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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인문학 일반
· ISBN : 9791187746317
· 쪽수 : 422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한국근대시기 한자자전의 특징
제2장 한국 최초의 근대적 한자자전 <국한문신옥편(國漢文新玉篇)>
제3장 근대 계몽정신의 정수 <자전석요(字典釋要)>
제4장 완전한 한글 뜻풀이와 한글 해석의 독립적 지위를 확보한 <한선문신옥편(漢鮮文新玉篇)>
제5장 한자 자전 체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증보자전대해(增補字典大解)>
제6장 근대 최고의 한자사전 <신자전(新字典)>
제7장 근대 최고의 이체자 자전 <자림보주(字林補註)>
제8장 근대 최대 수록 한자자전 <대증보일선신옥편(大增補日鮮新玉篇)>
제9장 근대 신어의 보고 <실용선화대사전(實用鮮和大辭典)>
제10장 실용적인 포켓용 근대 한중일 다중어 한자자전 <회중일선자전(懷中日鮮字典)>
제11장 우리나라 최초의 의서 전문 자전 <신정의서옥편(新定醫書玉篇)>
부록_1 조선 최고의 한자자전 <전운옥편(全韻玉篇)>
부록_2 근대로 가는 전환기의 주제별 분류 한자정보사전 <자류주석(字類註釋)>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우리 한국한자연구소에서는 2017년 8월 표점교감 전자배판 “한국역대자전총서”(46배판 16책)을 발간한 바 있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까지 한국에서 발간된 대표적인 한자자전을 전산화하고 표점 교감을 거치고 한글 색인, 한어병음 색인, 총획 색인 및 일부 서영 등을 첨부하여, 관련 연구의 기초가 되도록 하였다. 이제 보다 깊은 연구를 위해 ‘한국역대한자자전총서’의 “도론”을 수정 보완하고 일부 논문을 더하여 하나의 독립된 책으로 묶어 발간한다.
그간 중국과 한국에서 <한국한문자전개론>(왕평?하영삼, 중국: 남경대학출판부, 한국: 도서출판3, 김화영 역)도 출간되어 한국에서 발간된 한문자전의 역사와 연구방법을 소개한 바 있다. 또 이들 자전의 전승과 변용 및 창의성을 비교 연구할 수 있도록 한중 대표자전 9종을 수록자 별로 재배치한 “중한전통자서휘찬(中韓傳統字書匯纂)(21책, 왕평?하영삼 주편, 북경: 구주출판사, 2017.11.)도 출판했다. 또한 현재 중국정부의 지원으로 “한국한자자전문헌집성(韓國傳世漢字字典文獻集成)”이 진행 중이며, 곧 출간할 예정으로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한국한자자전의 연구는 한국을 넘어서 중국 및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관련연구도 매우 활발해졌다. 한국 한자 자료의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세계와의 연대 연구라는 우리 연구소의 주요 목표가 상당부분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 5월에는 우리 연구소가 “인문한국플러스”사업(한자와 동아시아문명연구: 한자로드의 소통, 동인, 도항)에 선정되어,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사아 4개국의 한자어 비교를 통한 문자중심문명의 특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자 연구에서 한자어 연구 그리고 이를 통한 문명연구로 범위가 확장된 것이다.
이처럼 한자는 동아시아 문명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그 연구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지역이 아닐 수 없으며, 그 시작점에 한자사전이 자리해 있다. 특히 근대시기에 대량으로 출판된 한자사전은 한국 문명사의 연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라는 이유로 관련 자료는 물론 연구도 미비한 실정이다. 이러한 연구를 활성화 하고자 이 책을 묶게 되었다. 아무쪼록 이 책이 불씨가 되어 관련 연구의 활성화는 물론 조선에서 현대 한국으로 이어지는 문명의 변화 연구가 진일보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한국역대한자자전총서”의 발간사를 첨부해 참고가 되도록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