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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87604167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7-03-03
책 소개
목차
· 머리말
· 광화문 아고라
· 서술방법
· 책의 구성
제1장 | ‘판’ - 냉철한 현실 인식
위기의 대한민국
멀어지는 희망
불신 정치
바닥 경제
심각한 격차
무너진 도덕
급변하는 국제 정세
제2장 | ‘혼’ - 깨어 있는 국민 의식
자각과 실천만이 살길이다
위기의 원인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누가 이 나라의 주인인가
누가 우리나라를 구할 것인가
나라가 있어야 나도 있다
국가는 정책이, 국민은 대책이 필요하다
제3장 | ‘맥’ - 위기의 원인 진단
49 대 51의 정치학
막연한 기대감이 실망을 키운다
무능한 지도자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나라
나라는 가난뱅이, 기업은 부자
부패와 불신은 몰락의 뿌리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 국민이 되자
제4장 | ‘답’ - 신뢰와 희망의 회복
책임정치 실현
경제민주화 실현
정의로운 사회 질서 확립
자주국방, 강한 군대
미래를 여는 실리외교
통일을 향한 남북관계
희망이 있는 나라, 대한민국
제5장 | ‘길’ - 해결 방안의 실천
변화는 시대적 사명
혁명보다 어려운 개혁
틀을 바꾸자
개헌은 필수
열쇠는 의원내각책임제
문제는 기득권
국민 모두가 희망의 등불이 되자
제6장 | ‘힘’ - 국민의 뜻과 힘을 하나로
철저한 주인의식으로 적극적인 국민이 되자
이대로는 안 된다, 하나로 뭉치자
변화의 현장으로 다함께 나가자
개혁의 선봉이 되어 끝까지 싸우자
국민은 힘이 있다, 투표로 이기자
부강한 선진강국, 국민이 만들자
행복한 대한민국, 우리가 지키자
제7장 | ‘나’ - 내가 시작이고 중심이다
당당한 나
행복한 가정
소중한 직장
따뜻한 이웃
활기찬 지역
위대한 대한민국
한반도는 내가 있어 희망이 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최순실의 그림자는 사회 전반에 드리워져 있다. 국정농단의 흔적은 반찬에 소금 뿌리듯, 과자에 설탕 묻어 있듯 관여하지 않은 곳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한사코 최순실을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며 사건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발뺌하기에만 급급하다. 가장 먼저 크게 책임을 져야 할 대통령마저 ‘최순실도 알고 그가 저지른 잘못도 인정하지만 자신은 자괴감이 들 뿐 사건과는 무관하고 책임질 일도 없다’고 말한다. 대통령과 고위 공직자들의 무책임한 태도는 대한민국 위기의 본질을 명확히 가리키고 있다.
실망의 화살은 대통령과 비리 공직자들만을 향하고 있지 않다.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여당도 야당도 실망의 대상이지만, 막연한 기대로 무능한 대통령을 뽑고 공직자들과 정치인들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우리 국민들 역시 실망의 화살을 피하기는 힘들 것이다. 나 자신의 살길만을 찾던 나 스스로에게도 책임이 있다. 우리는 스스로 분노하고 고민해야 한다. 책임과 권리를 온전히 하지 못했음에 분노해야 하고 스스로 반성하며 고민해야 한다. 자각과 반성으로 또 다시 막연한 기대가 우리의 판단을 가로막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혼란과 실망을 넘어 안정과 희망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경제구조는 부자 독식의 구조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는 쓰러지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며 퇴직자는 양산되는데, 대기업은 1000조가 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 내기도 바쁜 국민들이 듣기에는 감도 오지 않는 숫자고 믿기도 어려운 사실이다. 부자 독식의 경제구조는 대한민국 경제 질서가 무너졌음을 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위주의 우대 정책과 정경유착의 고리는 계속되고 있다. ‘나라는 가난뱅이, 국민은 부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은 빚쟁이, 기업은 부자’가 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