주의자이자 '야수들의 야수' 마티스와 상징적 해체주의자이자 ‘욕망으로 충만한 고양이 피카소'는 근본적인 독창성을 배경으로 치열한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03. 플록과 드쿠닝 - 같은 영혼을 가진 상상 속의 형제들
뉴욕의 시다 태번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술을 마시던 폴록과 드쿠닝은 화가와 비평가, 화상들 사이에서 철학이자 일종의 강박관념이었던 ‘위대함'이라는 것에 걸맞는 예술가들이다. 우연을 캔버스로 끌어들여 물감의 모든 움직임을 사방으로 해방시킨 폴록과 비범한 재능으로 즉흥성을 신명으로 표현한 드쿠닝은 자유분방한 풍경 안으로 새로운 시대를 초대한다.

04. 프로이트와 베이컨 - 도난당한 초상화
도난당한 초상화는 거기에 없다. 하지만 그림은 그 자체로 거기에 존재한다. 이러한 역설은 화가와 모델의 관계를 바라보는 두 대가의 시선에서도 드러난다. 강렬한 친밀감과 객관적인 관찰을 옹호하는 프로이트와 약간의 간격과 무제한의 자유를 주장하는 베이컨은 영원히 만날 수 없지만 무시할 수는 없는 평행선과 같은 관계를 보여준다.

참고자료

저자소개

서배스천 스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의 미술 비평가로 활동 중이다. 이전에는 「보스턴 글로브(The Boston Globe)」에서 미술 비평가로 일했으며, 같은 시기인 2011년에 퓰리처상 비평 부문을 수상했다. 2008년에도 같은 부문 차점자에 오른 적 있다. 「보스턴 글로브」에 합류하기 전인 2004∼2008년에는 시드니에서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의 미술 비평가로 활동했다. 그보다 앞서 4년간 영국에서 살면서 「아트 뉴스페이퍼(The Art Newspaper)」에 소속되어 일했고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 「가디언(The Guardian)」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타임즈(The Times)」, 「파이낸셜 타임즈(The Financial Times)」, 「프로스펙트 매거진(Prospect Magazine)」, 「스펙테이터(The Spectator)」 등에 기고했다. 런던에서 예술가 루치안 프로이트와 친분을 맺었으며, 그때부터 프로이트의 작품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관련된 저서를 4권이나 집필했다. 그 밖에 마크 브래드포드, 프레드 윌리엄스, 맥스 듀페인에 관한 저서에 글을 썼으며, 2018년 「쿼털리 에세이(Quarterly Essay)」에 ‘넷 로스: 디지털 시대의 내적인 삶’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현재 웰즐리 대학에서 논픽션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sebastiansm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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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지리교육학과 졸업하였으며, 다년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현재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보헤미안의 샌프란시스코』와 신영미디어 다수의 로맨스 소설을 번역하였고 세계적 여행 가이드 ‘론리 플래닛’ 한국어판을 편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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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한 뒤, 출판사 편집 기획자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번역한 책으로 《내 친구 다이노봇》 시리즈, 《곰돌이 푸 초판본 WINNIE-THE-POOH》, 《관계의 미술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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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각각의 쌍을 이루는 두 예술가들이 가진 서로 다른 두 기질, 두 종류의 매력은 상대를 자석처럼 끌어당겼다. 또한 그 시기는 양쪽 모두가 주요 창작적 돌파구의 정점에 있었고, 각자 대단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자신만의 특징적 스타일은 아직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때였다. 진실이든 아름다움이든 단 하나의 개념만이 우위를 차지하는 일은 없었으며,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었다.
그런 다음 각각의 관계는 익숙한 하나의 역학 관계에 놓인다. 한 사람이 예술적 또는 사회적 면에서 부러울 정도로 뛰어난 데 반해, 다른 한 사람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관계 말이다. 한 사람이 기꺼이 위험을 마다하지 않는 식이라면 다른 한 사람은 신중함이 지나치거나 이런저런 완벽주의가 뒤섞여서, 혹은 근성이 있거나 심리적으로 가로막히면서 뒤처지는 식이었다. 이렇게 능숙하고 대담한 동료와 마주하면서 다른 한 사람은 깨달음을 얻고 자신을 구속하고 있던 것들로부터 해방된다. 가능성의 틈이 열리는 것이다. 그리고 창작뿐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획득하고, 인생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


아무리 비공식적인 성격을 띤다 해도 어떤 집단에서든 결국은 일종의 서열이 생기기 마련이다. 바티뇰 그룹의 비공식적 리더가 마네였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비평가나 대중과의 관계에서 벌어진 그 모든 문제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비슷한 동료 예술가들 사이에서 마네의 위상은 굳건했다. 그는 인간적으로도 매력적이며 마음이 잘 맞는 동료였을 뿐 아니라 예술가로서도 신뢰할 만했다. 진보적인 화가, 시인, 작가 중에서 마네는 가장 대담하고, 용감하며, 감탄스러울 만큼 고집 센 사람이었다. 확실히 마네보다 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이도 없었다.


마네에게 진실이란 파악하기 힘들고 복합적인 것이었다. 따라서 그는 사회적 상호작용, 유희, 위트로 이루어진 피상적 놀이를 즐겼다. 자기 그림의 모델에게 늘 화려한 의상을 입혔고, 개개인의 정체성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과 사람들이 다양한 가면 아래 감추고 있는 것을 본질적으로 우리가 알 수 없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꼈다.
드가의 경향은 그와 정반대였다. 드가는 축제의 베일을 걷어버리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진실을 꿰뚫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어떻게든 빛 아래로 드러나게 마련인 숨은 진실을 집요하게 의식하며 다녔다. 만약 마네가 이것으로 위협을 느낀다면, 그건 틀림없이 그가 의도적으로 어두운 곳에 꽁꽁 감추어둔 것들이 그의 사적인 삶 속에 너무 많기 때문일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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