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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장 꼴찌와 서 반장 (앞뒤로 읽으면서 입장을 바꿔 보는 책)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7903000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7-02-10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7903000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7-02-10
책 소개
그래 책이야 8권. “늘 꼴찌만 도맡아 하고 학교에서 ‘미운 털’인 아이”와 “늘 반장만 도맡아 하면서 학교에서 ‘황금 털’인 아이”의 다른 입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앞뒤로 담은 창작 동화이다.
리뷰
책속에서

서정민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두 발을 콩콩거리며 교실 앞으로 나갔다. 털보 선생님 앞까지 곧바로 진격했다. 가슴은 쿵쾅거리고 숨소리는 쌕쌕거렸다. 그제야 털보 선생님이 눈치 채고는 밥숟가락을 슬며시 내려놓았다. 털보 선생님이 눈짓으로 물었다.
‘무슨 일이냐?’
서정민은 야무지게 두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고는 말했다.
“선생님한테 할 말이 있어요.”
“할 말이 있으면 해야지. 의자 가져다가 앉아라.”
“아니요. 그냥 서서 말할 거예요.”
털보 선생님과 서정민 사이에 난데없이 찬바람이 쌩쌩 불었다.
“오냐, 할 말이 뭐냐?”
서정민은 빙빙 말을 돌리고 싶지 않았다.
“선생님은 왜 저를 미워하세요? 그 이유를 알고 싶어요.
오늘은 그 이유를 꼭 알아야겠어요. 말해 주세요.”
털보 선생님이 ‘이게 웬 날벼락인가.’ 하는 표정을 지었다.
“선생님은 정민이를 미워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서정민이 후유, 한숨을 내뿜었다.
“선생님이 어떻게 절 미워했는지 제 입으로 직접 말해 볼까요?”
“그래, 말해 봐라.”
서정민은 며칠 동안 수도 없이 연습한 말을 따발총을 쏘아 대듯 쏟아 내기 시작했다. 실타래가 풀어지듯 말이 술술 나왔다. 하긴 멋진 아나운서가 되는 게 꿈이니까.
- '반장 이야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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