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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코비드 19

소설 코비드 19

마누엘라 살비 (지은이), 최수진, 이명하 (옮긴이)
가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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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코비드 19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설 코비드 1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9118794946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0-06-10

책 소개

유럽 국가 가운데 첫 번째 코로나 희생국인 이탈리아는 지난 3월 초 전 국민 이동제한명령을 내렸다. 깊은 상실감에 빠져 지내던 작가 마누엘라 살비는 작가적 사명감으로 자신이 겪고 있는 디스토피아 상황을 기록하기로 했다.

목차

WEEK 1

0번 환자
2019년 9월
사망증명서
첫 키스
재판
여행 키트
스피터스

WEEK 2

소시오패스
연금
배달
필수품
임무
집행유예
탈출

WEEK 3

가장 그리웠던 것
새로운 VIP

옛날 이름
고위험
흉터
작은 새

WEEK 4

명백한 죽음
신용카드
이웃
못다한 말
일곱 단계
작가
모든 게 괜찮아질 거야

저자소개

마누엘라 살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나라의 하나인 이탈리아 작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터키 등에서 25권 이상의 청소년 책과 소설을 출판했다. 런던 로햄턴 대학에서 어린이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에서 재클린 윌슨 장학금을 받으며 창조적인 글쓰기 박사과정을 이수하였다. 영어로 발표한 소설 Girl Detached는 2017년 카네기 메달 후보에 올랐다. 팬데믹으로 고립된 2020년 3월 15일부터 Covid-19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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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통번역학,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학을 공부하고, NHK World 기자 및 아나운서, Arirang Radio ‘Breakfast Club’ 진행. 현 EBS ‘최수진의 Morning Special’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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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을 졸업하고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국제팀에서 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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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2020년 3월의 일이다.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나라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의 작가인 나는 돌연 완전한 고립 속으로 내몰렸다. 대재앙을 다룬 공상과학소설에서나 반복되는 것으로 한동안 여겨졌던 주제들이 갑자기 현실감 있게 느껴졌다.
처음 며칠은 불신과 불안 때문에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러던 중 나머지 격리기간 동안 하루에 이야기 한 편씩을 써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자 상황이 좀 더 명료해지고 기분전환이 되었다. 뉴스, 과학 기사, 소셜 미디어에서 발견된 사실들이 작가의 상상 속에서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 가상의 0번 환자, 가능하거나 불가능한 미래, 그리고 팬데믹 기간 동안 일상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장면으로 성장했다.
그 결과 탄생한 이 소설 시리즈는 독자들로 하여금 환상적인 여행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이 소설들은 세계적인 비극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기 위해 사실주의 기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반유토피아적 고전소설과 현실세계의 장면을 혼합하였다. 상상력은 이러한 시기에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작가와 독자 모두가 머지않아 직면하게 될 가장 힘들고 어려운 도전을 이겨내도록 도울 것이다.
이 소설의 수익금 중 일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싸움의 최전선에 있는 에든버러 로열 병원에 기부될 것이다.



“그런데 넌 내게 이렇게 그냥 전화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냐?”
그는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며 화난 듯한 낮은 어조로 말했다.
“너희 아버지가 우리 가족에게 그런 짓을 하고도? 인류 전체에 그런 짓을 저지르고도?”
레베카는 움찔 놀랐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우리 아빠는 이미 돌아가셨어요.
아빠는 바이러스에 처음 걸린 사람 중 한 명이었어요. 엄마가 편지에 그렇게 썼다고요.”
사촌은 숨이 넘어갈 듯이 웃었다.
“네 아버지는 바이러스에 처음 걸린 사람들 중 한 명이 아니라고. 그가 첫 번째였어. 네 엄마가 그 부분을 빼놓은 거냐?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너네 아버지 때문에 지금 지하에서 썩어가고 있다고.”
레베카는 다시 숨을 쉬려고 안간힘을 쓰며 흡입기를 잡았다.
“더러운 코비드.”
사촌은 침을 뱉었다.


“어떤 바이러스가 있는데, 몇몇 사람들이 너를 통해 바이러스가 있는 세계적인 상황을 만들고 싶어해.”
“세계적인 상황?”
나는 혼란스럽다는 듯 되풀이했다.
“난 이해가 안돼.”
“바이러스가 이동해야 돼. 피해자들을 데리고.”
그가 말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 바이러스는 단지 노인들이나 이미 병을 앓고 있는 사람만 죽일 거야.”
요양원에 있는 어머니가 생각났다.
“뭐, 인류의 문제에 대한 일종의 다윈식 해답 같은 건가?”
그는 점점 짜증이 나는 듯 얼굴을 찡그렸다.
“적게 알수록 좋아.”
“내게 원하는 게 뭔데?”
내가 물었다.
“0번 환자가 필요해.”
“0번 환자?”
“처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확산을 시작할 사람. 너는 여행을 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방문해야 돼. 어디로 갈지는 알려줄 거야. 모든 비용은 분명히 지불될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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