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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고양이를 기르는 생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7903130
· 쪽수 : 72쪽
· 출판일 : 2018-08-10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7903130
· 쪽수 : 72쪽
· 출판일 : 2018-08-10
책 소개
저학년은 책이 좋아 3권. 고양이와 생쥐의 역설적인 관계 설정이 주는 재미와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보호와 억압’, ‘위험과 자유’를 동화 속에 쉽게 담아냈다. 그리고 기른다는 것은 때로 귀찮을 수도 있으며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책속에서
나른이는 심심해서 뭉텅이의 집 벽에 발톱을 갈고 있었어요. 그때 어디선가 갉작갉작하는 작은 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렸어요.
순간 나른이는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걸 느꼈어요.
‘쥐구나!’
나른이는 숨을 죽이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귀를 세웠어요.
“갉작갉작, 갉작갉작…….”
소리는 개집 뒤에서 들렸어요.
나른이는 살금살금 개집 뒤쪽으로 갔어요. 가늘고 긴 꼬리가 보였어요.
나른이는 펄쩍 뛰어 앞발로 쥐를 움켜잡았어요.
“엄마야, 생쥐 살려요!”
조그만 쥐가 나른이에게 잡혀서 와들와들 떨었어요.
나른이는 생쥐의 얼굴을 보았어요.
산초 열매처럼 까만 눈이 겁에 질려 나른이를 보았어요.
“살려 주세요.”
생쥐가 말했어요.
“누가 너를 죽이는데?”
나른이가 말했어요.
“나를 먹으려고 잡은 거 아녜요?”
“아니, 그냥 잡은 건데.”
“먹을 게 아니면 왜 잡았는데요?”
“그냥.”
“그럼 놔주세요.”
“싫어.”
아기 고양이 나른이가 털북숭이 개 뭉텅이에게 붙잡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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