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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움직이는 행복, 밴 라이프)

하지희 (지은이), 사무엘 주드 (사진)
  |  
웨일북
2019-08-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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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책 정보

· 제목 :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움직이는 행복, 밴 라이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248971
· 쪽수 : 340쪽

책 소개

삶을 고스란히 살기 위해 매일의 이사를 마다하지 않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두 평 남짓한 밴으로 모든 짐을 옮기고 살아가는 이 연인도 한때는 일상을 잊고 살았다. 그렇게 일상 대부분의 것을 포기해도 결국 돌아오는 건 월급 절반의 월세였다.

목차

프롤로그
돌부리에 걸려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으니까

1장. 작아진 집: 두 평의 공간에서 삽니다
구급대원과 요리사가 만나다
프랑스에서 번아웃 진단을 받다
밴 라이프, 처음 뵙겠습니다
우리 집을 찾습니다
* 밴을 고를 때 따져볼 5가지
필요한 만큼, 가질 수 있을 만큼
* 가진 짐에 비해 밴이 너무 작다고 느껴진다면
700만 원짜리 우리 집
저희 두 사람 허락해주세요
모두 정리하고 밴에서 살기로 했어요
* 밴 라이프를 시작하기 전 생각해볼 5가지
이제 우리도 집주인이 되었습니다
*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2장. 매일의 집: 우리의 지금을 보냅니다
우리 집은 17세입니다
두 평만큼의 오늘
* 밴에서 사는 우리에게 가장 유용한 5가지
고작 4시간의 산책
머리를 냄비에 감아보았습니다
물 5리터로도 씻을 수 있는 사람
양말이 세 켤레뿐이라서
없으면 없는 대로
최악과 최고의 부엌에서
* 밴에서 요리할 때의 팁

3장. 바퀴 달린 집: 매일 또 다른 행복으로 향합니다
주소도 없지만
도시에서 살아남기
매일 이사합니다
이토록 반가운 반전
매일의 플레이리스트
* 우리만의 플레이리스트
좋아하는 날씨가 있나요?
공동묘지에서 크루아상을
전망 좋은 집에 삽니다
* 밴에서 살 때 알아두면 유용한 5가지

4장. 함께하는 집: 여전히, 우리입니다
싸우자, 오늘은
각자 제자리로
오늘을 위한 연습
개인의 산책이 필요한 순간
우리 집으로, 어서 오세요
좋아하는 일로 삶을 채운다면
우리, 같은 배를 탔네요
고마워, 내일도

5장. 생각하는 집: 내 집 바깥을 바라봅니다
더 이상의 세제는 없다
전기도 만들어 쓰는 사람
우리는 쓰레기통 다이버입니다
20리터 냉장고는 진화인가요, 퇴화인가요?
우리도 밥값을 합니다
밥 한 그릇이면 충분해요
이 세상, 공짜는 없습니다
오늘은 흐림입니다

6장. 성장하는 집: 이 길 끝에서 우리는 만나게 됩니다
실전에서만 마주하게 되는 것들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생활비 40만 원의 비밀
이제 밴 라이프 2년 차
집에도 조건이 있다면
* 밴에서 살며 생긴 작은 변화 20가지
실험은 계속되어야 한다
요즘 젊은것들의 밴 라이프
* 밴을 꾸밀 때 참고하면 좋은 8가지
이기적인 결정의 뒷이야기
그리고 그의 이야기

에필로그
온 세상 전부가 마치 우리의 집인 것처럼

저자소개

하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문화를 동경하고 음식을 좋아해 프랑스로 요리 유학을 떠났다. 파리 르 꼬르동 블루 Le Cordon Bleu를 졸업하고 남부 도시의 레스토랑에서 세컨드 셰프가 될 정도로 열심히 일했지만, 아시아 여성 이방인으로서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며 타인과 생명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번아웃을 겪은 뒤 집과 직장을 정리하고, 밴을 움직이는 집 삼아 3년간 유럽 곳곳을 누비며 비건 레시피를 쌓아왔다. 현재 충청북도 괴산에서 ‘차별 없는 프랑스식 비건 음식’을 나눌 수 있는 작은 공간을 준비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책에서 한 달 살기』 『잘 먹고 싶어서, 요리 편지』가 있다. 인스타그램 @jeeheehh // 유튜브 www.youtube.com/@lamaisonhebdomad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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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주드 (사진)    정보 더보기
프랑스 비엔느에서 나고 자라 비행기 한 번 타본 적 없다가 가끔 여행하는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집에서 살게 된 사람. 원하는 피사체를 찍기 위해 다섯 시간이고 기다릴 수 있는 사람. 발가락을 다쳐도 몇 시간이고 등산을 할 수 있고, 지도만 보고도 최적의 정박지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 인스타그램_ @les_vangab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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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생각 좀 하면서 살자고 쉽게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내가 그런 사람이었나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움직였다. 우리는 그저 작은 밴으로 옮겼을 뿐이지만, 삶은 완벽하게 달라졌다. 매일 같은 하루가 시작된다는 게 두려웠던 우리는, 내일은 어떤 낯선 풍경으로 이사할지, 어떤 새로운 사람을 만날지, 어떤 신기한 일이 생길지 기대하며 눈을 뜬다. 두 사람이 누우면 가득 차는 2평 남짓의 밴에서 서로 배려하는 법을 배우고,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깨닫는다. 그는 시간과 여유가 부족해서 도전하지 못했던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나는 고등학교 이후로 시도한 적 없던 글과 그림을 시작했다.


아무리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해도, 생각만으로 밴 라이프라는 특이한 삶을 결심하긴 힘들었다. 그럴 때 인터넷에서, 책에서, 주변에서 독특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삶을 가꾸어나가는 사람들을 만났다. 계약직이 불안하다고 불평하는 대신 매번 새로운 직장을 실험해보는 즐거움이라고 하는 직장 동료, 배낭 하나만 짊어지고 친구 집과 농장의 작은 방을 전전해도 매일 새로운 집이 기대된다는 독일인 친구, 직업은 만들기 나름이며 내 삶에서는 내 선택만이 정답이라는 작가. ‘이렇게도 살 수 있다’, ‘생각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다양하다’고 알려준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도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파리 하면 떠오르는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그림과는 달리 우리는 일생에서 가장 가난한 한 해를 보냈다. 빨래방 의자에 걸터앉아 유리창 너머 화려하게 차려입은 관광객들을 멍하니 바라볼 때면 속이 울렁거렸다. ‘나도 언젠가 저들처럼 명품 가방도 척척 사고 예쁘게 차려입고 여행도 다닐 수 있는 날이 올 거야. 조금만 더 참자.’ 질투와 불안감으로 터질 것 같은 마음을 ‘언젠가’라는 단어로 겨우 꾹꾹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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